경남 | 김경수 도지사 “대우조선민관협의체 구성 논의하겠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경남지부 작성일19-05-16 13:49 조회10,823회본문
대우조선 매각과 관련해 경남도와 노동·시민사회대책위가 함께 민관협의체 구성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대우조선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경남대책위와 대우조선해양동종사매각반대 지역경제살리기 거제범시민대책위는 김경수 도지사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책위는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발표한 대우조선의 독립경영보장, 기자재생태계 유지 입장을 보장할 수 있는 도의 역할 ▲민관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과 신상기 대우조선지회장,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하원호 경남대책위 상임대표, 김해연 거제시민대책위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http://kmwu02.org/board/data/cheditor4/1905/GfGzAVLCWL6nzo9vJjlJohwkr.jpg)
![](http://kmwu02.org/board/data/cheditor4/1905/vz6ByFUftgGLNC2C.jpg)
대책위 요구에 대해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중앙정부가 매각을 추진한 상황에서 경남도가 반대 혹은 매각중단을 요구하는 입장 발표는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도 현중-산업은행의 발표방안과 관련해 경남도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대책위에서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김 지사는 ‘민관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서는 중형조선소 회생 민관대책위’등 사례 등을 검토해서 협의체 구성을 협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속노조는 대우조선 매각투쟁과 관련해 오는 22일 ‘재벌특혜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저지! 대우조선 매각 철회! 구조조정 분쇄! 금속노조 결의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또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현대중공업 법인분할 대우조선 매각저지 민주노총 영남권 결의대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