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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현대차 전주 하청 노동자 추락 사망 구조적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촉구 기자회견 > 보도자료/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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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성명

[취재요청] 현대차 전주 하청 노동자 추락 사망 구조적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촉구 기자회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5-10-09 20:16 조회2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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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다단계 하청 구조가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빼앗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원청의 안전관리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노동부는 사고의 근본 원인을 밝혀내야 합니다. 


개요

■ 제목 : 다단계 하청 구조 속에 노동자 생명과 안전은 누구의 책임입니까?
현대차 전주공장 하청 노동자 추락 사망 구조적 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 촉구 금속노조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10월 10일(금) 10시 30분
■ 장소 : 고용노동부 전주지청 앞
■ 순서 : 발언1 – 서쌍용 금속노조 부위원장
발언2 – 박인수 민주노총 전북본부 수석부본부장
기자회견문 낭독
※기자회견 발언자 및 순서는 바뀔 수 있습니다.
■ 주최 : 전국금속노동조합
■ 문의 : 박재영 금속노조 노동안전보건국장 010-2277-0886


○ 2025년 10월 3일(금) 21시 15분경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트럭 도장1공장 2층에서 덕트 설비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하청노동자 한 명이 약5.6미터 개구부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습니다. 

○ 지난 9월 9일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충분히 예측되는 뻔한 추락사고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에 가깝다’라며 엄벌을 지시했고,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명함에 ‘떨어지면 죽는다’라는 문구를 넣겠다며,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말과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죽음을 알리는 뉴스가 하루도 들리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 이번 사고 역시 재해 노동자가 개구부를 덮어 놓은 나무판자를 들어 올리다 중심을 잃고 개구부 아래로 떨어져 사망한 사고로서, 법으로 규정한 최소한의 안전조치만 취했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사고입니다. 

○ 금속노조는 이번 사고의 근본 원인이 다단계 하청구조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전주공장)-백산테크-대영기계로 이어지는 하청구조 속에서 노동자 안전에 대한 책임은 원청에서 하청으로 다시 재하청으로 떠넘겨지면서 결국 증발했습니다. 

○ 사고가 일어나자, 현대자동차는 성실한 조사, 필요한 조치 등을 얘기했지만 사과는 하지 않았습니다. 발주자라는 지위를 이용해 원청의 책임을 피해가려 하면 안 됩니다. 

○ 금속노조는 현대차 전주공장에서 일어난 하청노동자 사망사고에 대한 근본 원인을 조사하고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자 합니다. 

○ 추석 명절, 일하다 억울하게 희생당한 한 하청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언론 노동자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