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08-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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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4-05-07 10:28 조회999회첨부파일
- 철의노동자 제08-012호.hwp (516.0K) 185회 다운로드 DATE : 2014-05-07 10:28:16
본문
국민의 안전을 지키지 못하는 부끄러운 대한민국!!
절망' 한숨을 넘어 대한민국을 재구성합시다!!
지난 4월 16일 오전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침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원이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 무심결에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황이 돌변했고 퇴근 즈음에는 심각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4일이 지난 지금까지 생존자 구출은 없고 오직 사망자 확인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추모가 이어지는 지금 대한민국을 돌아봅시다.
침몰 후 한 명도 구출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경제 규모가 세계 몇 위네' 외환보유고가 사상 최대네' 한복 외교로 국위를 선양했네 하며 자랑하던 대한민국은 세월호 침몰 이후 단 한명의 생존자도 구출하지 못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안전행정부로 이름만 바뀌었지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해양경찰과 해양수산부' 안전행정부' 청와대에 이르기까지 우왕좌왕할 뿐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왜 한 명도 구출하지 못하는지 하나하나 드러나는 사실들이 더욱 우리를 괴롭게 합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 한국선급' 선주와 청해진해운' 민간 인양업체 언딘에 이르기까지 온통 썩은 냄새로 진동합니다. 대한민국' 과연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국가일까요?
사회의 정의를 위해 결정적 역할을 하는 곳은 언론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 언론은 정부의 나팔수일 뿐이었습니다. 사상 최대의 구조작전이 벌어졌다는 그 순간은 경비정 한 대에 헬기 두 대 뿐이었습니다. 그 헬기는 6명을 구출할 뿐이었습니다. 민간의 UDT 동지회는 구조 책임을 지고 있는 해경의 안일하고 관료적인 모습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기득권 질서를 뜯어고칩시다!!
과거 서해 훼리호' 삼풍백화점' 대구지하철 사고' 씨랜드 화재사고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대형사고로 우리는 많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합니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가정마다 한숨과 비탄이 가득합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무기력에 빠졌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다시 확인된 무능한 나라' 우리가 다시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희생자 가족의 말이 떠오릅니다. "제가 30대 때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어요. 사연 들으면서 많이 울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뒤로 제가 한 일이 없는 거에요. 10년마다 사고가 나는 나라에서 제도를 바꾸려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아서 제가 똑같은 일을 겪었어요. 지금 SNS하면서 울고만 있는 젊은 사람들' 10년 뒤에 부모 되면 저처럼 돼요. 봉사하든 데모하든 뭐든 해야 돼요".
대한민국과 세월호를 통해 본 만도!!
인터넷 매체 「미디어 오늘」(4/29)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와 관련한‘보도통제 문건’을 만들었다며 정부 내부 문건을 입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초기 대응 능력을 의심케 하는 무능을 보여주었던 정부가 보도통제에는 이렇게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보니 과연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정부인지? 국민의 정부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월호 사고를 통해 드러난 대한민국의 자화상!! 사회 곳곳에 스며든 돈이면 전부인 세상을 꼬집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만도는 어떨까요?
만도의 핵심가치(정도경영' 프런티어' 합력)와 현실??
만도는 97년 한라그룹 부도 이후 2008년 한라컨소시엄이 다시 인수함으로써 한라그룹이 재기에 성공한 사례로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역사로부터 배운다고' 97년 한라그룹의 부도는 무리한 차입경영에 있습니다. 2008년 한라가 만도를 인수하고도 경영상황이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2008~2009년 세계경제 위기를 맞아 어려움이 있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투기자본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습니다.
하지만 경제위기라고 단협 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기도 하고' 쟁의행위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본부장 인사고과에 반영한다는 문서가 드러나기도 하고' 지분관련 합의사항에 불이행을 통보하기도 하는 등 과거의 부정적인 노사관계가 부각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2013년 4월 마이스터를 통한 한라건설에 대한 부당한 우회지원으로 그토록 주장했던 정도경영과 투명경영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기게 되었지요.
한편 2008년부터 2012년에 이르기까지 노조파괴 시나리오를 전문으로 작성해온 창조그룹과 자문계약을 맺고 막대한 자문료를 지출하는 등 노조파괴 의혹이 드러나면서 과연 만도의 핵심가치와 현실과의 괴리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정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혹시 만도가 정회장님 것이고 직원들은 머슴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그러할진대 일개 기업에 불과한 만도라고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하지만 직원들도 만도를 지탱해온 주역입니다. 만도의 시스템은 얼마나 튼튼하고 안전할까요?
불량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직장' 계장을 닭 몰 듯 몰고' 주간2교대를 위해서는 생산량은 더욱 늘려야 한다는 조합원 동지들을 몰아세우는 사측의 행태는 진정 만도를 위한 것일까요? 우리는 만도라는 거대한 함선에 무리한 증축이나 개축이 일어나고 있는지? 선장과 선박직 직원들에게 안전수칙을 제대로 교육하는지?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은 이뤄지고 있는지? 과속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알림> 124회 세계노동절
세월호 참사뿐 아니라 현대중공업에서도 두 달새 여덟 분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를 규탄합니다. 지역별 집회에 함께 합시다. 수도권은 서울역' 지역은 지역별
<알림> 2014년 만도지부 교섭 어떻게 할 것인가?
지부장 순회 간담회가 열립니다.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15:30~17:30 교육시간 사용' 주간자)
5/8: 평택' 5/9: 문막' 5/12: 익산' 5/13: 평택' 5/14: 문막
절망' 한숨을 넘어 대한민국을 재구성합시다!!
