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한국지엠 투자·미래·핵심거점 계획 발표에 대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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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12-15 15:25 조회66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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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술·브랜드’_핵심_거점_역할_재확인_반박보도자료_251215.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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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12-15 15: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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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조합 없는 투자·미래·핵심 거점” 계획발표?
현장은 구조조정·외주화·직영정비 폐쇄하고
신차 생산없는 한국사업장 투자는
GM이 수입차 판매회사로 전환하겠다는 것!
■ 무엇이 두려워 노동조합을 배제하고 투자·미래·핵심 거점 계획을 발표하나?
GM은 전국 380여 개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조하며 서비스 경쟁력을 자랑했지만, 정작 소비자 신뢰의 근간이 되는 직영서비스센터를 일방적으로 폐쇄하고 있다. 이는 서비스 강화가 아니라 책임 회피와 비용 절감 중심의 외주화 전략이며, 내수 시장에 대한 진정한 의지가 있다면 결코 나올 수 없는 결정이다. 투자·미래·핵심 거점 발표는 시와 정부관계자, 언론사만을 대상으로만 하는게 아니라 회사를 위해 노동하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떳떳하게 발표해야 한다. 무엇이 두려워 노동조합 없는 투자·미래·핵심 거점 발표를 하고 있는지 되물을 수 밖에 없다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라면서 반복되는 고용불안, 미래 보장은 없다
사측은 한국 생산시설이 연 최대 50만 대 생산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지만, 현실에서는 2028년 이후 부평공장, 창원공장에 대한 신차 및 미래차에 대한 계획 전무, 직영정비 폐쇄, 부품물류 현장의 노조파괴 시도가 병행되고 있다. 이는 핵심 거점 강화가 아니라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철수설을 잠재우고자 하는 꼼수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또한, 사측은 2024년 흑자 기록을 성과로 내세우지만, 그 이면에는 임금 동결과 양보, 인력 축소 전략 및 노동자들의 노동강도 강화 등이 내재되어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흑자 이후에도 직영정비 센터 폐쇄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며, 생산공장을 제외한 돈이 될 만한 한국지엠의 유효부지, 건물들을 매각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지엠에서 생산될 신차와 미래차 계획 플랜은 도대체 어디에 있고, 일부 계층만을 위한 도입차 운영을 이렇게 대대적으로 홍보하는지 따져 물어야 한다.
■ “멀티 브랜드 확대”가 내수 강화인가, 수입차 판매회사 전락인가?
GMC·뷰익 신규 런칭을 내수 강화 전략으로 포장했지만,노동조합은 이것이 판매·서비스 책임을 분산시키고, 직영 인프라는 축소한 채 협력 네트워크에 부담을 떠넘기는 구조로 작동할 것을 우려한다. 또한, 노동조합이 그토록 강조해왔던 바와 같이 특정 일부 계층만을 위한 고급차 위주의 수입차 판매회사로 전락하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 연구, 디자인, 생산, 판매, A/S로 이어졌던 한국지엠의 종합 자동차 회사를 이젠 수입차 판매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인가? 노동조합은 그동안 끊임없이 이야기했다. 한국지엠내 부평공장과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내수판매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선 현재 생산중인 트레일블레이져, 트랙스 차량에 대한 후속차와 한국지엠내에서의 전기차를 포함한 미래차 개발을 중장기적인 플랜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 정부와 국회, 공적기관은 GM의 ‘말’이 아니라 ‘이행’을 검증해야 한다
GM은 과거에도 수차례 “한국은 핵심”이라 말해왔지만, 그 결과는 군산공장 폐쇄, 부평2공장 가동 중단, 정비·물류 구조조정이었다.노동조합은 더 이상 선언과 슬로건이 아니라 고용·생산·서비스 유지에 대한 법적·제도적 보장을 요구한다. GM이 진정으로 한국을‘미래 핵심 거점’으로 생각한다면, 허울좋은 보도자료가 아니라 노동자와 대한민국 정부, 소비자 앞에서 미래에 대한 장기적인 플랜을 구체적으로 발표하고 증명해내야 한다. 정부와 국회, 산업은행, 산자부를 포함한 공적기관은 GM의 말이 아니라 ‘이행’을 반드시 검증해야 한다
노동조합은 말뿐인 약속이 아닌 실질적인 변화가 있을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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