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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주 52시간 강요가 광주형일자리 '적정노동시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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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7-24 12:49 조회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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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강요가 광주형일자리‘적정노동시간’인가?
GGM은 격려금 차별 중단하고 현대차는 ‘주간2교대’ 시행 책임져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격려금(상생협력기여금) 차별로 노사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GGM 사측은 7월 21일 지난해에 이어 2025년에도 잔업·휴일근무 등의 참여율에 따른 격려금 차등 지급을 결정했습니다. 지지엠은 2025년 생산대수 목표인 57,450대를 달성하면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지회장 김진태)는 지난해부터 격려금 차별에 대해 광주형일자리 의제인 ‘적정노동시간’에 반하고 차별을 강요한다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주 52시간 장시간 노동을 강요할 뿐만 아니라 육아휴직자를 차별하고 노동조합의 쟁의(연장근로, 휴일특근 거부)에 대한 불이익 처우이기 때문입니다.

노동조합이 격려금 차별 시정을 요구하고 있고 노사 실무교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무엇이 급한지 상생협의회를 내세워 여름휴가비 10만 원 인상을 조건으로 다시 격려금 차등 지급을 결정한 것입니다. 형식적으로 단체교섭은 하지만 속내는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현장 파업을 부르고 노사갈등을 증폭시킬 뿐입니다.
 
7월 15일 개최한 지지엠 3/4분기 노사상생협의회에서 사측은 안건에 없던 격려금 차별 지급 건을 제출했습니다. 근로자위원 측은 현장 노동자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니 설문조사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거절했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7월 18일 모여 노동자 설문조사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회사가 격려금 차등 지급안을 수용하면 여름휴가비 10만원 추가 인상하겠다며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7월 21일. 일부 근로자위원이 “회사에서 반대한다. 설문조사 못하겠다”며 회사 입장을 수용하자, 회사가 격려금 차등 지급을 결정한 것입니다. 이에 상생협의회 의장은 해당 선거구 부서원들에게 사원들의 차등지급 반대를 관철하지 못해 사과한다며 상생협의회 의장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듯, 상생협의회는 전체 노동자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지 못하고 회사의 거수기 역할을 하는 것이 또 확인됐습니다.

GGM은 2025년 상반기 6월 말 기준 백오더(주문대기 물량)만 2만 7천 대가 넘습니다. 내수 물량은 12~24개월 기다려야 합니다. 2025년 목표 생산대수 중 수출물량이 4만 3천 대고 내수는 1만 4천 대에 불과합니다. 2024년 내수 판매 4만2천 대와 견주면 내수를 2만 8천 대를 줄였습니다. 2025년 수출 4만 3천 대와 2024년 내수 4만 2천대를 합하면 8만 5천 대입니다.  2교대를 시행할 수 있는 물량입니다.

노동조합은 처음부터 주간2교대 시행과 노사TF를 만들자고 요구했습니다. 회사와 일부 언론이 노동조합이 2교대를 반대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GGM 노동자 평균연령이 32세입니다. 연애도 해야 하고, 결혼도 준비하고, 육아도 할 연령대입니다. 청년일자리로서 지지엠에서 ‘적정노동시간’이 필요한 이유기도 합니다.

지금 주간2교대를 시행하면 됩니다.
주 52시간 장시간 노동, 육아휴직자 차별, 쟁의에 참여한 조합원 불이익 처우 등 제반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GGM에서만 3백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GGM 경영진은 현대자동차에 주간2교대를 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GGM 주간2교대 시행 현대차가 책임질 문제입니다.
광주광역시는 ‘적정노동시간’에 반하고 육아휴직자를 차별하는 격려금 차별을 시정하고, 주간2교대 시행을 위해 1대 주주로서 제 역할을 해야 합니다.

현대차와 GGM은 격려금 차별 중단하고 주간2교대 시행하라!


2025년 7월 2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