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07-1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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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3-03-13 10:01 조회1,092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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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문막지회 인사글>
동지들을 굳건히 신뢰하고 민주노조를 지켜내겠습니다!!
모두의 마음 깊은 곳에 만도지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택지회를 맡은 유광희' 인인식' 김형철 조합원 동지들께 정중히 인사드립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작년 7월27일 이후 3~4일간의 시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충격을 주었습니까?
그동안 나와 회사를 달리 생각지 않고'‘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는데…’출입을 통제하는 순간 나는 회사에서 쫓겨난 신세로 전락한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쫓겨날 수도 있다는 그 공포가 지금의 복수노조를 키웠고 유지시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복수노조가 생긴 다른 사업장의 경우도 조합원 동지들에게 사측에 대한‘두려움’이라는 바이러스를 심어 노동조합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노동자를 노동조합과 갈라놓아 노동조합과 노동자 모두 아주 약한 존재로 전락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요즘 사측이 생산량 증가 등으로 많은 것을 챙겨가고 있지 않습니까?
사측은 조합원 동지들을 위해 자선사업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 동지들 모두 만도지부가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가능성은 충분하고 그 기반이 이미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들은 우리 모두 민주노조의 품에서 마음 편히 살아야 한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동지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막지회를 맡은 한상배' 변종남' 안원수 서면으로 인사드립니다.
비대위 활동기간 동안 조합원 동지들을 수없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합원 동지들의 뜨거운 가슴속에 만도지부가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것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 조합원 동지들이 옳고 그름을 정확히 알면서도 행동하는데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용역투입과 직장폐쇄라는 사측의 무력시위에 멍든 가슴이 아직도 더 크게 남아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만도지부 조직복원은 조합원 동지들의 놀라 멍든 가슴을 치유하고' 가슴속 깊이 존재하는 만도지부를 다시 불러일으켜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이를 위해 보다 더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만나겠습니다.
현장을 돌다보면 이제는 보다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한 배신과 분노를 털어놓기도 합니다. 사측이 노동자를 위해 줄 리가 없다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용기와 행동입니다. 오직 동료들이 희망이고 만도지부가 희망입니다.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쁜소식 / 쌍용차 489명 다시 공장으로 복귀
무수한 탄압을 받고 끈질기게 투쟁했던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 455명' 징계해고 승소자 12명' 정직자 23명 등 489명이 지난 3월 5일 다시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9년 이후 3년 7개월만에 공장으로 복귀한 것입니다.
그 동지들이 출근길인 평택 쌍용차 앞에는“축하합니다' 환영합니다”라는 피켓과 현수막이 내걸렸고' 김정우 쌍용차 지부장은“기쁘고 환영한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쌍용차비정규직 해고자 10여명을 포함한 190여명의 쌍용차노동자들의 복귀투쟁이 남게 되었습니다.
배임․횡령 대우자판 전 대표이사 구속기소
노동자 자르고 불법으로 100억원 축적
대우자동차판매는 금속노조의 대표적인 노동탄압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여 생계를 파탄낸 경영진이 불법적으로 이득을 챙긴 혐의가 밝혀졌습니다.
3월7일 인천지방검찰청은 대우자동차판매 전 공동대표인 박상설' 이동호를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였습니다. 박상설 전 대표이사는 유령회사를 설립해 부동산을 헐값 매각 후 재매각해 막대한 이득을 취했는데' 박 전 대표이사가 사촌동생과 사촌동생의 친구를 내세워 법인을 설립하고 최소 90억원에 달하는 회사부동산을 50억원에 매각하고 이후 6개월만에 89억원에 재매각해 39억원의 매매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동호 전 대표이사는 당시 비서였던 여성노동자를 성희롱 한 뒤 합의금 3억원을 회사 자금으로 지급했으며' 2010년 4월 조세환급금 6억 6천만원 등을 회계처리 없이 개인 채무를 변제하는데 사용하고 또한 회계조작으로 23억원을 유용하고 친인척을 허위로 계열사 임원으로 등재해 급여하는 방식으로 2억2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2011년 노동자 264명을 정리해고하여 길거리로 내몰았는데' 자신들이 배임' 횡령등으로 이득을 챙겨놓고 회사가 어려워졌다며 자신들이 챙긴 이득을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도록 만든 경우입니다.
대우자동차판매지회는 160여 명의 노동자들이 부평 본사 농성 등을 이어가며 원직복직을 요구하고 있는데' 지회는 “현재 드러난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므로 이동호' 박상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 지도부 선출이후 첫 운영위
3/12 11시부터 지부사무실에서 새 지도부 선출후 첫 운영위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이후 지부운영에 대한 개괄적 논의를 가졌습니다.
지부-지회는 우선 집행위구성에 집중함과 아울러 조속한 시일내에 심도있는 토론을 배치하여 중점사업기조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한편 금속노조는 3/13(수) 11시에 만도' 발레오만도' 유성' KEC' 보쉬전장' 상신브레이크 등 노조파괴사용자 구속촉구 기자회견을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키로 했습니다.
동지들을 굳건히 신뢰하고 민주노조를 지켜내겠습니다!!
