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08-0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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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4-08-18 03:54 조회1,056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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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교섭 시작되다!!
8월 14일. 87년 만도기계 노동조합이 창립된 그 날 드디어 2014년 교섭이 시작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사측의 차별공세로 직원 전체의 권익은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만도지부 조합원에 대한 차별은 우리보다 못 받는 사람들이 있잖아. 이 정도면 됐다는 마음을 갖게 함으로써 권익의식을 갉아먹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측의 노골적인 차별공세에 맞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과 다르게 교섭에 임하고자 합니다. 조합원 동지들을 비롯한 동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제1차 교섭
일시 : 2014년 8월 14일 14:00~14:20 장소 : 평택공장 회의실
참석 : 노측 – 이병수(지부장) 대표 외 2명 사측 – 심상윤 대표 외 3명(예비위원)
노측 대표자 인사말: 휴가기간 동안 전 직원이 사건' 사고 없이 보낸 것으로 확인되어 다행이다.
어제 문막공장에서 생존전략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문막공장이 어렵다는 얘기가 대부분이었는데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공감하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어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없다.
금속 조합원이 느끼는 것은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채무적 부분은 노‧사간 벌어지는 현상이라 하더라도 일반 조합원은 회사 발전에 모두 동참하고 기여하고 있다. 기업노조든 금속노조 만도지부든 묵묵히 현장에서 회사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측은 주지하기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조합의 소속이 어디인가를 차별을 하고 있다. 이는 회사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회사의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봐도 회사의 위기를 방관하고 지켜만 보는 노조는 없다. 노조가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은 같이 할 생각이다. 회사가 어떻게 결단하느냐에 따라 이번 교섭이 원만히 끝날지' 아닐지 결정될 것이라 생각한다. 공은 회사에게 있다.
사측 대표자 인사말: 문막공장의 어려움은 익히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여유인력도 많다. 앞으로 수주와 기술개발에 노력해서 좋은 성과 거둘려고 노력중이고 회사의 몫이다. 노조도 같이 해줬으면 한다.
임단협 기간에 언쟁과 갈등이 높아질 수 있다. 서로 지혜를 모아 최대한 예의 있게 윈윈하는 교섭이 이루어진다면 이번 교섭 원만히 이루어질 거라 생각한다.
주요내용
교섭원칙 확정
주1회(수요일) 필요에 따라 실무에서 일정협의' 2/3 이상 참석으로 교섭진행
임금과 단협 같은 날 별도로 진행
장소: 평택사업본부 회의실' 교섭위원 교체시 3일전 통보
잊지 말아요!!
10만의 함성!! 수사권' 기소권 보장!! 세월호 특별법 제정하라!!
지난 8월 15일 서울광장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약 3만 여명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워 모두 한 목소리로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외쳤습니다. 범국민대회에는 11일째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과 33일째 단식 중인 김영오 유족' 그리고 가수 이승환도 참가해서 유족과 국민들의 한 목소리에 동참했습니다.
유족들이 직접 나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4개월이 흘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월 16일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유족이 직접 나섰습니다. 유민 아빠 김영오씨는 33일째(8/14)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를 메고 전국 900킬로 순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생존 학생들과 유족들은 안산에서 국회까지 1박 2일 행진을 하기도 했죠. 이 모든 것이 철저한 진상규명 그것 때문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브로치를 고집할 때' 프란체스코 교황은 노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4월 25일 오바마 대통령이 조의를 표하는 검은 정장을 입고 방한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은 파란색 자켓을 입고 맞이했죠. 도쿄도지사 방한 때 그는 노란 리본을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브로치를 달았죠. 14일 방한한 교황은 세월호 유족과의 면담 이후 유족이 건넨 노란 리본을 바로 가슴에 달았던 것을 보면서 왜 박근혜 대통령은 외국인보다도 우리 국민들과 공감하지 못하는 걸까요?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영선은 힘을 몰아달라고 했지만 재보선 패배하니 뒤통수를 치네요!!
