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13-89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만도_지부 작성일25-12-12 13:13 조회22회첨부파일
-
철의노동자 제13-89호.hwp
(605.0K)
10회 다운로드
DATE : 2025-12-12 13:13:21
본문
특별상여금을 대하는 사측의 입장!!
어제(11일) 열린 전사노사협의회에서는 경영실적 예상치에 대한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측의 실적 예상치 설명에는 하나의 노림이 담겼습니다. 전년보다 나은 실적이지만, 순이익 18~19%, 영업이익 8.4% 수준에서 상상하라는 것입니다.
□ 가장 음흉한 눈가림, 선 성과급!!
사측에 맞서 임·단협 투쟁을 하던 단일노조 시절, 선 성과급이라는 것은 없었습니다. 아래 표는 단일노조 시절과 최근 특별상여금 내역입니다.
구분 | 특별상여금 합의 내용 |
2011년 | 135% + 690만원(우리사주 20만원) = 1인당 1,070만원 |
2023년 | 선 성과급(50% + 150만원) = 410만원 + 연말 170만원 +, 30만원(현대아울렛 상품교환권) 2024년 3월 성과급 차액 135만원 = 1인당 745만원 |
2024년 | 선 성과급 450만원 + 연말(영업이익 8.4%): 50%(267만원) + 145만원 = 1인당 862만원 |
2025년 | 선 성과급 430만원 + ? |
선 성과급은 △상반기 성과급도 아니고 △교섭 체결 찬반투표에서 가결을 위한 눈속임에 불과합니다. 이처럼 선 성과금이라는 허수와 노사협의회 체제, 12월 내 끝내야 한다는 시간적 제약은 전 직원들의 몫인 특별상여금을 옥죕니다.
■ 복지카드!! 사측이 버리지 않은 임금체계 개편 카드!!
사측은 복지카드 패를 손에 쥐고 아직도 버리지 않습니다. 선물 포인트와 유류비, 다양한 제도를 카드 속에 욱여넣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다른 말로 하면 임금체계 개편 의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통상임금 월 기준시간 243.3시간은 물론 선물 포인트를 퇴직금에서 제외한 사측이 복지카드 도입으로 통상임금 항목을 줄이겠다고 나서는 꼴입니다. 두 차례 노사협의회에서 던져서 거부감을 희석시켜 이번에 합의되지 않아도 내년 교섭에서 관철시키겠다는 수순으로 읽힙니다.
3세 승계가 막아선 전 직원들의 권익!!
현장에는 공정위 조사가 전 직원들에게 미칠 영향을 분석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2024년 정몽원 회장의 차명계좌 사건에 대해 경고 처리하고 무마했던 공정위는 2025년에는 만도를 조사합니다. 우리는 특별상여금을 비롯한 임·단협과 3세 승계의 연관성에 주목합니다.
□ 앞으로는 투명경영!! 뒤로는 직장폐쇄!!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