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 삼성SDI 청주사업장 매각 논의 및 임금교섭 노동조합 배제, 무노조경영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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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10-23 13:46조회4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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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요청]10.24 삼성SDI 서초사옥 기자회견.hwp (552.0K) 77회 다운로드 DATE : 2024-10-23 13: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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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에서 부활한 무노조 경영 즉각 중단하라!
삼성SDI 청주사업장 매각 논의에서 노조 배제!
노사협의회 활용한 노조 단체교섭권 무력화 시도!
개요
■ 제목: 삼성SDI 청주사업장 매각 논의 및 임금교섭 노동조합 배제, 무노조경영 규탄 기자회견
■ 일시: 2024년 10월 24일(목) 오전 11시
■ 장소: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74길 11)
■ 주최/주관: 전국금속노동조합
■ 순서: 사회 - 임성우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교선국장
발언 1 – 삼성SDI의 노동조합 배제, 무노조 경영 규탄
: 금속노조 이상섭 수석 부위원장
발언 2 – 삼성SDI 임투 현황 및 교섭 시 노동조합 무시 삼성SDI 규탄
: 금속노조 울산지부 삼성SDI울산지회 이병우 조직부장
발언 3 – 삼성SDI 청주사업장 매각 일방적인 추진 규탄
: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삼성SDI청주지회 김성호 부지회장
기자회견문 낭독 – 금속노조 삼성SDI 천안/울산/청주지회
■ 문의: 금속노조 조대경 전략조직부장 (010-4765-8619)
○ 2020년 5월 삼성 이재용 회장은 과거 삼성의 노조탄압을 사과하며, 더 이상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겠다며 대국민 사과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대국민 사과와 약속과는 달리 삼성에서 온전한 노동3권은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삼성SDI의 상황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삼성SDI 내 금속노조가 교섭대표 노조 지위를 명확히 하는데도 불구하고, 삼성SDI는 노동조합을 배제하고 실질적인 무노조 경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 2024년 9월 3일(화) 진행된 삼성SDI 최윤호 대표이사와 금속노조 삼성SDI지회 간 간담회에서 최윤호 대표이사는 편광필름 매각과 관련하여 결정된 것이 없다는 내용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간담회 일주일 후인 9월 10일(화) 삼성SDI는 편광필름 사업부문에 대한 매각을 일방적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노동조합에 밝힌 대표이사의 편광필름 사업부문 매각 관련 입장은 일주일 만에 거짓이었음이 드러났습니다.
○ 금속노조는 삼성SDI 청주사업장 매각과 관련하여 체결된 단체협약에 근거하여 9월 30일 공문을 통해 회사에 매각(양도) 관련 특별교섭을 실시하자고 요구했습니다. (단체협약 제38조 회사 양도 시 사전에 조합에게 이를 설명하도록 규정. 제160조 여건의 변화가 있거나 협약을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을 경우 노사 쌍방의 동의로 재교섭할 수 있도록 규정) 하지만 사측은 10월 4일 공문을 통해 단체협약에 근거한 노동조합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였습니다.
○ 삼성SDI와 금속노조 간 2023년 단체협약은 36차에 이르는 교섭을 통해 어렵게 체결되었습니다. 단체협약 교섭 시 사측은 헌법상의 권리인 노동3권인 단체교섭권 및 단체행동권을 제약하는 내용을 포함한 제시안까지 내는 등 노동조합과 성실한 교섭을 진행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후 진행된 2024년 임금협약 교섭에는 기본적인 교섭원칙마저 합의하지 않고, 노사협의회와 사측이 협의한 내용을 그대로 사측 제시안으로 제출하였습니다. 이는 노동조합이 아닌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 및 근로조건을 결정하겠다는 것이며, 이는 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태도입니다.
○ 삼성SDI는 청주사업장 매각 관련 기존의 체결된 단체협약을 부정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임금협약마저 노사협의회를 활용하여 노동조합과의 교섭을 불성실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SDI에서 현재와 미래의 노동3권은 모두 부정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삼성SDI에서는 무노조 경영이 부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해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를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