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08-01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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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4-05-27 11:43 조회969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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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주간2교대 시범실시!!
9시간 물량타령만 하지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라!!
19일부터 주간2교대가 시범실시 되고 있습니다. 라인별 특성과 조건에 따라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장은 오직 생산량 달성여부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마치 지금 당장 얼마나 생산량을 올릴 수 있나 실험하듯이 말입니다. 누구 하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생산량!! 이대로 좋은가요?
사측이 볼 때는 별 문제 없을 수 있지만 노동조합이 보면 문제 투성이!!
노동자에게 주간2교대제는 심야노동의 철폐가 주요 관심사고' 사측은 교대제 변경으로 생산량의 확보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그러다보니 노사는 주간2교대제와 관련하여 동상이몽 속에 서로의 주장을 펼치게 되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됩니다. 현대차 지부의 경우 집행부가 중도에 사퇴할 정도였습니다. 사측과의 협상에서 노조가 흔들린다고 판단하고 조합원 동지들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결국 시행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럼 만도는 노사간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여전히 시각차이가 큽니다.
구분
노측
사측
비고
목적
심야노동철폐' 노동시간단축
노조 요구에 대한 대응
해외공장에 따른 국내공장 생산축소(일본' 두원정공)
생산량
노사 공동 노력
조합원 동지들 노력
시범실시는 9시간 물량
본 실시는 10시간(?) 물량
신규채용
○
×
사측은 신규채용 및 설비투자 최소화
설비투자
○
×
임금
월급제로 임금보전
생산량 전제로 임금보전
월급제 내용이 중요
생산량 닦달은 그만!! 설비투자 계획 제시하라!!
시범실시 기간에 현장은 오직 생산량이 얼마까지 나오는지 시험대에 오른 꼴입니다. 쉬는 시간에도 돌리고 점심시간도 돌리면 어디까지 생산량이 나오는지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식입니다. 그리고 생산량을 달성하지 못하면 왜 못했냐고 따집니다. 이건 아닙니다. 시범실시하면서 무조건 9시간 물량 맞추라면 다 되는 겁니까?
매년 초 사업계획 잡으면서 매출 목표' 영업이익 목표 설정하면 무조건 다 되는 겁니까? 그래서 못 맞추면 왜 못 맞췄냐고 질책하면 저절로 목표를 달성하는 겁니까? 다시 강조하지만 스마트한 리더십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지주회사가 무조건 좋다면야 왜 걱정하겠습니까?
지난 5월 16일 사측은 지주회사와 관련하여 만도지부가 부정적 언론의 일부 기사만을 참조하여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하며 이해를 돕고자 간담회를 제안하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만도의 지주회사 추진과 관련하여 언론의 보도가 모두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긍정적인 평가도 있고 부정적 평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게 좋다고 긍정적 기사만을 참고하고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사측의 경영에 대해 누구도 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에서 만도지부는 비판적 시각을 갖고 조합원 편에서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이런 자세가 정도경영' 투명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라졌다가 부활한 지주회사!!
1987년 전두환 정권 때 재벌의 독주를 막겠다며 경제력 집중 억제정책에 출자총액제한제도와 함께 지주회사 설립' 전환금지가 포함되었습니다. 이후 외환위기를 직후인 1999년 자본시장이 개방되어 외국자본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고 부실한 계열사를 정리하려면 지주회사제도가 필요하다는 재계의 요구를 김대중 정부가 제한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2008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유․지배구조의 개선을 가져온다는 인식에 근거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한편으로 지배주주 일가의 통제권을 오히려 강화시킨다는 주장도 있어 두 가지 견해가 서로 대립해오고 있습니다.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부정적 사례
SBS 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지난 2010년 11월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주회사 전환 이후 SBS의 독립경영이 보장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9.5%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SBS는 당초 태영건설이 최대주주로 지배하고 있었지만 "언론"이란 특수성을 감안' "소유와 경영을 분리"시킬 필요성이 제기돼 지주회사체제로 전환이 이뤄졌습니다. 태영건설이 2008년 3월 SBS미디어홀딩스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SBS미디어홀딩스가 SBS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형식적으로 건설사가 언론사를 직접 지배하는 구조는 피하게 됐지만 지주회사체제의 장점은 찾아볼 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SBS 노조가 지난 2010년 11월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주회사 전환 이후 SBS의 부가가치가 다른 계열사로 이전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95.6%가 "그렇다"고 답했고' SBS 내부에선 SBS의 이윤이 SBS미디어홀딩스의 또 다른 자회사로 "이전" 되면서 결과적으로 오너만 배불리고 있다는 불만이 있다고 합니다. SBS 노조의 2010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개선책으로 응답자의 24%가 "지주회사 이전의 체제로 돌아가는 것"을 꼽기도 했답니다. (인터넷 언론 「뉴스토마토」2013년 9월 27일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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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후보를 소개합니다!!
구분
도지사 후보
도의원 후보
시의원 후보
원주
통진당 이승재
노동당 이건수(단계' 무실' 학성)
무소속 임용규(개운' 봉산' 명륜1'2동)' 무소속 이규삼(단계' 무실' 학성)
9시간 물량타령만 하지 말고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라!!
