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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윤석열 즉각 퇴진 노동 중심 민주주의 실현 특별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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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12-1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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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집행위원과 중앙위원 전원이 19만 조합원께 드리는 글 ]

“내란세력 청산하고,
노동중심 민주주의 실현합시다”

노동자가 승리했습니다. 민주주의가 승리했습니다.


윤석열이 내란을 일으킨 그날 밤, 국회 앞에는 금속노조 조합원이 있었습니다. 5일, 6일, 11일 전국에서 파업을 벌였습니다. 촛불이 타오른 거리 곳곳을 금속노조가 지켰습니다. 12일 용산으로 진격하는 민주노총의 선두에는 금속노조 깃발이 있었습니다. 조합원이 손으로 쓴 대자보가 공장에 붙었습니다. 그렇게 동지들이, 우리가, 내란에 맞서 용감하게 일어섰습니다.

쿠데타는 실패했습니다. 윤석열의 내란은 진압당했습니다. 노동자의 파업이 반란을 눌렀고, 시민이 치켜든 불빛이 어둠을 이겼습니다. 독재자의 검은 음모는 노동자와 시민의 굳은 연대로 막았습니다.
 
그러나 끝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더 힘을 내고, 더 싸워야 합니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머물 곳은 용산이 아니라 감옥입니다. 나라를 주무르려 했던 용산 부부의 죄를 낱낱이 밝히고 법정에 세워야 합니다. 내란을 꿈꾸고, 내란을 실행하고, 내란에 동조한 세력이 아직도 살아있습니다. 군대에서, 내각에서, 경찰에서, 국회에서 내란에 동참하고 일조한 모든 자들을 확인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해야 합니다. 민주주의의 새출발은 낡은 것을 걷어낼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특히, 계엄 해제를 방해하고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고 지금도 내란이 아니라고 우기는 반란 정당 ‘국민의힘’을 해체해야 합니다.
 
낡은 세력을 청산한 그 자리를 노동중심 민주주의로 채워야 합니다. 노동이 사회의 기반이며 출발임을 인정하는 진보적 사회 개혁을 완수합시다. 그 시작은 윤석열이 거부한 노조법 2·3조 개정을 쟁취하고, 타임오프 및 회계공시를 철폐하고, 나아가 국제기준에 맞는 노동법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더 큰 용기를 가지고 수구-보수 양당체제 해체, 비정규직 확대와 불평등 양산하는 재벌독점 경제체제 해체하고 노동중심 민주주의 실현하기 위한 투쟁으로 나아갑시다!
 
금속노조는 “윤석열 즉각 퇴진! 내란세력 청산! 노동중심 민주주의 실현 투쟁본부”를 세웠습니다. 이제 광장의 투쟁을 지역으로, 현장으로 넓혀야 합니다. 19만 조합원 모두가 민주주의 지키는 창끝이 됩시다. 자랑스러운 금속노조가 힘차게 밀고 나갑시다!


2024년 12월 1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장창열, 수석부위원장 이상섭, 부위원장 고은하, 김병조, 박상만, 서쌍용, 손덕헌, 최순영, 허원, 사무처장 엄상진, 경기지부장 이규선, 경남지부장 김일식, 경주지부장 정진홍, 광주전남지부장 정준현, 구미지부장 김준일, 대구지부장 장세은, 대전충북지부장 권현구, 부산양산지부장 조성민, 서울지부장 김태을, 울산지부장 김기호, 인천지부장 안대원, 전북지부장 차덕현,충남지부장 정상만, 포항지부장 신명균, 기아자동차지부장 하임봉, 만도지부장 신성목, 쌍용자동차지부장 김득중, 한국지엠지부장 안규백, 현대자동차지부장 문용문, 현대중공업지부장 백호선 외 중앙위원 78명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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