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제07-1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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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3-05-20 10:34 조회1,259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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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조합원 동지들의 뜻을 담아
정 회장' 마이스터 박윤수 대표에 대해 법적 판단 묻는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조합원 간담회가 15일 문막지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7년의 만도지부의 이름을 당당히 지켜주신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고' 사측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지켜온 조합원 동지들끼리 더욱 끈끈하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제안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한라건설에 대한 부당지원을 비롯한 한라그룹의 비정상적인 경영행태에 대한 지적과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것을 공유하였습니다. 지난 97년 흑자부도의 교훈을 되살려 노동조합답게 문제제기할 것은 반드시 문제제기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한라건설 지원으로 불거진 이해할 수 없는 정도경영' 투명경영!!
2008년 한라건설의 만도 인수로 한라그룹은 과거 재계순위 12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욕적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라공조 인수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일사천리로 한라그룹 복원에 시동이 걸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한라건설에 대한 부당한 지원을 결정하면서 사측의 표현대로 만도는‘시장의 신뢰’를 잃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로써 한라그룹에서‘정도경영' 투명경영’은 사라지고' 편법경영' 흑막경영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노동조합은 무엇을 하느냐?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대한 언론보도 이후 만도의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조합원 동지들을 비롯한 수많은 동료들이‘노동조합은 뭐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노동조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몽원 회장 만나서 앞으로 한라건설에 대한 지원을 하면 안 된다는 뻔한 답을 받는 것으로 그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경영진이 제대로 경영하지 못한다면 이를 견제하고 비판해야 할 집단은 누구일까요? 개별적인 조합원 동지들이 직접 이 일에 나서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조합원 동지들을 대변해야 할 노동조합은 어때야 할까요? 기업노조가 정몽원 회장을 만나 따끔(?)하게 지적한 것이 조합원 동지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일까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조합원 동지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합원 동지들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요? 이미 지난 일이라고 경영진의 잘잘못에 대해서 눈 딱 감고 지나가자는 생각일까요? 그룹 총수님께서 행하신 일이므로 우리 같은 노동자는 알 바 없고 높으신 양반들이 잘 알아서 하기를 바라는 마음일까요? 조합원 동지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어물쩍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마이스터의 한라웰스텍 채무보증 문제에 대해 법적 판단 묻기로!!
한라건설은 만도의 지분을 19.99% 소유한 모기업이고' 마이스터는 만도의 자회사입니다. 한편 한라웰스텍은 정몽원 회장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개인회사입니다. 한라건설' 만도와는 특수관계인이라는 점에서 계열회사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2012년 초 한라그룹은 자산규모가 5조를 넘기면서 상호출자제한 및 채무보증제한 기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한라웰스텍은 2012년 11월 30일 마이스터에 2억 2천7백만원에 매각되었고' 2012년 말 당기순이익이 5억 적자로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2010년초 마이스터와 한라웰스텍 대표이사를 모두 박윤수로 임명하여 겸직하도록 하고 2013년 3월 28일 기준으로 약 342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 배임혐의를 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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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회장의 통상임금과 관련한 민원에 화답?
박근혜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윤창중의 성추행으로 떠들썩한 요즘' 박근혜 대통령은 GM 회장의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문제에 대한 민원에 대해 박 대통령이 “풀어나가겠다”고 발언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물음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체입니다. 누구의 대통령인가를 잊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정작 대선에서 쌍용차 국정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던 박대통령이 미국 방문이 얼마나 영광스러웠으면 GM 회장의 민원요구 한 마디에 진지한 검토도 없이 대뜸 풀어가겠다는 발언을 할 수 있는지? 대한민국의 노동자로서 자존심이 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야당을 비롯한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발언이 대법에 계류 중인 사안에 대해 영향을 주려는 것 아니냐? 삼권분립에 대한 도전이라는 우려가 그것입니다.
지난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간사(민주당)도 대법 판단을 존중해야 하고' 고용노동부는 대법 판례에 근거해 행정해석 내규를 변경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지금까지 더 문제가 되었다며' 시급히 변경하고 근로기준법상 통상임금 규정을 보다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합원 동지들과 가족들이 함께!! 소풍갑시다!!
만도지부 대중사업으로 자리매김 되었던 투쟁승리를 위한 등반대회!! 우리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조합원 동지들이 평균근속이 늘어감에 따라 가족과 함께하는 봄 나들이' 등반대회가 많은 조합원 동지들의 참여 속에 노동조합 사업의 꽃이 되었습니다. 대중사업의 흥망성쇠를 돌아보면 생활상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젊은 시절의 체육대회에서 중년의 봄 나들이로' 농번기 농사로 바쁘던 시절에서 이제는 도시생활로 바뀐 것이 대표적입니다.
