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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조선노연 공동투쟁 닻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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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7-17 11:23 조회1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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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종노조연대 24년 공동투쟁 닻을 올렸다!

○ 지난 7월 13일(금) 조선업종노조연대(이하 조선노연) 5차 대표자회의를 통해 24년 임단협 투쟁 승리를 위하여 조선노연 공동투쟁을 전개할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 이날 회의에서 조선노연 대표자들은 모든 사업장에서 10차 이상의 교섭을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번도 사측에서 제시안을 제출하지 않은 상황을 확인하고, 이는 노사 간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을 원하는 노동조합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로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 이에 조선노연 사업장은 19일까지 쟁의조정 신청을 진행하고 사업장별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7월 22~24일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또한 조선노연 사업장 1차 총파업을 8월 28일(수)에 진행하는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뚫고 이제 4년 치의 물량을 확보하는 등 조선업은 호황기에 들어섰습니다. 그동안 불황 시기 조선소 노동자들은 임금 축소, 복지 축소, 대규모 희망퇴직 등으로 고통을 받아왔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조선소 노동자들은 한국의 조선업을 지켜내기 위해 고통을 감내하였습니다. 호황기에 들어서자, 자본은 그동안 고생해 온 조선소 노동자들을 위해 보상을 해주기는커녕 사업장마다 타임오프 축소, 작업장 외주화, 안면인식기 도입 등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 그뿐만이 아니라 조선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규직 채용을 요구하고 있지만 정규직을 채용하기는커녕 지속적으로 저임금과 무권리 상태의 이주노동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장에 소통과 안전, 숙련도, 노동자 간 차별 문제를 일으키고, 조선업의 기술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 24일 조선노연 전체 사업장이 쟁의행의 찬반투표를 마치고 나면 결과를 취합하여 보도자료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언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24년 7월 17일

조선업종노조연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울산)·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거제)·경남지부 HSG성동조선지회(통영)·경남지부 케이조선지회(창원시 진해구)·광주전남지부 현대삼호중공업지회(전남 영암)·부산양산지부 HJ중공업지회(부산),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거제), 현대미포조선노동조합(울산)

※ 첨부 : 공동투쟁 일정 및 공동요구안, 기존 쟁의찬반 투표 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