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08-0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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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4-04-09 05:11 조회952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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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주간2교대제!! 조합원 동지들의 동의가 중요하다!!
우리는 지난 홍보물을 통해 주간2교대제의 과제를 짚어보았습니다. 타사의 사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만도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주간연속 2교대제와 관련하여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사측이 안을 제시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사측이 제시한 안이 있다면 지금 당장 조합원 동지들과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주간2교대제 현대차지부의 교훈을 잊지 말자!!
주간2교대제는 심야노동철폐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현대차지부의 정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사례를 살펴보면 사측도 이 제도를 선택한 측면도 존재합니다. 사측도 근무제도의 변경을 통해 얻을 것은 얻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다보니 현대차지부에서도 3무 원칙(노동강도 강화 없는' 임금삭감 없는' 고용불안 없는)을 제시하며 조합원 동지들을 설득해왔던 것입니다.
3무 원칙이 적용된다면 더 바랄 것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사측이 이를 전부 수용할 리는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현대차지부도 3무 원칙문제로 조합원 동지들의 반발에 수없이 부딪쳤습니다. 이로 인해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집행부가 교체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현대차지부의 교훈은 바로 ‘조합원 동지들과 충분히 소통’하는 것입니다.
시범실시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절박성’이 중요합니다!!
현대차지부는 노조의 사업으로 조합원 동지들의 건강상태를 몇 년에 걸쳐 조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충격적인 결과를 얻게 되는데 심야노동으로 인해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졌다는 것을 확인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따라 주간2교대를 추진했던 것입니다. 그토록 중요한 전제조건이라던 ‘3무 원칙’은 교섭과정에서 변했지만' 야간노동 철폐라는 ‘절박함’이 있기에 결단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가 합의한 후에도 주말 특근과 관련하여 조합원 동지들의 문제제기가 있었고 이로 인해 몇 달 특근거부가 지속되기도 하였습니다. 주말 특근에 대해 노조의 요구가 제대로 관철되지 않았지만 주간2교대가 절박했기에 지금 시행하고 있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계속 보완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대체로 지금 현장의 평가는 야간노동 철폐에 따른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만도 역시 심야노동 철폐가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러나 세부 내용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기업노조와 사측의 논의만으로 진행되는 것은 문제입니다. 시범실시 시기가 정해졌으므로 시행하면서 대책을 찾자는 식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절박함은 엿가락처럼 늘리려는 생산량 아닐까요?
등기임원의 연봉 공개!! 역시 회장님!!
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를 통해 3월 31일 5억 이상 받는 대기업 등기임원의 연봉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상장사는 임원의 보수 한도만 기록하면 되었지만 등기임원의 경우 각각 보수를 공개하면서 성역처럼 여겨졌던 회장님들의 보수가 알려졌습니다. 세간의 관심은 삼성' 현대 등 재벌들이었는데 삼성의 경우 미등기임원이라서 공개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순위
그룹
주요기업
이름
금액
1
SK
SK이노베이션
최태원
30'105
2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정몽구
14'000
3
한화
한화건설
김승연
13'120
4
삼성
삼성전자
권오현
6'773
5
삼성
삼성전자
신종균
6'213
6
한진
대한항공
조양호
5'773
7
SK
SKC
최신원
5'220
8
삼성
삼성전자
윤부근
5'089
9
롯데
호텔롯데
신영자
5'029
10
CJ
CJ제일제당
이재현
4'754
이하 생략
23
한라
만도
정몽원
3'363
-
신사현
744
-
성일모
576
정몽원 회장은 만도에서 2'388(기본급1'988)
출처: CEO스코어(단위: 백만원)' 전자공시시스템
재벌은 역시 재벌!!
예상대로 회장님들의 보수는 대단했습니다. 삼성의 실질적 주인인 이건희' 이재용은 등기임원이 아니라 보수 수준을 알 수 없지만 대략적인 수준을 보니 그야말로 억소리 나는 현실입니다.
재계 회장들의 연봉에 대해 일부에서는 주주의 알권리며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긍정적 시각도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노사간 갈등의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도의 경우 정몽원 회장이 23위에 올랐고' 신사현' 성일모 대표이사는 각각 7억4천' 5억7천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등기임원의 보수 책정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5억 이상 등기임원의 보수가 공개되면서 그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 기업마다 차이가 있으나 삼성' SK 그룹의 경우는 성과에 따라 차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확인되며 이에 비해 LG'현대차의 경우 성과급보다는 기본 급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도 역시 정몽원 회장은 기본 급여가 19억 8천이며 성과급이 4억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편 정몽원 회장의 경우 만도의 대표이사를 물러났지만 신사현' 성일모 대표이사에 비해 월등한 보수 수준을 보여 그 기준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납니다.
일반직원들의 임금기준과 등기임원들의 임금기준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임금교섭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
우리는 지난 홍보물을 통해 주간2교대제의 과제를 짚어보았습니다. 타사의 사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만도에 맞는 제도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주간연속 2교대제와 관련하여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사측이 안을 제시했다는 얘기가 돌고 있습니다. 사측이 제시한 안이 있다면 지금 당장 조합원 동지들과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주간2교대제 현대차지부의 교훈을 잊지 말자!!