세월호 참사로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던 국무총리는 결국 유임되었죠. 이로써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7월 25일 서울광장에 나선 박영선 국회의원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새누리당의 반대로 막혀 있다며 “힘을 몰아주세요” 라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7월 30일 재보선에서 패배하자 유족과 국민들을 배신하고 새누리당의 안에 동의해줬죠. 뭐 새누리당이 버티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그들의 변명이 우리 정치 환경을 볼 때 한편으로는 이해되기는 합니다. 그들 정치인의 시선이 광화문에서 단식 농성하는 유족에게 닿지 못하고' 두 발이 부르트면서 전국을 순례하는 유족의 발걸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잊지 말아주세요. 민초들의 관심과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입니다!!
예술인들의 공감 능력은 뛰어나다고 하죠? 가수 김장훈은 11일 단식하고 있으니 주변에서 ‘왜 이렇게 미친 짓 하냐고’라고 얘기한답니다. 이에 대해 “세상이 미쳤는데 내가 안 미치면 그게 미친 거 아니냐. 그래서 미쳤다. 내 가슴은 미쳤지만 내 이성은 미치지 않아서 내가 할 일을 분명히 알고 가겠다.”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죠.
사실 여기서 가수 김장훈은 민초 얘기도 했답니다. 관객은 링거이고' 민초는 비타민까지 있다며 단식 11일차를 견딜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은 우리 민초에게 있었습니다. 4.19.도 그러했고 5.18.광주향쟁도 그러했으며' 6'10. 민주항쟁도 그러했고' 노동법 개악에 맞선 12.26. 만이 민주노총이 주도한 변화였죠. 이후 미선' 효순 촛불' 광우병 촛불' 세월호 촛불 모두 민초들의 행동이었습니다. 더 이상 민초들의 고통이 계속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8월 14일. 87년 만도기계 노동조합이 창립된 그 날 드디어 2014년 교섭이 시작되었습니다.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사측의 차별공세로 직원 전체의 권익은 크게 훼손되었습니다. 만도지부 조합원에 대한 차별은 우리보다 못 받는 사람들이 있잖아. 이 정도면 됐다는 마음을 갖게 함으로써 권익의식을 갉아먹게 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측의 노골적인 차별공세에 맞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과 다르게 교섭에 임하고자 합니다. 조합원 동지들을 비롯한 동료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제1차 교섭
일시 : 2014년 8월 14일 14:00~14:20 장소 : 평택공장 회의실
참석 : 노측 – 이병수(지부장) 대표 외 2명 사측 – 심상윤 대표 외 3명(예비위원)
노측 대표자 인사말: 휴가기간 동안 전 직원이 사건' 사고 없이 보낸 것으로 확인되어 다행이다.
어제 문막공장에서 생존전략 설명회가 진행되었다. 문막공장이 어렵다는 얘기가 대부분이었는데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공감하지만 그렇지 못한 부분도 있어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없다.
금속 조합원이 느끼는 것은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채무적 부분은 노‧사간 벌어지는 현상이라 하더라도 일반 조합원은 회사 발전에 모두 동참하고 기여하고 있다. 기업노조든 금속노조 만도지부든 묵묵히 현장에서 회사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땀 흘려 일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측은 주지하기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측은 조합의 소속이 어디인가를 차별을 하고 있다. 이는 회사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다.
회사의 통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봐도 회사의 위기를 방관하고 지켜만 보는 노조는 없다. 노조가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은 같이 할 생각이다. 회사가 어떻게 결단하느냐에 따라 이번 교섭이 원만히 끝날지' 아닐지 결정될 것이라 생각한다. 공은 회사에게 있다.
사측 대표자 인사말: 문막공장의 어려움은 익히 다 알고 있을 것이다. 여유인력도 많다. 앞으로 수주와 기술개발에 노력해서 좋은 성과 거둘려고 노력중이고 회사의 몫이다. 노조도 같이 해줬으면 한다.
