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요청서]

한화오션의 무차별 고소 규탄
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촉구 기자회견


○ 일시 : 2024년 3월 8일(금) 13시
○ 장소 :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정문 앞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 동달안길 67)
○ 주최 :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 문의 : 이김춘택 사무장(010-6568-6881)


1. 공정 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2022년 여름 한화오션 하청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은 한국사회를 들썩이게 했습니다.

3. 그 후 1년 8개월이 지났습니다. 한국 조선업은 ‘초호황’을 맞이했지만, 하청노동자의 저임금 구조는 그대로입니다. 다단계하청 고용은 더욱 늘어나 ‘위험의 외주화’는 더 심각해졌고 2024년 들어 한화, 현대, 삼성 등 대형 조선소에서 중대재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4. 그리고, 절박한 현실을 바꿔보고자 51일 동안 파업투쟁을 했던 하청노동자들은 한화오션의 대규모, 무차별 고소로 형사재판을 받아야 합니다. 피고인이 된 한화오션 하청노동자 21명에 대한 첫 번째 형사재판이 2024년 3월 8일 창원지방법원 통영지원 206호 법정에서 열립니다. 한화오션의 뒤늦은 보복성 고소로 아직 검찰 수사단계에 있는 조합원도 수십명이 됩니다.

5. 이에 2022년 51일 파업투쟁에 대한 첫 형사재판에 임하는 한화오션 하청노동자의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재판 당일 통영법원 앞에서 개최합니다.

6. 여전히 저임금으로 고통받고 위험한 작업 환경으로 목숨을 위협받으며 일하고 있는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