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에 물었을뿐인데(비대위속보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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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3-01-23 07:06 조회1,053회첨부파일
- 비대위속보34.hwp (32.0K) 196회 다운로드 DATE : 2013-01-23 07:06:32
본문
“창조' 문서파일 사측에 물었을 뿐인데…….”
노조는 분명히 ‘사측이 답해야 한다.’고 했다.
왜 난리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비대위 속보 33호에서 노동조합은 사측이 작성했을 것으로 보이는 문서파일이 ‘왜 창조컨설팅을 최초 작성자로 하고 있는지?’ ‘어떻게 그 문서의 작성 날짜가 12년 8월 13이었는지?’ 물었을 뿐입니다. 혹시 직장폐쇄와 용역투입' 노조활동 방해' 차별' 해고 같은 일련의 과정이 창조컨설팅과 연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22일 교섭석상에서 질문에 사측은 ‘모른다. 기업 노조 홈페이지 올라와 있는 걸 우리가 어떻게 아냐? 기업노조 가서 물어봐라.’고 신경질적 반응까지 보이기도 했습니다.
노동조합은 기업노조에게 뭐라 한 적 없습니다. 최소한 지금까지 이 문제와 관련한 해명 한 번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홈페이지 다운로드가 안 되고 이에 대한 홍보물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변명이든 해명이든 사측에서 나와야 하는 거 아닐까요? 문서 넘겨준 사측은 ‘모르겠다.’ 잡아떼고 있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창조컨설팅 개입여부' 진실은 조합원이 판단한다.
“창조컨설팅의 노조파괴가 드러났다고 달라질게 있겠냐?”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 맞습니다. 회사와 노동자 힘의 관계가 분명한데 당장 뭐가 바뀌겠습니까. 하지만 진실을 가리던 눈과 입들은 사라지고 조합원의 판단은 분명해질 겁니다. 그리고 판단은 우리 노동자들이 하는 겁니다. 행동과 진실이 다를 때도 있지만 때가 되면 행동하기도 하니까요.
부당노동행위 고소는 아직도 조사 중' 인권위도 조사 중 하지만 현장은?
노동조합은 부당노동행위로 사측을 고소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수사는 질질 끌고 노조에게 ‘확실한 물증’을 요구합니다. 아직 기소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는데 ‘법원이 진실을 밝혀 줄’것 운운하는 기업노조 홍보물은 앞서가도 너무 앞서갔습니다.
창조컨설팅 문서정보 관련사항을 재구성 해보면' 대충 이런 얘기입니다.❶ 통상 노사간 교섭이 끝난 후 정리하는 과정에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최종안을 제시한 사측이 노조에 제공한다. ❷ 따라서 창조컨설팅 문서는 사측이 기업노조에 제공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여기까진 별 문제 없음) ❸ 그런데 사측은 어떻게 창조컨설팅 문서를 가지고 있을까? ❹ 사측은 2008년 창조와 자문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❺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을 개연성이 있다. ❻ 그런데 8월 13일이면 창조의 노조파괴프로그램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뒤였다. 이때까지 회사가 창조와 문서를 주고받을 만큼 연결되어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❼ 결론은 회사는 8월 13일 최초 작성된 어떤 문서를 창조로부터 받았다. 따라서 ‘이 문서가 임'단협(안)이었을 수 있다’는 의심은 나름 합리적이다. ❽ 그래서 사측에 물었다. ‘만도지부에 9월 13일 제출한 대규모 개악안 파일의 문서 정보를 확인해 줄 수 있냐?’고 ❾ 사측의 대답은 ‘NO’였다. 그러면 ‘2008년 창조와 HR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는 자백은 혹시 알리바이용?
노조는 사측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가' 왜 사측으로부터 8월 13일 경에 창조컨설팅과 한글 문서를 주고 받았는지? 받았다면 누구였으며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회사와 공식적 문서인지' 회사 담당자와의 문서인지? 뭐 이런 것들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명명백백히 밝혀질 때까지.
기업노조에 물을 것은 따로 있습니다. 다만 ‘노동자는 하나’라는 단결을 위해 묻어두고 있습니다. 너무 앞서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할 말이 없어서 안하는 게 아니라 단결하기 위해 감정은 자제하고 냉철한 이성으로 현실을 바라보고자 할 뿐입니다. 현재 수준에서라도 가능한 단결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 평택공장 고 범진열 조합원 관련 조의금 공제를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희귀 질환으로 돌아가신 범진열 동지가 비록 기업노조 소속이었다고 하지만 우리 동료였고 얼마 전까지 같은 조합원이었습니다. 노조 소속이 다르다고 모른 척 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상 이유 때문에 비대위에서 조의금 1만원 공제를 결정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전에 조합원 동지들께 일일이 알리고 동의 받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또는 창조관련 제보를 받습니다.
무엇이든 가지고 계시거나 보고 들은 내용이 있으면 노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작년 7월 29일경 평택공장(용역이 출입통제 되고 있는 상황)에 드나든 것으로 파악되는 검은색 HG그렌저에 대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회사 및 만도사원의 차량이 아닌' 위 차량에 대한 기억이 있으시면 무엇이든 노동조합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노조는 분명히 ‘사측이 답해야 한다.’고 했다.
