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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13-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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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도_지부 작성일24-10-30 12:00 조회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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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노사협의회 위원들께 바란다!!

 

28일 치러진 전사노사협의회 위원 선거가 마무리됐습니다. 금속노조 만도지부는 전사노사협의회에 대한 과제와 몇 가지 제안을 통해 사상 처음으로 후보를 냈지만 아쉽게 낙선했습니다.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신 조합원 동지들과 사무직 동지들께 지면으로나마 인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전 직원을 포괄해야 할 과제

만도의 3개 노동조합이 합쳐봐야 전 직원의 과반이 안 된다는 것, 앞으로 과반수를 차지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점에서 노동조합의 조직 현실은 심각합니다. 단일노조 시절, 전 직원을 대표하여 교섭하는 노동조합으로서의 지위는 빛을 발한 지 오랩니다.

 

그런 점에서 사무직 동지들도 참가하는 전사노사협의회 위원 선거는 전 직원의 관심과 요구를 모아낼 수 있는 장이고 사무직 동지들과 일상적으로 소통하며, 나아가 조직 확대의 계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공동의 관심사와 과제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우는 장으로 만드는 과제가 남았습니다.

 

이번 전사노사협의회 위원 선거는 누가 어떤 포부로 출마했는지조차 알 수 없었습니다. 사무직 동지들의 소외감은 더욱 컸습니다. 전사노사협의회 위원 선거가 과연 이대로 좋은지? 우리 모두 질문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전 직원의 만도를 위한 길

판교와 익산은 선출될 인원보다 더 출마해 경선으로 치러진 셈입니다. 당선되신 분들께 축하 인사를 서면으로 대신합니다. 당선자 동지들께서는 만도 전체 직원의 권익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전 직원의 만도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에 대해 전체 직원들과 함께 고민할 것을 부탁드립니다.

 

사무직 동지들과의 소통, 특별상여금 협상에 대한 전략적 검토, 사무직 연차 사용 자율화와 미사용 연차 수당 지급, 퇴직금 정산 기간 1년으로 확장, 전환 배치에 대한 합리적 기준 마련 등 공동 관심사를 더욱 넓히는 공론화를 기대합니다. 금속노조 만도지부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이게 나라냐?”는 분노를 모아 다시 광장으로!!

 

대한민국 최초, 아사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를 축하하는 펼침막이 온 거리에 가득 걸렸습니다. 알고 보니 한강 작가는 박근혜 정권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였습니다. 권위주의 폭력을 숨기지 않고 드러낸 작가가 불편했던 모양입니다. 전 국민이 느낀 감동은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명태균씨 여론조사 의혹과 김건희 여사 카톡 대화록 공개로 싸늘하게 식어갔습니다.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는 대통령

21일 한동훈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건희 여사 의혹 해소와 활동 자제를 제안했지만 묵살당했습니다. 다음 날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 범어사를 찾아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말해 김건희 여사를 지키겠다는 결의를 밝힌 것으로 읽혀 국민들의 혈압을 올렸습니다.

 

국민과 국가의 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대통령이 북한의 우크라이나 파병과 관련해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까지 검토하겠다는 발언은 러시아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남북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킨다는 우려가 나오는 실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파병 관련 강경한 어조는 최악으로 떨어진 국정 지지율에 대한 국면 전환용이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어떤 나라여야 하는가?

국정농단 박근혜 퇴진의 함성은 탄핵으로 이어졌습니다. 거리를 가득 메운 국민들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모든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외침은 탄핵 이후 희망의 싹을 틔우지 못하고 대통령의 교체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적폐는 해소되지 않고, 집값만 폭등했던 문재인 정부 5년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든 시간이 되고 말았습니다. 윤석열 퇴진을 넘어 우리가 새롭게 세울 대한민국을 이야기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