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홍보물 제14-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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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도_지부 작성일25-12-16 13:43 조회16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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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홍보물 제14-01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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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5-12-16 13: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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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여금과 복지카드, 사측이 노리는 꽃놀이패!!
노사협의회는 노동조합이 요구하고 사측이 응답하는 구도인데 올해부터 조금 달라졌습니다. 통상임금 항목 확대에 대한 노사협의회가 대표적입니다. 사측은 선물 포인트의 임금성을 지우기 위해 복지카드를 꺼내 들었다가 관철되지 않자, 특별상여금 협상에서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 사측의 통상임금 흔들기, 임금체계 개편을 막아냅시다.
□ 노사협의회 체제 극복, 복지카드 거부하자!!
금속노조 만도지부는 12월 14기 임원선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부·지회 후보들이 출마해 3개 노조 전체 조합원 동지들께 지면을 빌어 먼저 인사드립니다. 가장 먼저 특별상여금을 다루는 노사협의회 체제 극복과 특별상여금에 맞불놓은 사측의 복지카드를 거부하자고 주장합니다.
몇 차례 제기했듯이 특별상여금 협상이 사측에게 기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노사협의회에서 12월말까지 마무리 한다는 요상한 관행입니다. 이는 사측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항복 선언과 같습니다. 우리는 12월을 넘겨 관행을 깨자고 주장합니다. 연말에 마무리하는 것도 사측이 그동안의 관행을 깨고 만든 것에 불과합니다.
특히 정몽원 회장의 3세 승계 과정에 대한 무리수로 공정위 조사까지 이뤄졌습니다. 그동안 경영진이 전 직원의 권익은 ‘나 몰라라’ 하고 정 회장의 3세 승계에 몸과 마음을 바쳤다는 것이 드러난 셈입니다. 노동조합이 12월에 마무리하는 충성심(?)을 보여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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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임원 후보 | 비고 |
지부 | 지부장 신성목, 수석부지부장 안원수, 사무국장 이광일 | 익산지회 미등록 |
문막 | 지회장 이병수, 수석부지회장 유창호, 사무장 변종남 | |
평택 | 지회장 김동명, 수석부지회장 인인식, 사무장 김형철 |
14기 금속노조 만도지부 임원 후보 출마자
사측의 뻔뻔함에 맞서는 노동조합의 치열함은?
사측은 자기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때론 뻔뻔함을 감추지 않습니다. 정몽원 회장은 2019년 만도노조와 마주 앉은 자리에서 “사무직 희망퇴직은 기능직으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는 2020년 전 공장 희망퇴직을 꺼내들었습니다. 사측은 정 회장의 3세 승계를 위해서라면 총수의 말도 거역(?)하며 목적을 관철시킵니다. 그에 비해 노동조합은 어떻습니까?
■ 복지카드!! 통상임금 항목 흔들기, 임금체계 개편의 신호탄!!
지난 6월 노사협의회 당시 선물 포인트를 5만원 증액하는 방식으로 복지카드를 꺼낸 사측입니다. 사측의 관심이 전 직원에게 복지 혜택을 넓히기 위해서일까요? 3세 승계를 앞두고 그래도 될까요? 이 간단한 질문만으로도 우리는 직감적으로 사측의 노림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사측이 선물 포인트를 통상임금으로 확대 적용한 것을 되돌리고 싶은 겁니다. 또 퇴직금 논쟁으로 남은 것도 찜찜합니다. 더 나아가 선물, 유류, 행사비, 임금체계 개편으로 활용할 것을 생각하면, 내년 단협까지 노릴 것입니다. 만일 복지카드가 관철된다면 사측은 통상임금 월 기준시간을 240시간으로 되돌릴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복지카드는 만능키에 가깝습니다.
□ 사측의 뻔뻔함에 맞서는 노동조합의 치열함은?
아래 표는 사측이 2016년 경총이 주최하는 노사협력대상에 공적이라며 작성한 문건의 내용 중 생산성 향상 항목입니다.
구분 | 2012년 | 2013년 | 2014년 | 2015년 |
국내 | 6.2% | 11.2% | 7.5% | 15.9% |
누적 | 6.2% | 17.4% | 24.9% | 40.8% |
2012년 직장폐쇄 이후 사측이 거둬들인 생산성 향상 결과물입니다. 4년 만에 누적 40%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어느 기업이 노동조합이 존재하는데 이 정도 실적을 낼 수 있겠습니까? 결국 만도는 노사협력대상을 수상합니다. 노동조합이 나누고 나니 콩고물은 사측에게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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