주간2교대제는 심야노동철폐를 위한 방안으로 제시된 현대차지부의 정책이었습니다. 하지만 일본 사례를 살펴보면 사측도 이 제도를 선택한 측면도 존재합니다. 사측도 근무제도의 변경을 통해 얻을 것은 얻었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다보니 현대차지부에서도 3무 원칙(노동강도 강화 없는' 임금삭감 없는' 고용불안 없는)을 제시하며 조합원 동지들을 설득해왔던 것입니다.
3무 원칙이 적용된다면 더 바랄 것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사측이 이를 전부 수용할 리는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현대차지부도 3무 원칙문제로 조합원 동지들의 반발에 수없이 부딪쳤습니다. 이로 인해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집행부가 교체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현대차지부의 교훈은 바로 ‘조합원 동지들과 충분히 소통’하는 것입니다.
시범실시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절박성’이 중요합니다!!
현대차지부는 노조의 사업으로 조합원 동지들의 건강상태를 몇 년에 걸쳐 조사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충격적인 결과를 얻게 되는데 심야노동으로 인해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졌다는 것을 확인하였던 것입니다. 이에 따라 주간2교대를 추진했던 것입니다. 그토록 중요한 전제조건이라던 ‘3무 원칙’은 교섭과정에서 변했지만' 야간노동 철폐라는 ‘절박함’이 있기에 결단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노사가 합의한 후에도 주말 특근과 관련하여 조합원 동지들의 문제제기가 있었고 이로 인해 몇 달 특근거부가 지속되기도 하였습니다. 주말 특근에 대해 노조의 요구가 제대로 관철되지 않았지만 주간2교대가 절박했기에 지금 시행하고 있고' 문제가 되는 부분은 계속 보완키로 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대체로 지금 현장의 평가는 야간노동 철폐에 따른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만도 역시 심야노동 철폐가 중요한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그러나 세부 내용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은 기업노조와 사측의 논의만으로 진행되는 것은 문제입니다. 시범실시 시기가 정해졌으므로 시행하면서 대책을 찾자는 식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절박함은 엿가락처럼 늘리려는 생산량 아닐까요?
등기임원의 연봉 공개!! 역시 회장님!!
금융감독원은 전자공시를 통해 3월 31일 5억 이상 받는 대기업 등기임원의 연봉을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상장사는 임원의 보수 한도만 기록하면 되었지만 등기임원의 경우 각각 보수를 공개하면서 성역처럼 여겨졌던 회장님들의 보수가 알려졌습니다. 세간의 관심은 삼성' 현대 등 재벌들이었는데 삼성의 경우 미등기임원이라서 공개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순위
그룹
주요기업
이름
금액
1
SK
SK이노베이션
최태원
30'105
2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정몽구
14'000
3
한화
한화건설
김승연
13'120
4
삼성
삼성전자
권오현
6'773
5
삼성
삼성전자
신종균
6'213
6
한진
대한항공
조양호
5'773
7
SK
SKC
최신원
5'220
8
삼성
삼성전자
윤부근
5'089
9
롯데
호텔롯데
신영자
5'029
10
CJ
CJ제일제당
이재현
4'754
이하 생략
23
한라
만도
정몽원
3'363
-
신사현
744
-
성일모
576
정몽원 회장은 만도에서 2'388(기본급1'988)
출처: CEO스코어(단위: 백만원)' 전자공시시스템
재벌은 역시 재벌!!
예상대로 회장님들의 보수는 대단했습니다. 삼성의 실질적 주인인 이건희' 이재용은 등기임원이 아니라 보수 수준을 알 수 없지만 대략적인 수준을 보니 그야말로 억소리 나는 현실입니다.
재계 회장들의 연봉에 대해 일부에서는 주주의 알권리며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긍정적 시각도 있고' 다른 한편에서는 노사간 갈등의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만도의 경우 정몽원 회장이 23위에 올랐고' 신사현' 성일모 대표이사는 각각 7억4천' 5억7천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등기임원의 보수 책정기준은 과연 무엇일까?
5억 이상 등기임원의 보수가 공개되면서 그 기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각 기업마다 차이가 있으나 삼성' SK 그룹의 경우는 성과에 따라 차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확인되며 이에 비해 LG'현대차의 경우 성과급보다는 기본 급여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도 역시 정몽원 회장은 기본 급여가 19억 8천이며 성과급이 4억인 것으로 확인됩니다. 한편 정몽원 회장의 경우 만도의 대표이사를 물러났지만 신사현' 성일모 대표이사에 비해 월등한 보수 수준을 보여 그 기준에 대한 궁금증이 늘어납니다.
일반직원들의 임금기준과 등기임원들의 임금기준에 대한 궁금증을 푸는 임금교섭의 장이 마련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