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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일본 도쿄총행동,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문제 해결 위해 현지서 항의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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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2-15 14:40 조회1,30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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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운 링크 : https://kmwunion-my.sharepoint.com/:f:/g/personal/hanjukim25_kmwunion_onmicrosoft_com/Er6B-xAyaPZDkKmI-FimZDoBjahM9N4IFgMfWSJfQDN7Kw?e=aFij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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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옵티칼하이테크 강제철거 중단하라”
일본서 연대모임 만들어져 도쿄에서도 촉구
일본 연대자 100여 명, 니토덴코 본사·경단련 등에서 항의행동
연대모임 “한국 노동자 인권과 존엄성 무시하지 말라”

○ 15일 일본 현지에서 39일째 고공농성 중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를 지지하고 니토덴코를 규탄하는 시위가 펼쳐졌다.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투쟁을 지지하는 일본인 약 100명은 일본 도쿄에 위치한 니토덴코 본사, 일본경제단체연합회 등에서 ‘도쿄 총행동’을 벌였다.

○ 권리찾기총행동실행위원회(대표 오모리 스수무)는 15일 오전 8시 45분 일본제철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지원모임, 일본 사회에서 노동인권 실현을 위해 투쟁하는 시민, 노동자 100여 명이 모여 ‘도쿄 총행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 연대자들은 일본제철 앞에서 강제징용을 규탄하고, 10시 10분 니토덴코 본사 앞에서 집회를 벌였다. 이후 이들은 본사 26층을 방문, 입장을 담은 공문 접수를 요구했다. 권리총행동실행위원회는 공문을 통해 “회사는 (노조가 요청하는) 단체교섭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부당노동행위라고 할 수밖에 없다”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관계회사인 한국니토옵티칼에서 대체생산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틀림없이 위장폐업이란 것을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니토덴코 측에 ▲가처분 즉각 취소 및 강제집행 중단 ▲가압류 철회 ▲해고 철회 및 고용승계 실시 ▲노조와의 대화에 응할 것을 요구했다.

○ 총행동에 참여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배현석 조합원은 본사 앞에서 “(니토덴코가) 폐업을 논하기 전에 노동자들과 대화하는 것이 먼저였어야 했다”며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청춘을 바친 공장이었다. 가족을 지키는 버팀목이었다. 이대로 공장을 포기할 수 없다. 더 이상 외국인투자자본의 먹튀 행각이 발생되지 않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다. 니토덴코는 공장 철거 계획을 즉시 중단하고 노동자들과 대화에 나서라”고 말했다.

○ 오후 12시 10분 연대자들은 경단련(일본경제단체연합회) 앞에 모여 니토덴코가 해고 노동자의 고용을 승계하도록 경단련이 지도할 것을 촉구했다. 동시에 한일 전체 노동자의 노동조건 향상과 권리 보장을 요구했다. 경단련은 한국의 전경련, 경총과 같은 조직으로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조직이다.

○ 이곳에서는 연대 단체 ‘24권리춘투전국실행위원회’가 경단련 측에 공문을 전하며 “노조는 니토덴코 본사와의 교섭을 위해 여러 차례 일본을 방문했지만, 본사는 이를 일체 거부했다”며 “니토덴코의 태도와 대응은 한국 노동자의 인권과 존엄성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할 수밖에 없다. 니토덴코가 스스로 내세우는 ‘인권 기본방침’이 유명무실해선 안 된다. 노사분쟁의 해결을 위해 경단련이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한편 ‘한국옵티칼하이테크노조를 지원하는 모임’은 지난 14일 미쓰비시UFJ 은행 앞에서도 항의행동을 벌였다. 미쓰비시UFJ 은행은 니토덴코의 주거래 은행으로 니토덴코는 이 은행의 자금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은 기업 운영이 은행의 투자나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받는 만큼 니토덴코의 주거래은행에도 역할을 촉구하는 행동에 연대자들이 나선 것이다.

※ 문의 : 금속노조 국제국장 정혜원 010-2075-0862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지회장 최현환 010-8625-9279
※ 첨부 : 니토덴코 요청서, 경단련 요청서, 조합원 발언문
※ 별도 첨부 : 일본 연대활동 사진 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