사측의 노조파괴로 인해 과거 투쟁승리 등반대회는 역사속으로 잠시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만' 조합원 동지들이 가족과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조촐하게나마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오는 6월 9일 모두 모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정 회장' 마이스터 박윤수 대표에 대해 법적 판단 묻는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조합원 간담회가 15일 문막지회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7년의 만도지부의 이름을 당당히 지켜주신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였고' 사측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지켜온 조합원 동지들끼리 더욱 끈끈하고 즐겁게 생활하면서 행복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제안을 하는 자리였습니다. 또한 한라건설에 대한 부당지원을 비롯한 한라그룹의 비정상적인 경영행태에 대한 지적과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것을 공유하였습니다. 지난 97년 흑자부도의 교훈을 되살려 노동조합답게 문제제기할 것은 반드시 문제제기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한라건설 지원으로 불거진 이해할 수 없는 정도경영' 투명경영!!
2008년 한라건설의 만도 인수로 한라그룹은 과거 재계순위 12위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욕적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한라공조 인수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일사천리로 한라그룹 복원에 시동이 걸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상을 뒤엎고 한라건설에 대한 부당한 지원을 결정하면서 사측의 표현대로 만도는‘시장의 신뢰’를 잃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로써 한라그룹에서‘정도경영' 투명경영’은 사라지고' 편법경영' 흑막경영이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노동조합은 무엇을 하느냐?
한라건설 유상증자에 대한 언론보도 이후 만도의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조합원 동지들을 비롯한 수많은 동료들이‘노동조합은 뭐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수없이 받았습니다. 이런 경우 노동조합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몽원 회장 만나서 앞으로 한라건설에 대한 지원을 하면 안 된다는 뻔한 답을 받는 것으로 그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경영진이 제대로 경영하지 못한다면 이를 견제하고 비판해야 할 집단은 누구일까요? 개별적인 조합원 동지들이 직접 이 일에 나서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조합원 동지들을 대변해야 할 노동조합은 어때야 할까요? 기업노조가 정몽원 회장을 만나 따끔(?)하게 지적한 것이 조합원 동지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일까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조합원 동지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합원 동지들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요? 이미 지난 일이라고 경영진의 잘잘못에 대해서 눈 딱 감고 지나가자는 생각일까요? 그룹 총수님께서 행하신 일이므로 우리 같은 노동자는 알 바 없고 높으신 양반들이 잘 알아서 하기를 바라는 마음일까요? 조합원 동지들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어물쩍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마이스터의 한라웰스텍 채무보증 문제에 대해 법적 판단 묻기로!!
한라건설은 만도의 지분을 19.99% 소유한 모기업이고' 마이스터는 만도의 자회사입니다. 한편 한라웰스텍은 정몽원 회장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개인회사입니다. 한라건설' 만도와는 특수관계인이라는 점에서 계열회사로 분류됩니다. 그런데 2012년 초 한라그룹은 자산규모가 5조를 넘기면서 상호출자제한 및 채무보증제한 기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한라웰스텍은 2012년 11월 30일 마이스터에 2억 2천7백만원에 매각되었고' 2012년 말 당기순이익이 5억 적자로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2010년초 마이스터와 한라웰스텍 대표이사를 모두 박윤수로 임명하여 겸직하도록 하고 2013년 3월 28일 기준으로 약 342억원의 지급보증을 제공하게 되는데 이에 대해 배임혐의를 물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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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회장의 통상임금과 관련한 민원에 화답?
박근혜 대통령은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
윤창중의 성추행으로 떠들썩한 요즘' 박근혜 대통령은 GM 회장의 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되는 문제에 대한 민원에 대해 박 대통령이 “풀어나가겠다”고 발언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가장 근본적인 물음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체입니다. 누구의 대통령인가를 잊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정작 대선에서 쌍용차 국정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도 이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던 박대통령이 미국 방문이 얼마나 영광스러웠으면 GM 회장의 민원요구 한 마디에 진지한 검토도 없이 대뜸 풀어가겠다는 발언을 할 수 있는지? 대한민국의 노동자로서 자존심이 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야당을 비롯한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발언이 대법에 계류 중인 사안에 대해 영향을 주려는 것 아니냐? 삼권분립에 대한 도전이라는 우려가 그것입니다.
지난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 간사(민주당)도 대법 판단을 존중해야 하고' 고용노동부는 대법 판례에 근거해 행정해석 내규를 변경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지금까지 더 문제가 되었다며' 시급히 변경하고 근로기준법상 통상임금 규정을 보다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합원 동지들과 가족들이 함께!! 소풍갑시다!!
만도지부 대중사업으로 자리매김 되었던 투쟁승리를 위한 등반대회!! 우리 모두 기억하실 겁니다. 조합원 동지들이 평균근속이 늘어감에 따라 가족과 함께하는 봄 나들이' 등반대회가 많은 조합원 동지들의 참여 속에 노동조합 사업의 꽃이 되었습니다. 대중사업의 흥망성쇠를 돌아보면 생활상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젊은 시절의 체육대회에서 중년의 봄 나들이로' 농번기 농사로 바쁘던 시절에서 이제는 도시생활로 바뀐 것이 대표적입니다.
사측의 노조파괴로 인해 과거 투쟁승리 등반대회는 역사속으로 잠시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만' 조합원 동지들이 가족과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조촐하게나마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오는 6월 9일 모두 모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