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13-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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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도_지부 작성일24-11-14 14:52 조회26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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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울려 퍼진 윤석열 정권 퇴진!!
지난 9일(토) 전국노동자대회는 서울 전역에서 사전대회를 시작으로 남대문과 시청 광장을 노동자·시민들의 윤석열 퇴진 구호로 가득 채웠습니다. 문막, 익산, 평택에서 참석하신 동지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옜다, 이 훈장 자네나 가지게!!
지난 10월 28일 김철홍 인천대 교수가 윤석열 정부의 훈장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습니다. 최근 대학교 교수들의 시국 성명이 발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이 날로 거세지고 있습니다.
김철홍 교수는 훈장을 포기하는 취지의 글에서 “국가의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어야 할 연구 관련 R&D 예산은 대폭 삭감하면서, 순방을 빙자한 해외여행에는 국가의 긴급예비비까지 아낌없이 쏟아붓는 무도한 정권이다. 일개 법무부 공무원인 검사들이 사법기관을 참칭하며 공포정치의 선봉대로 전락한 검찰 공화국의 우두머리인 윤석열의 이름이 찍힌 훈장이 무슨 의미와 가치가 있을까?”라며 윤석열 정부를 날카롭게 비판했습니다. (그림은 「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도> 11월 8일자 인용)
■ 기자회견으로 국민 열만 올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허리 숙인 사과에 진심을 기대했지만, 무엇에 대한 사과인지 묻는 기자에게 “잘못한 것이 있으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며 사과를 부인하는 발언으로 거짓 사과였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각계 각층의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2027년 5월 9일 퇴임 때까지 열심히 일하겠다”며 국민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는 국민 무시 대통령, 아내는 누구도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아내 경호 대통령, 어찌해야 합니까?
전 직원이 HL홀딩스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11월도 중순을 향해 갑니다. 전사노사협의회 위원 선거에서 우리는 전 직원의 만도를 위한 의제 설정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주장을 한 배경은 과연 무엇일까요?
□ HL홀딩스의 HL위코를 통한 정몽원 회장 두 자녀 지원
사측은 지주회사를 출범하면서 앞으로는 만도 ⇒ 마이스터 ⇒ 한라건설로 이어진 우회적인 자금 지원(약 3,800억)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사측의 주장은 사실이지만, 부분적 사실일 뿐입니다.
‘지주사의 주요 역할 중 하나가 그룹 각 계열사에 대한 자본 재분배’이기 때문입니다. 실제 지주회사는 HL그룹 중 대표기업인 HL만도로부터 배당수익과 상표권 수익을 얻습니다. 이를 재원으로 다른 계열사를 지원합니다.
등록일 | PEF명 | GP2 | 계열사 | 금액 | 비중 |
2021.09 | 넥스트레벨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 로터스 프라이빗에쿼티 | HL위코 | 1,000억 | 75.64% |
2021.10 | 클로버 사모투자합자회사 | 330억 | 75.86% | ||
2022.07 | 엘커이디1호 사무투자합자회사 | 500억 | 47.48% |
우리가 주목하는 것은 HL홀딩스의 HL위코 지원입니다. 지주회사는 HL클레무브를 만도 자회사로 편입하면서 확보한 자금(825억)으로 HL위코의 유상증자에 1,340억을 출자합니다. 그리고 HL위코는 아래 표(「경제개혁연구소 이슈&분석 2024-4호」<금융회사를 통한 총수일가의 사익편취와 총수일가소유 금융회사에 대한 계열사 지원행위> 4월 12일자 인용)와 같이 투자했습니다.
이 중 “2022년 9월 엘케이디 1호 PEF에도 500억원(47.48%)을 투자했는데 자금의 출처는 HL홀딩스 차입금(500억원)이다.” (「더벨」<HL홀딩스, HL위코 대여금 회수 언제쯤> 10월 28일자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