임단협 기간에 언쟁과 갈등이 높아질 수 있다. 서로 지혜를 모아 최대한 예의 있게 윈윈하는 교섭이 이루어진다면 이번 교섭 원만히 이루어질 거라 생각한다.
주요내용
교섭원칙 확정
주1회(수요일) 필요에 따라 실무에서 일정협의' 2/3 이상 참석으로 교섭진행
임금과 단협 같은 날 별도로 진행
장소: 평택사업본부 회의실' 교섭위원 교체시 3일전 통보
잊지 말아요!!
10만의 함성!! 수사권' 기소권 보장!! 세월호 특별법 제정하라!!
지난 8월 15일 서울광장에서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범국민대회가 열렸습니다. 약 3만 여명이 서울광장을 가득 메워 모두 한 목소리로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외쳤습니다. 범국민대회에는 11일째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가수 김장훈과 33일째 단식 중인 김영오 유족' 그리고 가수 이승환도 참가해서 유족과 국민들의 한 목소리에 동참했습니다.
유족들이 직접 나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벌써 4개월이 흘렀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4월 16일 이전과 이후는 달라져야 한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유족이 직접 나섰습니다. 유민 아빠 김영오씨는 33일째(8/14) 단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십자가를 메고 전국 900킬로 순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생존 학생들과 유족들은 안산에서 국회까지 1박 2일 행진을 하기도 했죠. 이 모든 것이 철저한 진상규명 그것 때문이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브로치를 고집할 때' 프란체스코 교황은 노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4월 25일 오바마 대통령이 조의를 표하는 검은 정장을 입고 방한했을 때 박근혜 대통령은 파란색 자켓을 입고 맞이했죠. 도쿄도지사 방한 때 그는 노란 리본을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브로치를 달았죠. 14일 방한한 교황은 세월호 유족과의 면담 이후 유족이 건넨 노란 리본을 바로 가슴에 달았던 것을 보면서 왜 박근혜 대통령은 외국인보다도 우리 국민들과 공감하지 못하는 걸까요?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영선은 힘을 몰아달라고 했지만 재보선 패배하니 뒤통수를 치네요!!
세월호 참사로 책임지고 물러나겠다던 국무총리는 결국 유임되었죠. 이로써 책임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7월 25일 서울광장에 나선 박영선 국회의원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새누리당의 반대로 막혀 있다며 “힘을 몰아주세요” 라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7월 30일 재보선에서 패배하자 유족과 국민들을 배신하고 새누리당의 안에 동의해줬죠. 뭐 새누리당이 버티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그들의 변명이 우리 정치 환경을 볼 때 한편으로는 이해되기는 합니다. 그들 정치인의 시선이 광화문에서 단식 농성하는 유족에게 닿지 못하고' 두 발이 부르트면서 전국을 순례하는 유족의 발걸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죠.
잊지 말아주세요. 민초들의 관심과 행동이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입니다!!
예술인들의 공감 능력은 뛰어나다고 하죠? 가수 김장훈은 11일 단식하고 있으니 주변에서 ‘왜 이렇게 미친 짓 하냐고’라고 얘기한답니다. 이에 대해 “세상이 미쳤는데 내가 안 미치면 그게 미친 거 아니냐. 그래서 미쳤다. 내 가슴은 미쳤지만 내 이성은 미치지 않아서 내가 할 일을 분명히 알고 가겠다.” 이렇게 대답했다고 하죠.
사실 여기서 가수 김장훈은 민초 얘기도 했답니다. 관객은 링거이고' 민초는 비타민까지 있다며 단식 11일차를 견딜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은 우리 민초에게 있었습니다. 4.19.도 그러했고 5.18.광주향쟁도 그러했으며' 6'10. 민주항쟁도 그러했고' 노동법 개악에 맞선 12.26. 만이 민주노총이 주도한 변화였죠. 이후 미선' 효순 촛불' 광우병 촛불' 세월호 촛불 모두 민초들의 행동이었습니다. 더 이상 민초들의 고통이 계속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잊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