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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파업 타결 2년 상경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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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7-19 14:23 조회23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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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 51일 파업 타결 2년 맞아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목소리 전하는 상경 투쟁을 펼친다.

■ 제목: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파업 타결 2년 상경 투쟁
■ 일시: 7월 22일(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 장소: 국회, 정부서울청사, 장교동 한화빌딩
■ 주최/주관: 금속노조, 금속노조 경남지부,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 문의: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이김춘택 사무장 (010-3073-1125)

○ 공정 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2022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파업이 끝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조선업은 초호황을 맞았고, Big 3 조선소 모두 2024년 1분기에 수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하청노동자의 고통스러운 현실은 2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입니다. 아니 더 나빠졌습니다.

○ 하청노동자 저임금은 여전히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정부와 원청 조선소는 저임금을 유지하기 위해 이주노동자 고용을 대폭 확대하여 정주-이주 하청노동자가 ‘바닥을 향한 경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물량팀, 아웃 소싱 등 다단계 하청 고용도 확대해 권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하청노동자가 더 많아졌습니다.

○ 그 결과 원청 조선소의 곳간은 쌓여가지만, 하청 업체는 적자에 허덕이다 폐업하고 하청노동자는 임금체불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고용구조 악화로 조선소 현장은 더욱 위험해져 중대재해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2022년 여름 51일 파업 타결 2년이 되는 7월 22일(월) 여전히 고통스러운 하청노동자의 현실을 다시 한번 한국 사회에 알리고, 윤석열 정부와 원청 한화오션에 하청노동자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상경 투쟁합니다.

○ 아침 8시 국회 정문 앞 출근 선전전을 시작으로 9시 20분에는 국회 소통관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주영, 김태선, 박해철, 이용우, 정혜경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또한, 10시 30분에는 국회의원회관 10 간담회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생생한 현장 증언을 듣고 이야기를 나눕니다.

○ 오후 2시에는 노동조합법 2조, 3조 개정을 반대하고 하청노동자 저임금을 유지하려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개최합니다. 이어서 장교동 한화빌딩까지 행진한 뒤, 상용직 고용 확대, 임금인상 약속을 지키지 않는 한화오션을 규탄하고 하청노동자 요구안을 전달하는 집회를 한화빌딩 앞에서 개최합니다.

○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라고 외치며 51일 파업 투쟁을 펼쳤던 한화오션 하청노동자가 이제 다시 조선업 초호황기를 지나고 있는 한국 조선업의 갈 길을 묻습니다.

○ 생산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하청노동자의 고용을 상용직 노동자 중심으로 확대하고 하청노동자 임금과 복지를 정규직의 80% 수준으로 높여, 떠나간 숙련 노동자를 돌아오게 하고 젊은 노동자가 미래를 꿈꾸며 조선소에서 일할 수 있는 길로 갈 것인가? 아니면 하청노동자 저임금 구조를 더욱 굳건히 유지한 채 이주노동자와 다단계 하청 물량팀 노동자 중심으로 고용을 확대하는 길로 갈 것인가?

○ 천 리 먼 길을 달려와,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현실을 알리고 한국 조선업의 갈 길을 묻는 하청노동자의 목소리에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