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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07-120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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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07-120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13-06-13 04:32 조회9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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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사회적 시각에서 본 만도의 부당한 지원!!

지난 30일 지부에서는 계열사 부당지원과 관련하여 정회장과 박윤수 마이스터 대표이사를 고발했습니다. 97년 흑자부도의 원인이 무리한 계열사 지원(지급보증)에 있었던 점' 겉으로는 정도경영과 투명경영을 말하면서 실제는 마이스터를 통해 편법으로 부당한 지원을 했다는 점에서 노동조합이 문제를 제기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발언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노동조합의 이러한 문제제기가 만도의 건전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확신에 기초합니다. 최근 경제민주화를 둘라싼 언론의 보도를 통해 만도의 한라건설 부당지원 문제를 살펴봅시다.

재벌의 순환출자 고리는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신문「한겨레」5월 30일자 기사에 따르면‘국내재벌의 순환출자 고리는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최근 5년 동안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10대 재벌의 총수일가 지분이 2012년 이후 연속 1% 에 미달해 계열사간 순환출자에 의거해서 그룹 전체를 지배하는 기형적 소유구조를 갖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순환출자는 재벌이 적은 지분으로 그룹을 지배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것이 적나라하게 밝혀진 셈입니다. 한라그룹 역시 한라건설' 만도' 마이스터로 이어지는 순환출자의 고리를 통해 그룹을 지배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제민주화에서 재벌 문제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순환출자의 고리가 이명박 정권에서 급격하게 늘어난 것을 두고 여러 가지 해석이 분분합니다. 그 중에 유력한 분석 중 하나는 대통령 선거 당시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내용 중에 순환출자 금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는데' 향후 순환출자의 금지 가능성을 검토하면서 이미 존재하는 순환출자는 허용하고 이후 순환출자는 금지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재벌들의 선제적 대응이라는 해석입니다. 순환출자가 결국 재벌총수의 기업지배력을 더욱 높이면서 왜곡된 소유구조를 만들기 때문에 결국은 기업의 이익보다 재벌총수의 이익으로 귀결되는 경우가 있고 만도의 경우 한라건설에 대한 부당지원으로 만도의 소액주주만 큰 피해를 본 것을 돌아보면 순환출자는 금지되어야 합니다.

순환출자를 금지하지 않고는 재벌문제를 다룰 수 없습니다!!
10대 재벌로 눈을 돌려보면 그 심각성은 더욱 깊어집니다. 인터넷 신문「경향신문」5월 30일자 기사에 따르면‘2013년 4월 1일 기준 10대 재벌총수의 지분율은 평균 0.99%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수 지분율이 가장 적은 곳은 SK 최태원 회장으로 전체 회사 지분의 0.04%에 불과했습니다. 그럼에도 전체 그룹을 쥐락펴락하고 있으니 얼마나 우스운 꼴입니까?

순환출자로 폐해로 만도가 소개되었던 이 기사는 신규 순환출자 금지는 물론 기존 순환출자 역시 금지하는 것이 근본적인 재벌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말로 끝맺고 있습니다. 기존의 순환출자까지 해소해야 만도와 같은 계열사에 대한 부당한 지원을 근절할 수 있고' 계열사를 늘리는 문어발 확장과 일감몰아주기 등 재벌체제에서 벌어지는 폐해를 근절할 수 있고 최근 불거지고 있는 갑의 횡포와 을의 피해를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경제민주화의 토대를 닦을 수 있고 그럴 때 노동자' 서민의 삶이 나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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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끝자락과 여름의 초입에 준비한
만도지부 가족 한마당에 동지들을 초대합니다!!

6월 9일 10시 30분 청원 미동산 수목원에서 조합원 및 가족이 참가하는 한마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여름으로 치닫는 지금 가족과 함께 하는 조그만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지부' 지회가 함께 준비해서 만도지부의 새로운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미동산 수목원에는 수목산야초 취미교실' 자연체험학습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이 있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미동산 수목원은 충북 청원군 미동면에 위치한 수목원으로 자연환경이 빼어나고 다양한 시설을 갖춰 식물의 보존은 물론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 노선 및 수목원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지회별로 진행될 것입니다. 최근 일거리가 많이 줄었고' 완성차는 주간2교대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사측은 생산량 증가와 외주추진을 통해 주간2교대에 따른 사전준비를 해놓았습니다. 달라진 현장 분위기에 맞게 우리의 삶을 새롭게 상상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