지난 4월 16일 오전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침몰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원이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와 무심결에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상황이 돌변했고 퇴근 즈음에는 심각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4일이 지난 지금까지 생존자 구출은 없고 오직 사망자 확인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추모가 이어지는 지금 대한민국을 돌아봅시다.
침몰 후 한 명도 구출하지 못하는 대한민국!!
경제 규모가 세계 몇 위네' 외환보유고가 사상 최대네' 한복 외교로 국위를 선양했네 하며 자랑하던 대한민국은 세월호 침몰 이후 단 한명의 생존자도 구출하지 못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안전행정부로 이름만 바뀌었지 달라진 것이 없었습니다. 해양경찰과 해양수산부' 안전행정부' 청와대에 이르기까지 우왕좌왕할 뿐 무능의 극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왜 한 명도 구출하지 못하는지 하나하나 드러나는 사실들이 더욱 우리를 괴롭게 합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 한국선급' 선주와 청해진해운' 민간 인양업체 언딘에 이르기까지 온통 썩은 냄새로 진동합니다. 대한민국' 과연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국가일까요?
사회의 정의를 위해 결정적 역할을 하는 곳은 언론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 언론은 정부의 나팔수일 뿐이었습니다. 사상 최대의 구조작전이 벌어졌다는 그 순간은 경비정 한 대에 헬기 두 대 뿐이었습니다. 그 헬기는 6명을 구출할 뿐이었습니다. 민간의 UDT 동지회는 구조 책임을 지고 있는 해경의 안일하고 관료적인 모습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대한민국의 기득권 질서를 뜯어고칩시다!!
과거 서해 훼리호' 삼풍백화점' 대구지하철 사고' 씨랜드 화재사고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대형사고로 우리는 많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합니다.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가정마다 한숨과 비탄이 가득합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무기력에 빠졌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다시 확인된 무능한 나라' 우리가 다시 바꿔야 하지 않을까요? 희생자 가족의 말이 떠오릅니다. "제가 30대 때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어요. 사연 들으면서 많이 울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 뒤로 제가 한 일이 없는 거에요. 10년마다 사고가 나는 나라에서 제도를 바꾸려고 아무 노력도 하지 않아서 제가 똑같은 일을 겪었어요. 지금 SNS하면서 울고만 있는 젊은 사람들' 10년 뒤에 부모 되면 저처럼 돼요. 봉사하든 데모하든 뭐든 해야 돼요".
대한민국과 세월호를 통해 본 만도!!
인터넷 매체 「미디어 오늘」(4/29)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와 관련한‘보도통제 문건’을 만들었다며 정부 내부 문건을 입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초기 대응 능력을 의심케 하는 무능을 보여주었던 정부가 보도통제에는 이렇게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보니 과연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을 위한 정부인지? 국민의 정부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월호 사고를 통해 드러난 대한민국의 자화상!! 사회 곳곳에 스며든 돈이면 전부인 세상을 꼬집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만도는 어떨까요?
만도의 핵심가치(정도경영' 프런티어' 합력)와 현실??
만도는 97년 한라그룹 부도 이후 2008년 한라컨소시엄이 다시 인수함으로써 한라그룹이 재기에 성공한 사례로 언론에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역사로부터 배운다고' 97년 한라그룹의 부도는 무리한 차입경영에 있습니다. 2008년 한라가 만도를 인수하고도 경영상황이 그리 좋지는 못했습니다. 2008~2009년 세계경제 위기를 맞아 어려움이 있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투기자본과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습니다.
하지만 경제위기라고 단협 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기도 하고' 쟁의행위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본부장 인사고과에 반영한다는 문서가 드러나기도 하고' 지분관련 합의사항에 불이행을 통보하기도 하는 등 과거의 부정적인 노사관계가 부각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2013년 4월 마이스터를 통한 한라건설에 대한 부당한 우회지원으로 그토록 주장했던 정도경영과 투명경영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기게 되었지요.
한편 2008년부터 2012년에 이르기까지 노조파괴 시나리오를 전문으로 작성해온 창조그룹과 자문계약을 맺고 막대한 자문료를 지출하는 등 노조파괴 의혹이 드러나면서 과연 만도의 핵심가치와 현실과의 괴리가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정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혹시 만도가 정회장님 것이고 직원들은 머슴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그러할진대 일개 기업에 불과한 만도라고 얼마나 다르겠습니까? 하지만 직원들도 만도를 지탱해온 주역입니다. 만도의 시스템은 얼마나 튼튼하고 안전할까요?
불량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직장' 계장을 닭 몰 듯 몰고' 주간2교대를 위해서는 생산량은 더욱 늘려야 한다는 조합원 동지들을 몰아세우는 사측의 행태는 진정 만도를 위한 것일까요? 우리는 만도라는 거대한 함선에 무리한 증축이나 개축이 일어나고 있는지? 선장과 선박직 직원들에게 안전수칙을 제대로 교육하는지? 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은 이뤄지고 있는지? 과속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알림> 124회 세계노동절
세월호 참사뿐 아니라 현대중공업에서도 두 달새 여덟 분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를 규탄합니다. 지역별 집회에 함께 합시다. 수도권은 서울역' 지역은 지역별
<알림> 2014년 만도지부 교섭 어떻게 할 것인가?
지부장 순회 간담회가 열립니다.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15:30~17:30 교육시간 사용' 주간자)
5/8: 평택' 5/9: 문막' 5/12: 익산' 5/13: 평택' 5/14: 문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