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13-7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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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도_지부 작성일25-08-06 07:12 조회26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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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13-72호누가 대표하는가, 임금달성률, 최근 교섭결과.hwp (587.5K) 8회 다운로드 DATE : 2025-08-06 0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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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교섭 투쟁의 교훈
여름휴가 잘 보내셨습니까? 7월 기온이 사상 최고를 갈아치웠습니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면서 서민들의 삶이 더욱 고달픕니다. 교섭 기간에는 「교섭쟁점」으로 만났고, 다시 「철의노동자」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전체 조합원 동지들과 더 깊은 공감대를 만들겠습니다.
□ 만도 전체 조합원 동지들을 누가 대표할 것인가?
교섭 전 「철의노동자」제13-71호(6/10)에서 “노동조합을 누가 장악하는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교섭 후 돌아온 「철의노동자」 소제목은 “누가 만도 전체 조합원 동지들을 대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이어갑니다.
사측이 2012년 만도지부에 대한 직장폐쇄 이후 개별교섭을 추진한 배경은 △새로 만들어진 만도노조에 교섭권을 부여하고 △만도지부에 대한 일시금 차별을 통해 전체 조합원 동지들의 재가입을 막겠다는 의지였습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일시금 차별이 집중되고, 이를 통해 만도노조가 다수노조로 안정화되었음에도 사측은 개별교섭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조합원 과반수를 차지하는 만도노조와 대표교섭해도 되는데 개별교섭을 유지하는 사측의 노림은 무엇일까요?
구분 | 일반적 의미 | 사측의 의도 |
대표교섭 | 조합원 과반수 노조가 대표노조 | 만도노조에 대한 대표노조 지위 불인정 |
개별교섭 | 소수노조에 대한 교섭권 인정 | 만도노조 지위 인정, 소수노조 불인정 |
사측이 만도노조와 대표교섭하지 않고 개별교섭하는 이유는 △만도노조가 조합원 동지들의 압도적 과반수 노조로서 ‘대표노조’라는 인식을 못하게 하여 △조합원 전체 권익이 아닌 자기 조합원들의 권익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만도노조를 노동조합 사이에 단결의 주체로 서지 못하게 하며 △개별교섭을 진행하면서도 실질적인 교섭은 만도노조와만 진행해서 길들이겠다는 의지입니다.
개별교섭에서 사측은 타 노조와 달리 만도노조 무급전임자 임금을 보전하는 방식으로 길들입니다.
뛰어봐야 내 손바닥 안에 있다!!
올해 교섭 투쟁에서 안타까운 것 중 하나는 결과적으로 ‘사측 손바닥 안에서 놀고 있었던 것 아닌가’하는 자괴감입니다. 몇 가지 단서를 찾아봅니다.
구분 | 인상액 | 인상률 | 일시금 | 총액 | 달성률 |
2022년 계획안 | 90,150원 | 1.88% | 250만원 | 124.1억 | 98% |
합의안 | 116,000원 | 2.42% | 250만원 | 126.9억 |
□ 사측의 임금관리 달성률을 살펴보자!!
구분 | 인상액 | 인상률 | 일시금 | 총액 | 달성률 |
2023년 계획안 | 138,490원 | 2.83% | 221만 | 138.7억 | 100% |
합의안 | 118,998원 | 2.43% | 225만 | 137.2억 |
위 표는 2022년 사측의 임금관리 달성률 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사측은 임금(기본급 및 수당 등) 및 일시금 총액 범위를 책정해 놓습니다. 그리고 교섭 결과 총액으로 보면 계획보다 합의안이 약 2억 8천이 높습니다. 따라서 게획 대비 달성률은 98%입니다.
위 표에서 2023년 계획 대비 총액 약 1억 5천을 아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서 달성률은 100%를 이뤘습니다. 이러한 지표를 보며 우리는 사측의 목표 달성이 곧 임금인상 억제를 뜻하며, 전 직원의 금전적 손해가 사측의 이익이라는 비정한 계급적 현실을 깨닫습니다. 올해는 사측이 목표를 달성했을까요?
구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기본급+수당+기타 | 126,643원 | 123,000원 | 105,000원 |
일시금 | 150만원 + 5주 | 250만원 | 250만원 |
선 성과급 | 410만원 | 450만원 | 430만원 |
■ 비상금 주머니와 보통 주머니에 주목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