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14-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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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도_지부 작성일26-02-04 13:21 조회15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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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14-05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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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6-02-04 13: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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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교섭 해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사측의 입맛은 변덕스럽습니다. 만도노조가 추진하는 “소송은 공동체의 근간을 흔든다”며 흥분하면서도, 만도지부 보충교섭 요구는 ‘조건이 안 된다’며 거부합니다. ‘사측이 곧 법’이라는 오만이 느껴집니다. 그렇다면 공동체의 근간을 과연 누가 흔드는지 살펴봅시다.
□ 맞불놓기!! 양자택일!!
복수노조 체제에서 사측의 교섭 전술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하나는 ‘맞불놓기’이고, 다른 하나는 ‘양자택일’입니다.
단체협약 개정 교섭을 앞두고 사측은 그에 상응하는 개악안으로 노동조합 요구안을 덮어버립니다. 사측안이 철회되면 우리들의 요구도 눈 녹듯 사라집니다.
2015년 이후 월급제와 주간 2교대제에 대해 가득 쌓인 불만은 △상여금 600% 기본급화 △2011년 이후 입사자에 대한 처우를 개선 △새벽수당(상시 주간자 처우개선) 등으로 드러납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기본급 또는 일시금 중 하나만 선택하라’는 것, 13년 동안 사측이 보여준 전술입니다.
■ 뿌린 대로 거둔다!!
사측은 노동조합과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요구를 억눌러왔지만, 이제 그 봇물이 터졌습니다. 사측이 공들였던 만도노조가 소송을 추진하자, 노조를 가리지 않고 압도적 다수가 소송에 참여했고, 만도지부는 보충교섭을 거부한 사측을 상대로 노동위원회에 부당노동행위 구제 신청을 접수했습니다. 복수노조 체제에서 사측을 상대로 두 노동조합이 움직인 것은 5대 집행부 때 ‘희망퇴직 규탄 공동 기자회견’ 후 처음입니다.
정 회장 3세 승계가 갉아먹은 만도의 저력!!
특별상여금 협상이 무르익을 즈음, 우리는 「철의노동자」제13-89호(2024년 12월 12일)에서 정몽원 회장의 “3세 승계가 막아선 전 직원의 권익”을 특별상여금 기준으로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너무 속 좁게 바라본 시각이라는 점을 고백합니다. 사측은 3세 승계만 바라보지만, 노동조합은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잠재력’을 바라봅니다.
□ 직장폐쇄 후 벌어진 사건!!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정 회장 3세 승계 과정을 우리는 정확히 인식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삼척동자도 알 만한 내용을 대충 꼽으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만도 → 지주사(계열사) 자금 흐름 | 금 액 |
2013년 | 만도 → 마이스터 → 한라건설 | 약 3천 800억 |
2015년 | 상표권 수수료(2015년 230억, 올해 304억) | 약 2천 757억(2015년 ~ 2025년) |
2024년 | 만도 → HL홀딩스 → HL위코 → 로터스PE | 약 825억(헬라 인수대금) |
합 계 | 약 7천 382억 | |
또 하나 눈여겨볼 부분이 있습니다. 현재 가장 유력한 승계자로 떠오른 이윤행 사장은 클레무브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리고 로보틱스까지. 만도의 알맹이 중 알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조 공장도 없고, 기능직이 없어 노동조합도 없이 운영되는 사업장이니, 사측이 노림이 눈에 훤하게 들어옵니다.
한편 정몽원 회장은 지주회사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한라홀딩스(현 HL홀딩스)로부터 배당금을 추정한 내역입니다. 2017년 30억대에서 드디어 2018년부터는 50억 클럽에 가입합니다.
구분 | 2017년 | 2018년 ~ 2025년(8년간) | 합계 |
정 회장 배당금 | 34억 906만원 | 50억 9,087만원 | 약 435억 |
1주당 배당금 | 1,350원 | 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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