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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국 산단에 '금속노조 커피트럭'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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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6-21 15:18 조회1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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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단에 ‘금속노조 커피트럭’ 떴다
금속노조, 미조직 노동자 위해 전국서 광고 사업·최저임금 공동 캠페인
“노동권 사각지대 산업단지 노동자 위한 근본 대책 필요”
“윤석열 대통령의 미조직 노동자 보호 정책은 허울 좋은 빈 껍데기”


○ 금속노조가 미조직 노동자를 위한 전국 공동 캠페인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지난 4월 16일부터 전국 20곳의 산업단지를 찾아 미조직 노동자를 만났습니다. 커피트럭을 몰고 경기 반월시화산단, 고색산단, 인천 부평·주안산단, 전북 완주산단, 대구 성서산단, 충북 원남산단, 부산 녹산산단 등을 찾아 5천 잔이 넘는 커피와 음료를 제공했습니다. 동시에 무료 노동 상담, 노조 가입 상담도 진행했습니다. 또한 산단 지역 대중교통 및 주거지 광고 사업도 벌여 노동조합의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미조직 노동자를 위한 광고와 커피트럭, 광장 캠페인은 오는 8월까지 이어집니다.

○ 올해 광고 문구는 “점심값은 치솟는데, 통장잔고는 수직하강”입니다. 멈출 줄 모르고 인상하는 밥상물가, 그러나 물가상승률과 가구생계비는 반영하지 않는 임금인상률로 실질임금은 하락하는 현실을 꼬집는 문구입니다. 이번 기획 광고 문구는 임금 인상과 더 나은 노동조건 속에서 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노동조합임을 알리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 커피 컵홀더에는 가입, 상담 전화번호가 담긴 스티커를 부착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초기업단위 산별노조로서의 장점을 살려 미조직 노동자가 느낄 수 있는 노동조합의 벽을 낮추기 위한 노력입니다. 지하철 객차 내부, 버스 내부, 아파트 단지 내 광고 또한 마찬가지로 출퇴근 길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노동조합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 금속노조는 2025년 법정 최저임금 결정 논의가 진행 중인 시기인 만큼, 최저임금 전국 공동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점심시간에 산업단지를 찾아 미조직 노동자에게 선전물과 솜사탕을 나눠주며 ‘최저임금 대폭인상’, ‘산입범위 확대 비판’, ‘적용 범위 확대’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 금속노조가 건네는 커피와 솜사탕을 받아 든 노동자들은 “금속노조가 이렇게 친근한 이미지인 줄 몰랐다”, “고된 근무 중 특별한 이벤트를 받은 것 같다”,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최저임금 인상 꼭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커피트럭 홍보와 최저임금 캠페인을 진행한 지역에서는 노동조합 가입과 상담 문의가 늘어나기도 했습니다.

○ 우리나라 산업단지는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61%, 고용의 54%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저임금과 산업재해, 사용주의 각종 법 위반 등으로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여있습니다. 특히 산업단지의 업체당 평균 고용인원은 21.9명에 불과할 만큼 규모가 영세하여 근로기준법 등 노동권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로 남아있습니다.

○ 윤석열 정부는 올해 미조직근로자지원과 신설, 근로자이음센터 개소 등 미조직 노동자 대상 보호·지원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데, 이는 허울 좋은 빈 껍데기일 뿐입니다. 금속노조를 포함한 노동조합과 비정규직센터, 노동권익센터 등 다양한 단체에서 노동자를 보호하고, 지원하던 활동을 지우면서 조직노동과 미조직노동을 나눠 마치 조직된 노동자가 ‘노동약자’인 미조직노동자의 이익을 침해하고 빼앗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어 노동자를 분열시키려는 의도가 역력히 드러납니다. 정작 산업단지 노동자를 위한 정책으로 내놓은 산업단지 환경 개선 사업 등에서는 노동계가 개입할 수 있는 여건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 지난해 금속노조의 노동조합 광고를 당근마켓, 코레일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제지하고, 게시를 거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울산 버스 광고 대행업체에서 노동조합 광고를 거부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작년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이후로 연이어 이어진 일입니다. 금속노조는 이러한 정권의 눈치를 보는 기업들에 굴하지 않고 미조직 노동자를 만나기 위해 더 힘차게 활동할 것입니다.

○ 금속노조는 노동조합하기 어려운 노동자의 권리보장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동조합을 하고 싶어도 하기 어려운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도 싸우고 있습니다. 금속노조는 지난 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정책 질의서를 주요 정당과 주요 산업단지․조선소 지역구 후보들에게 발송하고 회신 결과를 분석하여 발표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상임위원 구성이 이루어진 22대 국회에서 산업단지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 제개정 사업을 지속하도록 대책을 요구하고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 또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투쟁과 최저임금 대폭인상, 적용범위 확대, 산입범위 정상화를 위한 투쟁에 앞장설 것입니다.

※ 참고자료
금속노조 3월 12일 자 보도자료 “제조업 노동권 사각지대 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산단 작은사업장·조선하청·이주노동자 총선요구 기자회견”
https://kmwu.kr/bbs/board.php?bo_table=ce_B12&wr_id=219228&page=9
금속노조 4월 3일 자 보도자료 “노동권 사각지대 제조노동자 요구 금속노조 정책질의 결과”
https://kmwu.kr/bbs/board.php?bo_table=ce_B12&wr_id=219262&page=6

※ 문의: 남지하 금속노조 전략조직부장 010-3946-3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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