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인사] 18만 금속노조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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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전홍보실 작성일26-09-23 08:09 조회193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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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09-23 0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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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 금속노조 조합원 동지 여러분께
유례없는 폭염과 숨 가빴던 임단투 격랑을 지나, 결실의 명절 추석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마음은 한편으로 무겁고 결연합니다. 지난 여름, 우리는 70%가 넘는 파업 이행률로 자본의 벽을 흔들며 ‘고용 보장과 초기업‧원청 교섭 쟁취’를 외쳤습니다. 동지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자본의 불공정 구조를 세상에 고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쌓인 호황의 과실을 외면하는 자본의 이윤 독점과 교섭 해태 속 조선업종, 납품단가 압박에 맞선 부품사, 생존권을 건 반도체 소부장 사업장, 그리고 곳곳에서 자본의 탄압에 맞서 결연히 싸우는 모든 동지들까지 아직 쟁취의 깃발을 꽂지 못한 채 투쟁의 현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명절마저 마음 편히 쉬지 못할 동지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부와 자본은 반도체·첨단산업 육성을 핑계로 주 52시간제를 무력화하는 ‘메가특구 노동개악’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정년연장 입법 국면에서도 ‘재고용’ 꼼수와 임금 삭감으로 우리의 정당한 노동의 가치를 빼앗으려 하며, 진짜 사장 원청은 여전히 교섭을 해태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반기 투쟁의 불을 지펴야 합니다. 미타결 사업장 승리를 뒷받침하고 원청교섭 실효성을 쟁취하기 위해 핵심 전선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10~12월 메가특구 노동개악 저지와 소득 공백 없는 온전한 정년연장 쟁취를 위해 거대한 총력 투쟁을 전개하겠습니다. 산별교섭 정상화와 조직혁신 현장 토론도 뚝심 있게 전개하겠습니다.
동지 여러분, 명절만큼은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온정을 나누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모든 동지들의 헌신이 외롭지 않도록 금속노조가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투쟁!
2026년 9월 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위원장 박상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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