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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요청] "삼성이 나를 갉아먹고 있었다" 삼성의 노동안전 실태를 폭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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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4-02-29 13:52 조회1,3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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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삼성이 나를 갉아먹고 있었다”
삼성의 노동안전 실태를 폭로합니다
7개월 동안 삼성 노동자 1,801명 대상 조사…4일 국회 발표회
우울증세, 근골격계, 화학물질…임노동자 평균 대비 심각 수준



개요



■ 제목: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 조사연구보고서 발표회
■ 일시: 2024년 3월 4일(월) 오후 2시
■ 장소: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 주최/주관: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녹색정의당, 양경규 국회의원
■ 순서: 삼성-전자계열사 노동환경 및 위험유해요인 실태조사 사업장별 결과삼성전자서비스 - 유청희(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삼성SDI – 이종란(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삼성판매 - 성상민(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삼성전자 – 이상수(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
■ 문의: 나경원 정책국장 010-2605-7296 / 반올림 이상수 010-9401-1370 /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유청희 010-2556-2046


○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등은 삼성전자계열사노조연대를 꾸리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는 삼성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7월 ‘3무 삼성(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죽지 않는 삼성 만들기)’ 운동을 선포했습니다. 이 운동의 일환으로 삼성 노동자들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 반도체노동자의건강과인권지킴이 반올림의 연구자와 함께 대대적인 노동안전실태조사를 벌였습니다.

○ 노동안전실태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약 7개월 간 삼성전자, 삼성전자서비스, 삼성SDI, 삼성판매 4개 사업장에 속한 노동자 총 1,8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온오프라인 설문조사, 심층 면접조사 등의 방법으로 삼성-전자계열사의 노동환경과 위험유해요인을 분석했습니다.

○ 조사를 통해 삼성 노동자들의 수면장애, 우울증세, 자살 관련 경험 등을 살펴봤고, 아파도 쉬지 못하고 출근하는 ‘프리젠티즘 비율’을 산출해 봤습니다. 또한 반도체 사업장뿐만 아니라 배터리, 가전, 전자자료 부문 사업장에서 다루는 독성화학물질, 발암물질 등 사용 실태를 따져봤습니다. 아울러 근골격계 유증상자 비율, 재해 의심 후 산재 신청 비율 등을 조사했습니다. 그 외 삼성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각종 지표들을 세웠습니다.

○ 544쪽에 이르는 조사보고서는 위에서 언급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데이터를 담았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4일 국회 발표회에서 배포할 예정입니다. 이날 삼성의 노동안전 실태를 폭로하고, 안전과 건강을 위한 종합 제언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 노동자들은 권리를 찾기 위한 수년의 싸움 끝에 삼성의 ‘무노조경영’을 무너뜨렸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삼성 계열사엔 노동조합이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노동자들은 사업장을 넘어, 노동조합의 조직형태와 상급단체를 넘어 삼성의 모든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을 찾는 여정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아프지 않고, 다치지 않고, 죽지 않는 일터를 꿈꾸며 노동자들이 걷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위와 같은 취지로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 조사연구보고서 발표회를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하오니 언론 노동자의 적극적인 취재를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