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고용 근속 승계, 체불임금 해결" 글로비스 하청 노동자 작업 중단 경고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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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5-13 14:07 조회191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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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513_현대글로비스작업중단경고기자회견_기자회견문_발언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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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교 지회장(금속노조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
현재 하청업체 엘에스티는 4월 30일부로 현대글로비스의 사업 종료를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동자에 대한 최소한의 고용 대책과 안전대책은 철저히 외면됐습니다.
엘에스티는 노동자들에게 어떠한 근로계약 종료 통보도 하지 않은 채 사실상 현장을 정리했고,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고용불안 상태에 내몰렸습니다.
또한 신규업체측은 5월 1일이 되어서야 노동조합과 만나 “우선 라인부터 돌려달라”는 요구만 하였을 뿐, 근로계약 체결, 근속승계, 고용보장, 안전관리체계 등 노동자 보호를 위한 어떠한 책임 있는 조치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원청사인 현대글로비스는 “빠르게 해결하겠다”는 말만 반복할 뿐, 1주일이 넘도록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의 사태는 단순한 협력업체 문제가 아닙니다.
사업종료를 통보하고 구조를 바꾸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이며, 그 중심에는 원청사인 현대글로비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글로비스는 생산은 유지하려 하면서도 그 생산을 떠받치고 있는 노동자들의 고용과 안전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현장 노동자들은 법적 보호조차 불명확한 상태에서 기아공장의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현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는 책임 있는 관리자조차 제대로 없는 상황이며, 노동자들은 산업재해와 안전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만약 지금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노동자의 희생과 책임감만을 강요하는 방식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더 이상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즉각 대응에 나서십시오.
첫째, 조합원 고용보장과 근속승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즉각 제시하십시오.
둘째, 신규업체와의 책임 있는 교섭에 즉시 나서십시오.
셋째, 현장 안전관리 체계와 책임구조를 명확히 마련하십시오.
우리 금속노조는 조합원의 고용과 안전 그리고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십시오.
박근서 지부장(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엘에스티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하자마자 현대글로비스는 엘에스티에 위탁했던 업무를 둘로 쪼개 새로운 업체에 넘겼습니다. 새로운 두 업체는 아무런 근속과 고용보장 없이 일만 해달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조합원들은 기아자동차 라인이 멈추게 할 수는 없었기에 고용보장 없이 10일 넘게 일해오고 있습니다.
어제 두 신생업체가 처음으로 협상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작업중단을 하지 않고 19일까지 인내하기로 했습니다. 고용, 근속, 체불임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명확히 나오지 않는다면 결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조합원들이 일손을 놓는다면 기아차도 라인이 멈추는 상황이 발생할 겁니다. 하청노동자라는 이유만으로 희생을 강요하지 마십시오. 원청 현대글로비스에 촉구합니다. 하청업체 뒤에 숨어있지 마십시오. 19일까지 고용, 근속, 체불임금 해결책을 내놓기 바랍니다.
기자회견문
5월 13일 (수) 배포 | 지부장 박근서 | 대표전화 062-525-5313 | 전송 | 062-525-0359 | 담당 권오산 노동안전보건국장 010-4830-0511 | 금속노조 텔레그램 t.me/kmwupress
하청노동자 생존권 외면한다면 작업 중단 불가피하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하청 엘에스티 노동자 고용·근속 승계 보장하라!체불임금 해결하고 노조활동 보장하라!
우리는 현대글로비스 물류 하청업체 (주)엘에스티 노동자들의 고용불안과 노동권 침해 문제를 알리고, 원청 현대글로비스(주)와 기아(주)에 책임 있는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 4월 30일, 현대글로비스 물류 하청업체인 (주)엘에스티는 원청에 사업종료를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은 어떠한 사전 설명이나 통보도 받지 못했습니다. 원청과 하청업체는 노동조합과 아무런 협의도 하지 않았고, 노동자들에게 근로계약 종료 여부조차 통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노동조합은 현장의 혼란과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왔습니다. 노동조합은 현대글로비스와 업무를 넘겨받는 신생업체들과 만나 고용·근속 승계, 체불임금 해결,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해왔습니다. 또 고용승계 문제조차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생산이 중단되지 않도록 현장 운영에 적극 협조해 왔습니다. 그러나 현대글로비스와 신생업체들은 어떠한 실질적인 해결방안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노동조합이 작업 중단을 밝힌 뒤에야, 12일 저녁 신생업체가 협상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5월 19일 사용자 안을 제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노동조합은 19일 협상 결과를 보고 작업중단 여부를 결정할 것입니다.
엘에스티 노동자들의 현실은 참담합니다.
11년을 일해도 기본시급이 10,980원에 불과합니다. 월급은 230만 원도 되지 않습니다. 기본급 외 수당과 상여금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잔업과 특근을 반복해도 연봉은 3,500만 원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는 울산지역 현대글로비스 물류 하청노동자 임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그런데도 회사는 휴업 시 법정 휴업수당 대신 무급처리와 강제연차 사용을 반복했습니다. 구조적으로 조기출근과 중식시간 연장근로를 할 수밖에 없음에도 연장근로 수당을 받지 못했습니다. 촉탁직이란 이유만으로 명절귀향비 30만원조차 지급받지 못했습니다. 하기휴가도 차별받았습니다. 기아는 유급휴일이 5일이지만 엘에스티는 유급휴일이 3일 뿐이고, 2일은 연차 사용을 강요받았습니다. 촉탁직은 하루도 유급휴일을 주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차별과 미지급은 모두 체불임금에 해당합니다. 엘에스티 노동자들은 사실상 노동법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었습니다.
