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청년 비정규직을 쇳물에 빠뜨린 자,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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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03-19 15:18 조회476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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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포항공장중대재해_국회정론관250319a.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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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03-19 15:18:48
본문
구조조정이 결국 한 생명을 빼앗았다
-현대제철 포항공장 중대재해자의 명복을 빌며-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산업의 과잉생산,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의 국내 유입, 국내 건설경기 최악의 상황, 트럼프 관세 부과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악화에 따라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노동자들에게 포항 제2공장 폐쇄가 여의치 않자 희망퇴직 강요, 전환 배치 강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제2공장에 근무하던 젊은 인턴 사원이 제1공장으로 전환배치되면서 생소한 일을 하다가 비명횡사하였다.
이미 예견된 비극이다.
현대제철은 비상경영 선포 이전부터 안전보건 예방 비용을 대폭 축소하였다. 제철소는 작업환경이 매우 위험하다. 다른 어떤 곳보다 안전보건 예방 비용을 늘려 재해를 방지해야 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제철 경영진은 그 비용을 축소하였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중대재해 비중이 훨씬 높아졌다.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나서 현대제철 공장 내에서만 6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하였다.
어찌된 영문인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현대제철 경영진은 단한 명도 처벌받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의 비호 아래 현대제철 경영진을 감싸고 있는 것인지 분명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삼성재벌 저리가라 할 정도로 기소권이 있는 노동부, 검찰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
Scr을 전면 개편하지 않는 한 우리 목숨은 늘 위험하다. 현대제철은 2015년부터 제철소 내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주요하게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선정해 10대 핵심안전수칙(Safety Core Rules, SCR)을 운영중이다. 그런데 이 SCR은 함께 지켜야 할 안전수칙에 대한 약속이 아니라 지키지 않으면 벌을 받는 사실상‘징벌제도’이다. ‘안전사랑카드’란 듣기 좋은 표현으로 이 카드가 발부된 개인이나 팀에게는 포상에서 제외하는 등 불이익을 준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부터는 SCR을 위반해 휴업을 동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노동자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한다. 하청노동자(외주협력사)에게는 당일 퇴출, 영구 퇴출 등의 제재를, 하청업체는 벌점에 따라 입찰 제한의 제재를 받는다. 재해 은폐나 재해 축소의 또다른 빌미로 작용하고 있다. 한 마디로 재해 당사자의 책임이고 회사는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 재해 방지를 위해 생산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반드시 더 강력히 적용되어야 한다.
[우리의 요구]
하나, 중대재해처벌법 이후 발생한 현대제철에 대한 전면 특별근로감독을 시
행하라!
하나,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으로 현대제철 경영진을 즉각 처벌하라!
하나, 현대제철이 시행하고 있는 SCR 운영에 대해 전면 재수정하라!
하나, 현대제철은 구조조정 중단하고 안전보건예방 비용을 즉시 원상복구하라!
2025년 3월 19일(수)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지회/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 충남지부 현대제철당진하이스코지회/ 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재해 현황]
• 2022년 3월 2일 당진 공장에서 PGL 용융 도금라인 POT 추락사(무기계약 별정직)
• 2022년 3월 27일 포항 공장에서 과로사(자회사)
• 2023년 12월 27일 당진 공장에서 원료 처리시설 난간 보수공사 중 추락사(하청노동자)
• 2024년 2월 6일 인천 공장에서 폐수처리 수조 청소 중 1명 사망, 6명 질식(하청노동자)
• 2024년 12월 12일 당진 공장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명 사망(직영)
• 2025년 3월 14일 포항 공장에서 100T 고온체 POT 추락사(인턴사원)
-현대제철 포항공장 중대재해자의 명복을 빌며-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산업의 과잉생산, 중국산 저가 철강제품의 국내 유입, 국내 건설경기 최악의 상황, 트럼프 관세 부과 등 대내외 경영환경의 악화에 따라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노동자들에게 포항 제2공장 폐쇄가 여의치 않자 희망퇴직 강요, 전환 배치 강요 등 구조조정을 진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제2공장에 근무하던 젊은 인턴 사원이 제1공장으로 전환배치되면서 생소한 일을 하다가 비명횡사하였다.
이미 예견된 비극이다.
현대제철은 비상경영 선포 이전부터 안전보건 예방 비용을 대폭 축소하였다. 제철소는 작업환경이 매우 위험하다. 다른 어떤 곳보다 안전보건 예방 비용을 늘려 재해를 방지해야 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제철 경영진은 그 비용을 축소하였다. 그리고 그 영향으로 중대재해 비중이 훨씬 높아졌다. 2022년 1월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나서 현대제철 공장 내에서만 6명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하였다.
어찌된 영문인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현대제철 경영진은 단한 명도 처벌받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의 비호 아래 현대제철 경영진을 감싸고 있는 것인지 분명히 확인할 수는 없지만 삼성재벌 저리가라 할 정도로 기소권이 있는 노동부, 검찰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
Scr을 전면 개편하지 않는 한 우리 목숨은 늘 위험하다. 현대제철은 2015년부터 제철소 내 안전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주요하게 지켜야 할 안전수칙을 선정해 10대 핵심안전수칙(Safety Core Rules, SCR)을 운영중이다. 그런데 이 SCR은 함께 지켜야 할 안전수칙에 대한 약속이 아니라 지키지 않으면 벌을 받는 사실상‘징벌제도’이다. ‘안전사랑카드’란 듣기 좋은 표현으로 이 카드가 발부된 개인이나 팀에게는 포상에서 제외하는 등 불이익을 준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부터는 SCR을 위반해 휴업을 동반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노동자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한다. 하청노동자(외주협력사)에게는 당일 퇴출, 영구 퇴출 등의 제재를, 하청업체는 벌점에 따라 입찰 제한의 제재를 받는다. 재해 은폐나 재해 축소의 또다른 빌미로 작용하고 있다. 한 마디로 재해 당사자의 책임이고 회사는 잘못이 없다는 것이다. 재해 방지를 위해 생산 현장에서 중대재해처벌법이 반드시 더 강력히 적용되어야 한다.
[우리의 요구]
하나, 중대재해처벌법 이후 발생한 현대제철에 대한 전면 특별근로감독을 시
행하라!
하나, 현행 중대재해처벌법으로 현대제철 경영진을 즉각 처벌하라!
하나, 현대제철이 시행하고 있는 SCR 운영에 대해 전면 재수정하라!
하나, 현대제철은 구조조정 중단하고 안전보건예방 비용을 즉시 원상복구하라!
2025년 3월 19일(수)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현대제철지회/ 인천지부 현대제철지회/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 충남지부 현대제철당진하이스코지회/ 포항지부 현대제철지회)
[중대재해 처벌법 시행 이후 중대재해 현황]
• 2022년 3월 2일 당진 공장에서 PGL 용융 도금라인 POT 추락사(무기계약 별정직)
• 2022년 3월 27일 포항 공장에서 과로사(자회사)
• 2023년 12월 27일 당진 공장에서 원료 처리시설 난간 보수공사 중 추락사(하청노동자)
• 2024년 2월 6일 인천 공장에서 폐수처리 수조 청소 중 1명 사망, 6명 질식(하청노동자)
• 2024년 12월 12일 당진 공장에서 가스 누출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1명 사망(직영)
• 2025년 3월 14일 포항 공장에서 100T 고온체 POT 추락사(인턴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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