모두의 마음 깊은 곳에 만도지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택지회를 맡은 유광희' 인인식' 김형철 조합원 동지들께 정중히 인사드립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작년 7월27일 이후 3~4일간의 시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충격을 주었습니까?
그동안 나와 회사를 달리 생각지 않고'‘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했는데…’출입을 통제하는 순간 나는 회사에서 쫓겨난 신세로 전락한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쫓겨날 수도 있다는 그 공포가 지금의 복수노조를 키웠고 유지시키는 것 아니겠습니까?
복수노조가 생긴 다른 사업장의 경우도 조합원 동지들에게 사측에 대한‘두려움’이라는 바이러스를 심어 노동조합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노동자를 노동조합과 갈라놓아 노동조합과 노동자 모두 아주 약한 존재로 전락시켜 버리는 것입니다.
그 결과로 요즘 사측이 생산량 증가 등으로 많은 것을 챙겨가고 있지 않습니까?
사측은 조합원 동지들을 위해 자선사업하지 않는 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합원 동지들 모두 만도지부가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가능성은 충분하고 그 기반이 이미 조성되어 있습니다. 저희들은 우리 모두 민주노조의 품에서 마음 편히 살아야 한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동지들에게 다가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조합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막지회를 맡은 한상배' 변종남' 안원수 서면으로 인사드립니다.
비대위 활동기간 동안 조합원 동지들을 수없이 만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과정에서 조합원 동지들의 뜨거운 가슴속에 만도지부가 고스란히 남아있다는 것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우리 조합원 동지들이 옳고 그름을 정확히 알면서도 행동하는데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용역투입과 직장폐쇄라는 사측의 무력시위에 멍든 가슴이 아직도 더 크게 남아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만도지부 조직복원은 조합원 동지들의 놀라 멍든 가슴을 치유하고' 가슴속 깊이 존재하는 만도지부를 다시 불러일으켜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들은 이를 위해 보다 더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만나겠습니다.
현장을 돌다보면 이제는 보다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한 배신과 분노를 털어놓기도 합니다. 사측이 노동자를 위해 줄 리가 없다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형성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용기와 행동입니다. 오직 동료들이 희망이고 만도지부가 희망입니다. 이를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쁜소식 / 쌍용차 489명 다시 공장으로 복귀
무수한 탄압을 받고 끈질기게 투쟁했던 쌍용자동차 무급휴직자 455명' 징계해고 승소자 12명' 정직자 23명 등 489명이 지난 3월 5일 다시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2009년 이후 3년 7개월만에 공장으로 복귀한 것입니다.
그 동지들이 출근길인 평택 쌍용차 앞에는“축하합니다' 환영합니다”라는 피켓과 현수막이 내걸렸고' 김정우 쌍용차 지부장은“기쁘고 환영한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로써 쌍용차비정규직 해고자 10여명을 포함한 190여명의 쌍용차노동자들의 복귀투쟁이 남게 되었습니다.
배임․횡령 대우자판 전 대표이사 구속기소
노동자 자르고 불법으로 100억원 축적
대우자동차판매는 금속노조의 대표적인 노동탄압 사업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노동자들을 정리해고하여 생계를 파탄낸 경영진이 불법적으로 이득을 챙긴 혐의가 밝혀졌습니다.
3월7일 인천지방검찰청은 대우자동차판매 전 공동대표인 박상설' 이동호를 배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였습니다. 박상설 전 대표이사는 유령회사를 설립해 부동산을 헐값 매각 후 재매각해 막대한 이득을 취했는데' 박 전 대표이사가 사촌동생과 사촌동생의 친구를 내세워 법인을 설립하고 최소 90억원에 달하는 회사부동산을 50억원에 매각하고 이후 6개월만에 89억원에 재매각해 39억원의 매매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동호 전 대표이사는 당시 비서였던 여성노동자를 성희롱 한 뒤 합의금 3억원을 회사 자금으로 지급했으며' 2010년 4월 조세환급금 6억 6천만원 등을 회계처리 없이 개인 채무를 변제하는데 사용하고 또한 회계조작으로 23억원을 유용하고 친인척을 허위로 계열사 임원으로 등재해 급여하는 방식으로 2억2천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우자동차판매는 2011년 노동자 264명을 정리해고하여 길거리로 내몰았는데' 자신들이 배임' 횡령등으로 이득을 챙겨놓고 회사가 어려워졌다며 자신들이 챙긴 이득을 노동자들이 피해를 보도록 만든 경우입니다.
대우자동차판매지회는 160여 명의 노동자들이 부평 본사 농성 등을 이어가며 원직복직을 요구하고 있는데' 지회는 “현재 드러난 내용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므로 이동호' 박상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새 지도부 선출이후 첫 운영위
3/12 11시부터 지부사무실에서 새 지도부 선출후 첫 운영위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이후 지부운영에 대한 개괄적 논의를 가졌습니다.
지부-지회는 우선 집행위구성에 집중함과 아울러 조속한 시일내에 심도있는 토론을 배치하여 중점사업기조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한편 금속노조는 3/13(수) 11시에 만도' 발레오만도' 유성' KEC' 보쉬전장' 상신브레이크 등 노조파괴사용자 구속촉구 기자회견을 국회 정론관에서 진행키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