그런 노동자들이 스스로 권리를 지키기 위해 금속노조에 가입했습니다. 현재 엘에스티 노동자 대다수가 금속노조에 가입해 있으며,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를 결성하고 교섭대표노조 지위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에게 돌아온 것은 대화와 해결이 아니라 업체 변경과 고용불안이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업체 변경 과정에서 사실상 결정권과 영향력을 가진 원청입니다. 따라서 고용·근속 승계와 체불임금 문제 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는 것은 원청으로서 당연한 책임입니다. 그럼에도 원청은 책임을 회피한 채 갈등과 피해를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경고합니다.
현대글로비스와 기아가 끝내 책임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노동자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작업 중단에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기아 광주공장 생산라인 가동에도 심각한 차질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신생업체가 5월 19일 사용자 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노동조합은 그때까지 작업 중단을 유보할 것입니다. 하지만 실질적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는다면 그 이후 작업 중단이 불가피합니다. 현대글로비스와 기아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고용·근속 승계를 보장하십시오.체불임금을 해결하십시오.노조활동을 보장하십시오.노동자들에게 더이상 희생과 불안을 강요하지 마십시오.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와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는 노동자들의 생존권과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2026년 5월 1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
취재요청
5월 12일 (화) 배포 | 지부장 박근서 | 대표전화 062-525-5313 | 전송 | 062-525-0359 | 담당 권오산 노동안전보건국장 010-4830-0511 | 금속노조 텔레그램 t.me/kmwupress
현대글로비스 물류하청 엘에스티 노동자 작업 중단 경고!
기아 광주공장 생산 차질 우려!
고용·근속 승계, 노조활동 보장·체불임금 해결 촉구
엘에스티 사측, 원청 현대글로비스에 4월 30일부로 사업종료 통보
13일까지 해결방안 제시되지 않으면 작업 중단할 것
■ 제목 : 현대글로비스 물류하청 ㈜엘에스티 노동자 고용근속 승계! 체불임금 해결! 노조활동 보장 촉구 및 작업중단 경고 기자회견
□ 일시 : 2026년 5월 13일(수) 오전 11시 30분
□ 장소 : 기아 오토랜드 광주 1공장 남문 앞
□ 주최 :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
■ 순서 : 사회 권오산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노동안전보건국장
발언1. 박근서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지부장
발언2. 이동교 금속노조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장
기자회견문 낭독 _ 양예찬 금속노조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 사무장
1. 현대글로비스 물류 하청업체인 ㈜엘에스티는 4월 30일부로 원청에 사업종료를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원하청 사용자는 노동조합에는 어떠한 사전 설명이나 협의도 하지 않았으며, 노동자들에게도 근로계약 종료 여부조차 공식 통보하지 않고 있습니다.
2. 이에 노동조합은 현대글로비스와 엘에스티 업무를 이관받는 신생업체 2곳에 노조와 협의를 요구했습니다. 지난 5월 1일 노동조합은 신생업체 2곳을 만나 협의하며 고용·근속 승계, 위로금 지급 및 체불임금 해결,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에도 5월 8일까지 해결방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하며, 노동조합은 아직 고용승계와 근로계약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생산 차질을 막기 위해 현장운영에 적극 협조해 왔습니다. 이러한 협조는 현대글로비스와 신생업체들도 충분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 노동조합 요구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3. 이에 노동조합은 5월 13일 오전 11시 30분에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남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원청 현대글로비스와 기아자동차에 고용·근속 승계, 노조활동 보장, 체불임금 해결을 촉구하며, 13일까지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작업 중단에 돌입하고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개최할 것임을 밝힐 예정입니다.
4. 엘에스티 조합원들이 작업을 중단하고 기아 광주공장 앞에서 규탄 집회를 개최할 경우 기아 광주공장 생산라인 가동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현재 상황은 업체 변경 과정의 혼선과 갈등으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노동자들과 노동조합에 전가되고 있습니다. 원청 현대글로비스는 업체 변경 과정에서 사실상 결정권과 영향력을 갖고 있는 만큼, 고용·근속 승계와 체불임금 해결에 책임 있게 나서야 합니다.
6. 엘에스티 노동자들의 임금과 처우는 매우 열악합니다.2026년 기준 11년차 노동자의 기본시급은 10,980원에 불과하며, 월 209시간 기준 급여도 230만 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상여금과 각종 수당이 사실상 없어 잔업·특근을 포함해도 연봉은 3,500만 원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이는 울산지역 현대글로비스 물류 하청노동자 임금의 절반 수준입니다. 울산 동종업계는 금속노조 조직화를 통해 상여금 700%와 각종 수당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휴가 역시 차별받아 왔습니다. 하기휴가는 유급 3일만 보장됐고, 나머지 2일은 개인 연차 사용을 강요받았습니다. 촉탁직 노동자들은 연차 5일 사용을 강요받기도 했습니다. 조기출근과 중식시간 연장근로에도 수당을 지급받지 못했고, 회사 휴업 시에도 법정 휴업수당 대신 무급처리나 강제 연차 사용이 반복됐습니다. 사실상 노동법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7. ㈜엘에스티는 현대글로비스 자동차부품 물류하청 중 광주에서 가장 큰 업체입니다. 노동자 260여 명이 엘에스티 풍암센터와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 내에서 부품 물류·서열작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26년 1월 26일 금속노조 조합원 공개모집을 시작해서 복수노조 체제의 어려움을 넘어 현재 대다수 노동자가 금속노조에 가입하여 조합원이 210여 명입니다. 2026년 3월 15일 엘에스티 조합원들이 현대글로비스광주지회를 결성하고 교섭대표 노동조합 지위도 확보했습니다.
8. 노동자들의 고용불안과 노동권 침해 문제가 제대로 해결될 수 있도록 언론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끝>

금속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