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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 고용승계 니토덴코 책임 묻기 위해 원정 투쟁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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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6-19 12:06 조회28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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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 고용승계 니토덴코 책임 묻기 위해 원정 투쟁 출발
19일 출국, 21일 니토덴코 주주총회 대응 투쟁 예정
“니토덴코, 문제 해결 권한 가져…고용승계 결단해야”

○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노동자들이 일본 니토덴코에 고용승계 책임을 묻기 위해 19일 오후 7시 일본 원정 투쟁을 떠난다.

○ 니토덴코는 한국 구미에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평택에 한국니토옵티칼을 세우고 LCD 편광필름 등을 생산해왔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2022년 10월 화재가 발생하자 이후 노동자를 해고하고 공장 문을 닫았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물량은 한국니토옵티칼에서 계속 생산됐고, 한국니토옵티칼은 노동자 수십 명을 신규채용하기도 했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 11명은 사실상 같은 회사인 평택공장에서 같은 일을 하게 해달라며 고용승계 투쟁을 하고 있다. 구미공장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 소현숙 노동자가 고공농성을 한 지 오늘(19일)로 164일째다.

○ 니토덴코는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고용승계 문제를 해결할 권한을 유일하게 지니고 있다. 니토덴코가 결단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고용승계 문제의 책임을 묻기 위해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최현환 지회장을 비롯한 당사자 조합원 8명이 원정 투쟁 길에 올랐다.

○ 원정투쟁단은 20일 오전 8시 오사카역 인근 니토덴코 본사 앞에서 선전전을 시작한다. 21일 오전 9시 오사카 콩그레스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니토덴코 주주총회에도 노동자들이 방문해 목소리를 높일 예정이다.

○ 주총 대응 이후 22일부터는 도쿄에 위치한 니토덴코 영업본사 등에서 선전전 및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일본 원정 투쟁은 6월 27일까지다.

○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 곁에는 오사카유니온네트워크, 도쿄총행동 등 일본 현지 연대자들이 함께 한다. 26일 도쿄 영업본사 앞에선 100명 규모의 연대 집회가 열린다. 연대자들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지 연대를 확대하는 한편 원정 투쟁 이후에도 현지에서 연대 투쟁을 적극 조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