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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구미시-KEC 전력반도체 투자협약 이행 촉구 기자회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7-01 11:10 조회1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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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안 지키고, 고용 불안 내모나”
구미시-KEC 전력반도체 투자협약 이행 촉구 기자회견



개요



■ 제목: 구미시-KEC 전력반도체 투자협약 이행 촉구 기자회견
■ 일시: 7월 3일(수) 오전 11시
■ 장소: 구미시청
■ 주최/주관: 전국금속노동조합 구미지부
■ 문의: 금속노조 구미지부 KEC지회(연락처 김성훈 010-6780-0233)


1. 지난 3월 KEC와 경상북도, 구미시는 전력반도체 생산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4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648억을 KEC 구미공장에 투자하고 72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다.

2. 그러나 KEC 전력반도체 투자협약은 현재 전혀 이행되지 않고 있다. 금속노조 KEC지회가 여러 번 관련 사업의 추진 현황에 대해 회사에 묻고 또 물었으나 회사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구미시 역시 책임있는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3. KEC는 2010년 이후 구미공장에 대한 투자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도리어 어셈블리 공장은 태국으로 이전했고, 올해는 전장마저 철수했다. KEC는 2010년 노조파괴 직후 <노후산단 구조고도화> 사업공모에 5번이나 나섰으나 반대여론에 밀려 대상자 선정에 실패했다. 공장 땅을 상업용으로 전환해 백화점과 호텔 등을 짓는다면 반도체 제조공장인 KEC는 폐업할 수밖에 없다.

4. KEC는 구조고도화 사업에서 번번이 탈락하자 2019년 이후 구미공장 부지에 <디지털 물류센터>를 유치했다. KEC에 필요한 건 물류센터가 아니라 제조설비 투자다. 최근에는 카페까지 만들어 상업시설 일부도 들여놓았다. 공장부지 쪼개기를 통한 임대업을 병행하고 있다. KEC의 이런 행보는 종합반도체 기업으로써의 미래를 포기하고 팹리스로 방향을 바꿨다는 의심을 키우고 있다.  

5. 이같은 상황에서 구미시와 KEC가 체결한 투자양해각서는 제조공동화를 막을 중요한 장치다. 제조공동화 부추기는 산업정책으로 많은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구미공단은 이미 여러 기업들이 철수했고 인구수마저 줄고 있다. 구미의 활기를 되찾는 길은 공단부지의 상업용 재개발이 아니라 공단을 강화하고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6. 구미시와 KEC의 전력반도체 투자협약이 계기가 되어야 한다. 이에 다음과 같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행을 촉구하려 한다.

※ 기자회견문 당일 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