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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금속노조-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 매각 관련 의견접근안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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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변인 작성일26-05-19 21:23 조회2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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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보도자료
5월 19일 배포 | 위원장 박상만 | 대표전화 02)2670-9555 | 금속노조 대변인 010-8469-2670 kmwupress@gmail.com | 텔레그램 t.me/kmwupress

자회사 파업 23일 만에 원청 교섭 나와
경주 현대아이에이치엘 매각 의제 모회사 참여 속 노사 합의 예정
금속노조, 현대모비스 구조개편 대응 대책위원회 확대 가동 결정


현대모비스 램프사업부 매각 의제와 관련해 19일 저녁 6시 50분 금속노조(이하 노조, 위원장 박상만)는 현대모비스와 의견접근안을 도출했습니다. 이날 노조 위원장의 단체교섭권 위임을 받은 노조 경주지부(지부장 정진홍)와 원청 현대모비스로부터 사실상 위임을 받은 지분 100% 출자 자회사 현대아이에이치엘은 단체교섭을 통해 램프사업부 매각 관련 쟁점에 의견을 일치시켰습니다. 

의견일치 내용은, 원청 현대모비스가 램프사업부 인수사(현재 OP모빌리티가 우선협상대상자)와 본 계약을 체결할 때 ▵국내 램프사업부 연구소 거점과 연구인력 규모 100% 유지 ▵생산 인력 100% 고용승계 ▵노동조합 동일 유지 및 단체협약 저하 금지 ▵매각 이후에도 고용안정 및 물량과 투자 정기 협의 등(요약)을 분명한 계약조건으로 반영하고 최종 매각 합의서 체결 시 반드시 현대모비스-인수사-노동조합 간 3자 합의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원청인 현대모비스에게 노동자 고용과 노조 활동, 그리고 물량과 투자 모두의 책임성을 강제하였습니다.

본 의견일치 내용은 20일 현대아이에치엘지회 조합원 총투표로 추인받을 예정입니다. 조합원들이 추인할 경우라도 산별노조인 금속노조와 원청인 현대모비스가 참석 서명해 조인하는 것이 조건입니다. 노조는 그동안 원청인 현대모비스에 ‘원청교섭’을 계속 제기해왔습니다. 개정 노조법 2조는 ‘2조 2호 후단 신설’을 통해 실질적·구체적으로 지배·결정할 수 있는 지위에 있는 자를 사용자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 ‘2조 5호 개정’을 통해 노동쟁의의 범위를 “근로조건에 영향을 미치는 사업 경영상의 결정에 관한 주장의 불일치”로 확대하였습니다. 그러나 원청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자회사 뒤에서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이에 램프사업부 일방 매각 절차에 맞서 현대아이에이치엘지회는 지난 4월 27일부터 23일간 전면 파업을 벌여왔습니다. 또 다른 현대모비스 지분 100% 사업장인 유니투스 노동자들도 18일 하루 파업으로 이에 연대를 하였습니다. 이 같은 파업 끝에 원청 현대모비스가 끝내 교섭 석상에 나오게 되는 셈입니다. 노조는 경주지부 현대아이에이치엘지회 조합원을 비롯한 노동자들의 강고한 연대와 투쟁의 성과로 삼습니다.

한편, 노조는 ‘현대모비스 구조개편 대응 대책위원회’를 공식 구성했습니다. 노조는 19일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이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대책위 위원장은 노조 박상만 위원장이 직접 맡습니다. 그리고 대책위 구성은 현대모비스 자회사 노조 단위인 모트라스, 유니투스, 현대아이에이치엘 각 대표자들과 경기‧경주‧광주전남‧구미‧대전충북‧울산‧충남 지부의 지부장입니다.

현대모비스는 램프사업부 외에도 범퍼사업부 매각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그 외에도, 현대모비스의 에어백 및 시트벨트(안전부품) 부문의 매각이나 합작법인(JV) 전환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동 및 조향 부품 일부의 매각 추진 가능성도 나오고 있으며 기타 내장재 및 의장 부품 일부의 ‘슬림화’ 얘기까지 나옵니다.

노조는 현 상황을, 현대차그룹의 현대모비스 구조 개편 추진 본격화 상황으로 규정합니다. 이 같은 현대모비스 구조 개편 추진은 내연기관 기반 사업 비중을 줄이고 역량을 다른 분야로 집중하겠다는 산업전환 정책입니다. 하지만 노동과 노동조합은 자본의 정책 결정 과정에서 계속 배제되고 있습니다.

노조는, 현대차그룹이 이 같은 구조 개편을 통해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자 하며, 현대차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개편 및 경영권 승계 작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자금도 마련하고자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자본은 노동과 노동조합을 이 재원‧자금 마련의 도구로 전락시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구조조정 과정에 노동자 고용 불안이 심각히 발생합니다. 금속노조 해당 조직은 유니투스 유관 5개 지회, 모트라스 유관 9지회, 현대아이에이치엘지회, 그리고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지회며, 지역 7곳에 걸쳐 있을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광범위합니다. 특히 현대모비스 구조 개편 과정에서 외국계 기업으로 주력 부품 사업이 넘어갈 경우 국내 자동차산업 핵심 기술이나 제조 노하우가 고스란히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큽니다. 이 점에서, 자동차 내연 부품사 일자리 보호를 위한 정부 정책도 시급히 요구됩니다. 노조는 이 모두를 포괄하는 사회적 투쟁을 계속 진행시켜 나갈 것입니다.

※ 문의 : 윤혜정 금속노조 정책국장(010-3620-7477)
최익선 금속노조 경주지부 미조직국장(010-2021-9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