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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08-018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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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 노동자 08-018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14-06-02 09:55 조회1,08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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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아시죠?
부끄럽지 않은 어른의 자격!! 꼭 투표 합시다!!

4월 세월호 참사의 기억이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직도 가족의 품에 돌아오지 못한 사람이 있으니 그 심정이 오죽하겠습니까?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관료와 민간의 부패한 연결고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었기에 더욱 참담함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 이제 며칠 후면 도지사' 시장' 도의원' 시의원' 교육감' 비례대표(광역' 기초)를 뽑는 지방선거일입니다.

한번에 모두 바꿀 수는 없겠죠!!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는 부끄러운 대한민국' 부끄러운 어른의 참모습을 발견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해경을 없애겠다' 안전행정부를 행정자치부로 바꾸겠다' 국가재난을 담당하는 국가안전처 신설 등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드러난 관료와 민간의 부패사슬만 봐도 과연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국가개조는 가능할까? 의구심이 앞섭니다. 더구나 국무총리 내정자 안대희씨는 변호사 5개월에 15억 벌었다는 사실에 또 한번 놀랍니다. 공직후보들은 세금탈루' 전관예우' 자녀 병역기피 등 온통 비정상적인 사람들로 채워질까요?

이런 사실이 공교롭게도 노동자' 서민들에게 정치 혐오를 가져다주곤 합니다. ‘그놈이 그놈이다.’ 우리 부모님이 형님들이 동생들이 모두 한마디씩 하는 말 아닙니까? 사실 맞는 얘기지만' 그런 생각이 누구를 이롭게 하는지 생각해보면 결국 기성 정치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일 아니겠습니까?

대형참사는 아주 오래부터 지속되어 왔습니다. 따라서 새누리당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서해훼리호부터 삼품백화점' 세월호를 관통하는 근본 원인은 바로 이윤 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는 자본주의' 신자유주의에 기반합니다. 사람은 이윤추구를 위한 도구로 전락시켰기 때문에 대형참사는 여전히 지속되는 것 아닙니까?

선거를 통해 모든 것이 한번에 바뀐다면'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놈이 그놈이라고 방관한다면 바꿀 수 있는 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것' 지방선거 투표!!
과거 배타적으로 지지해왔던 민주노동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당을 꼭 집어 지지를 부탁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됩니다. 다만 변하지 않는 것은 기성 정치권에게 맡겨왔던 대한민국은 결국 세월호와 함께 침몰했다는 참혹한 진실입니다.

모든 위기상황에는 중요한 시간이 있잖아요? 일명 골든타임!! 우리에게도 아직 기회가 있습니다. 그 기회를 희망으로 만들어가야죠. 오늘(30일)부터 내일(31일)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 동사무수(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도 가능합니다. 우리 꼭 투표합시다.

지방선거 교육감도 뽑는 거 아시죠?

지방선거 하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선거. 교육감 선거예요. 민주노총은 지역본부별로 교육감 지지후보를 정했습니다. 유명세를 치른 곽노현' 김상곤 교육감 기억들 하시죠? 특히 김상곤 교육감의 경우 경기도에서 혁신학교를 만들어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조합원 동지들 자녀 중에도 혁신학교에 다니는 경우가 있는데 평가가 제법 좋습니다. 혁신학교는 기존 학교보다 학생 중심' 학부모 참여형 학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종만을 강요하는 학교교육도 침몰 직전입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변화의 열정을 투표로 표현해주십시오. 지역별 연고가 있으면 적극 소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역
교육감 후보
지역
교육감 후보
서울특별시
조희연(민주진보 단일후보)
경기도
이재정(민주진보 단일후보)
인천광역시
이청연(민주진보 단일후보)
충청북도
김병우
충청남도
김지철
전라북도
김승환
경상남도
박종훈
울산광역시
정찬모
제주도
이석문
강원도
민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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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폐쇄 기간 미지급 임금 청구 소송 1심 승소!!

지난 28일 열린 직장폐쇄 기간 미지급 임금 청구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사측이 직장폐쇄 기간에 선별적으로 조합원 동지들을 복귀시켰고 휴가가 끝나고 정상적으로 출근하려는 조합원 동지들을 출입증이 없다고 용역들이 막았던 것 기억하시죠?

이에 만도지부는 휴가 이후 정상적으로 출근하고자 했지만 출입증이 없어 출근을 거부당한 조합원 동지들을 모아 사측을 상대로 직장폐쇄 기간 미지급 임금을 청구했던 것입니다. 그 동지들은 결국 직장폐쇄가 해제되어서야 정상적으로 출근했고 직장폐쇄 기간동안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판결문을 받아봐야 판결의 주요내용을 확인할 수 있겠지만 사측이 직장폐쇄를 하고 선별적으로 조합원들을 복귀시키고 일부 만도지부 조합원 동지들은 복귀를 거부한 것은 부당하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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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소송 본격화!!

지난 5월 1일 변론기일이 진행되었습니다. 재판부가 교체되어 진행된 지난 변론기일에 사측이 자료를 제출했으나 엑셀파일이 아닌 사진파일로 제출해서 시간이 좀 많이 소요될 모양입니다. 사측이 자료를 제출하는 것도 좀 신사적이면 좋겠는데 아쉽게도 그렇지는 않았다는 것이 소송 대리인의 이야기네요.

다음 변론기일은 7월 17일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소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