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13-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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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도_지부 작성일24-11-05 12:10 조회33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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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가는 전 직원의 노고!!
10월 25일 만도 3분기 잠정 공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이 약 490억 적자가 났습니다. 더구나 특별상여금 기준이 되는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약 560억 적자입니다. 상반기 약 1,440억 순이익이 870억으로 줄어든 거죠. 최근 우리는 상반기 선방, 하반기 마이너스라는 충격이 지속됩니다.
□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는 특별상여금
우리가 전사노사협의회 위원 선거 과정에서 △특별상여금은 확정 결산 후 교섭에서 다루자 ▲순이익 기준이 아니라 매출액 상승에 연동시키자는 제안(「철의노동자」제13-17호, 10/24)한 다음 날, 3분기 순이익이 적자 전환되었다는 슬픈 소식이 들렸습니다.
그 원인은 “자율주행 스타트업(iMotion Automotive Tech)이 지난해 12월 홍콩 증권거래소애 상장해 연결 실체 재무제표에 매 분기 말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지분 가치를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익 변동 폭이 커졌다.”(인터넷「더벨」<HL홀딩스, HL만도 배당 수령액 예측이 어려운 이유> 10월 29일 인용)는 겁니다.
“올 상반기에 IMotion 주식에서 발생한 평가 이익이 1,242억이었는데 3분기에는 폭락해서 1,377억 손실을 봤다”고 하니 매 분기 일희일비해야 할 판입니다. (인터넷 「더벨」위와 같은 기사,「비즈트리뷴」<HL만도, 3분기 실적 부진에 주가 하락세> 10월 28일 인용)
이처럼 순이익에 기반을 둔 특별상여금은 상반기에 높은 기대를 심어주다가 하반기에 들어서 김빠지는 경우가 이어지는 듯합니다. 대표적으론 2022년을 들 수 있습니다. 해외 법인 손상평가와 투자자산 평가손익에서 손해를 봐서 하반기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은 상반기 실적과 같았죠.
올해도 마찬가지. 3분기 매출은 약 2조 1,717억으로 2분기 대비 1.1%로 증가했습니다. 이번 3분기 실적을 통해 전 직원들의 특별상여금 산정의 기준으로 당기순이익이 얼마나 대외적인 조건에 의해 들쭉날쭉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매출 상승이야말로 전 직원들의 노고라는 것도 확실해졌습니다.
54주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가자, 전국노동자대회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의 통화 녹음이 공개되면서 정권 심판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과 국정 개입 의혹 등은 국민들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으로 몰고 갑니다. 오는 11월 9일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의 목소리를 함께 외칩시다.
□ 전태일 열사 이후에도 반복되는 노동자 현실!!
지난 2일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옥상에서 고용 승계를 위해 박정혜, 소현숙 동지의 300일 농성에 연대하기 위한 희망버스가 출발했습니다. 구미공장이 불에 타자 공장을 멈췄고, 다시 가동되지 않았습니다. 남은 노동자들 17명은 해고됐습니다. 그리고 평택 니토옵티칼에서 그 물량은 생산됩니다. 한국에서 노동권은‘쓰다버려도 되는’취급을 받습니다. 일본 자본이 노동자를 우습게 보는 근거입니다.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계승하자는 우리의 다짐은 이어집니다.
■ 정권을 국민이 뽑듯이, 뽑아내는 것도 국민이다!!
국민이 대통령을 뽑았으니, 뽑아내는 것도 국민의 몫입니다. 대통령은 내키는대로 휘두르라고 막강한 권력을 부여받지 않았습니다. 입법권을 거부권으로 맘껏 유린해서도 안 되고, 아내에 대한 수사를 틀어막아서도 안 되며,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에 놓아야지 북한에 대한 적대감만을 앞세워도 안 됩니다.
선출되지 않는 권력은 존재해서도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 1일 발표된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20%도 무너져 결국 19%에 머물렀습니다. 결자해지!! 이제 국민이 선택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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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지는 경영기법, 그리고 3세 승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