왜 난리들인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비대위 속보 33호에서 노동조합은 사측이 작성했을 것으로 보이는 문서파일이 ‘왜 창조컨설팅을 최초 작성자로 하고 있는지?’ ‘어떻게 그 문서의 작성 날짜가 12년 8월 13이었는지?’ 물었을 뿐입니다. 혹시 직장폐쇄와 용역투입' 노조활동 방해' 차별' 해고 같은 일련의 과정이 창조컨설팅과 연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22일 교섭석상에서 질문에 사측은 ‘모른다. 기업 노조 홈페이지 올라와 있는 걸 우리가 어떻게 아냐? 기업노조 가서 물어봐라.’고 신경질적 반응까지 보이기도 했습니다.
노동조합은 기업노조에게 뭐라 한 적 없습니다. 최소한 지금까지 이 문제와 관련한 해명 한 번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홈페이지 다운로드가 안 되고 이에 대한 홍보물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변명이든 해명이든 사측에서 나와야 하는 거 아닐까요? 문서 넘겨준 사측은 ‘모르겠다.’ 잡아떼고 있는데'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창조컨설팅 개입여부' 진실은 조합원이 판단한다.
“창조컨설팅의 노조파괴가 드러났다고 달라질게 있겠냐?”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예' 맞습니다. 회사와 노동자 힘의 관계가 분명한데 당장 뭐가 바뀌겠습니까. 하지만 진실을 가리던 눈과 입들은 사라지고 조합원의 판단은 분명해질 겁니다. 그리고 판단은 우리 노동자들이 하는 겁니다. 행동과 진실이 다를 때도 있지만 때가 되면 행동하기도 하니까요.
부당노동행위 고소는 아직도 조사 중' 인권위도 조사 중 하지만 현장은?
노동조합은 부당노동행위로 사측을 고소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수사는 질질 끌고 노조에게 ‘확실한 물증’을 요구합니다. 아직 기소여부도 결정되지 않았는데 ‘법원이 진실을 밝혀 줄’것 운운하는 기업노조 홍보물은 앞서가도 너무 앞서갔습니다.
창조컨설팅 문서정보 관련사항을 재구성 해보면' 대충 이런 얘기입니다.❶ 통상 노사간 교섭이 끝난 후 정리하는 과정에서 파일을 주고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최종안을 제시한 사측이 노조에 제공한다. ❷ 따라서 창조컨설팅 문서는 사측이 기업노조에 제공한 것으로 보아야 한다.(여기까진 별 문제 없음) ❸ 그런데 사측은 어떻게 창조컨설팅 문서를 가지고 있을까? ❹ 사측은 2008년 창조와 자문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❺ 따라서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을 개연성이 있다. ❻ 그런데 8월 13일이면 창조의 노조파괴프로그램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뒤였다. 이때까지 회사가 창조와 문서를 주고받을 만큼 연결되어 있었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❼ 결론은 회사는 8월 13일 최초 작성된 어떤 문서를 창조로부터 받았다. 따라서 ‘이 문서가 임'단협(안)이었을 수 있다’는 의심은 나름 합리적이다. ❽ 그래서 사측에 물었다. ‘만도지부에 9월 13일 제출한 대규모 개악안 파일의 문서 정보를 확인해 줄 수 있냐?’고 ❾ 사측의 대답은 ‘NO’였다. 그러면 ‘2008년 창조와 HR 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다’는 자백은 혹시 알리바이용?
노조는 사측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가' 왜 사측으로부터 8월 13일 경에 창조컨설팅과 한글 문서를 주고 받았는지? 받았다면 누구였으며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회사와 공식적 문서인지' 회사 담당자와의 문서인지? 뭐 이런 것들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명명백백히 밝혀질 때까지.
기업노조에 물을 것은 따로 있습니다. 다만 ‘노동자는 하나’라는 단결을 위해 묻어두고 있습니다. 너무 앞서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할 말이 없어서 안하는 게 아니라 단결하기 위해 감정은 자제하고 냉철한 이성으로 현실을 바라보고자 할 뿐입니다. 현재 수준에서라도 가능한 단결을 모색하기 위해서입니다.
■ 평택공장 고 범진열 조합원 관련 조의금 공제를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희귀 질환으로 돌아가신 범진열 동지가 비록 기업노조 소속이었다고 하지만 우리 동료였고 얼마 전까지 같은 조합원이었습니다. 노조 소속이 다르다고 모른 척 할 수 없었습니다. 시간상 이유 때문에 비대위에서 조의금 1만원 공제를 결정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전에 조합원 동지들께 일일이 알리고 동의 받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또는 창조관련 제보를 받습니다.
무엇이든 가지고 계시거나 보고 들은 내용이 있으면 노조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작년 7월 29일경 평택공장(용역이 출입통제 되고 있는 상황)에 드나든 것으로 파악되는 검은색 HG그렌저에 대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회사 및 만도사원의 차량이 아닌' 위 차량에 대한 기억이 있으시면 무엇이든 노동조합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