19일부터 주간2교대가 시범실시 되고 있습니다. 라인별 특성과 조건에 따라 다양한 문제점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장은 오직 생산량 달성여부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마치 지금 당장 얼마나 생산량을 올릴 수 있나 실험하듯이 말입니다. 누구 하나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생산량!! 이대로 좋은가요?
사측이 볼 때는 별 문제 없을 수 있지만 노동조합이 보면 문제 투성이!!
노동자에게 주간2교대제는 심야노동의 철폐가 주요 관심사고' 사측은 교대제 변경으로 생산량의 확보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그러다보니 노사는 주간2교대제와 관련하여 동상이몽 속에 서로의 주장을 펼치게 되고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됩니다. 현대차 지부의 경우 집행부가 중도에 사퇴할 정도였습니다. 사측과의 협상에서 노조가 흔들린다고 판단하고 조합원 동지들이 거세게 항의하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결국 시행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럼 만도는 노사간 공감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여전히 시각차이가 큽니다.
구분
노측
사측
비고
목적
심야노동철폐' 노동시간단축
노조 요구에 대한 대응
해외공장에 따른 국내공장 생산축소(일본' 두원정공)
생산량
노사 공동 노력
조합원 동지들 노력
시범실시는 9시간 물량
본 실시는 10시간(?) 물량
신규채용
○
×
사측은 신규채용 및 설비투자 최소화
설비투자
○
×
임금
월급제로 임금보전
생산량 전제로 임금보전
월급제 내용이 중요
생산량 닦달은 그만!! 설비투자 계획 제시하라!!
시범실시 기간에 현장은 오직 생산량이 얼마까지 나오는지 시험대에 오른 꼴입니다. 쉬는 시간에도 돌리고 점심시간도 돌리면 어디까지 생산량이 나오는지 갈 때까지 가보자는 식입니다. 그리고 생산량을 달성하지 못하면 왜 못했냐고 따집니다. 이건 아닙니다. 시범실시하면서 무조건 9시간 물량 맞추라면 다 되는 겁니까?
매년 초 사업계획 잡으면서 매출 목표' 영업이익 목표 설정하면 무조건 다 되는 겁니까? 그래서 못 맞추면 왜 못 맞췄냐고 질책하면 저절로 목표를 달성하는 겁니까? 다시 강조하지만 스마트한 리더십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지주회사가 무조건 좋다면야 왜 걱정하겠습니까?
지난 5월 16일 사측은 지주회사와 관련하여 만도지부가 부정적 언론의 일부 기사만을 참조하여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하며 이해를 돕고자 간담회를 제안하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만도의 지주회사 추진과 관련하여 언론의 보도가 모두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긍정적인 평가도 있고 부정적 평가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게 좋다고 긍정적 기사만을 참고하고 가만히 있어야 할까요? 사측의 경영에 대해 누구도 다른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우리의 현실에서 만도지부는 비판적 시각을 갖고 조합원 편에서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이런 자세가 정도경영' 투명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라졌다가 부활한 지주회사!!
1987년 전두환 정권 때 재벌의 독주를 막겠다며 경제력 집중 억제정책에 출자총액제한제도와 함께 지주회사 설립' 전환금지가 포함되었습니다. 이후 외환위기를 직후인 1999년 자본시장이 개방되어 외국자본으로부터 경영권을 방어하고 부실한 계열사를 정리하려면 지주회사제도가 필요하다는 재계의 요구를 김대중 정부가 제한적으로 받아들이면서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2008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소유․지배구조의 개선을 가져온다는 인식에 근거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한편으로 지배주주 일가의 통제권을 오히려 강화시킨다는 주장도 있어 두 가지 견해가 서로 대립해오고 있습니다.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부정적 사례
SBS 노조(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가 지난 2010년 11월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주회사 전환 이후 SBS의 독립경영이 보장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9.5%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SBS는 당초 태영건설이 최대주주로 지배하고 있었지만 "언론"이란 특수성을 감안' "소유와 경영을 분리"시킬 필요성이 제기돼 지주회사체제로 전환이 이뤄졌습니다. 태영건설이 2008년 3월 SBS미디어홀딩스라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SBS미디어홀딩스가 SBS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형식적으로 건설사가 언론사를 직접 지배하는 구조는 피하게 됐지만 지주회사체제의 장점은 찾아볼 수 없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SBS 노조가 지난 2010년 11월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주회사 전환 이후 SBS의 부가가치가 다른 계열사로 이전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95.6%가 "그렇다"고 답했고' SBS 내부에선 SBS의 이윤이 SBS미디어홀딩스의 또 다른 자회사로 "이전" 되면서 결과적으로 오너만 배불리고 있다는 불만이 있다고 합니다. SBS 노조의 2010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바람직한 개선책으로 응답자의 24%가 "지주회사 이전의 체제로 돌아가는 것"을 꼽기도 했답니다. (인터넷 언론 「뉴스토마토」2013년 9월 27일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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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민주노총이 지지하는 후보를 소개합니다!!
구분
도지사 후보
도의원 후보
시의원 후보
원주
통진당 이승재
노동당 이건수(단계' 무실' 학성)
무소속 임용규(개운' 봉산' 명륜1'2동)' 무소속 이규삼(단계' 무실' 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