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제07-1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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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3-05-06 10:23 조회1,149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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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7-115호 / 2013년 5월 6일 / 전화(031)680-5400-8 / 팩스:680-5409 / www.mdnj.or.kr / 금속노조 만도지부 이병수
민주노조 재건!
노동조합 혁신!
노동탄압 분쇄!
5월은 만도지부 조합원 동지들과 소통하는 달!!
지난 43차 운영위(4/29)에서 만도지부는 5월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고' 또한 5·18 광주민중항쟁이 있었던 역사적 달입니다. 만도로 보면 사생대회 등 가족행사가 있는 달입니다. 이에 발맞춰 만도지부는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한라건설 유상증자 등 최대 관심사에 대한 노조의 입장과 과제' 만도지부 사업방향 전반에 대한 조합원 동지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의견을 듣는 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5월 20~21일 총회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만도의 한라건설 우회지원에 대한 대응과 전망을 함께 고민해갑시다!!
지난 4월 12일 공시와 16일 신속한 자금 투입' 정몽원 회장과 성일모 사장의 주식매입과 만도 자사주 소각에 이르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된 사안에 대해 우리는 면죄부를 주는 방식이 아닌 법과 제도로 보장된 문제제기하는 방법과 함께 사외 이사 및 감사 등 제도적 보완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수차례 밝혀왔습니다.
단순히 확약서 한 장으로 나중에 한라건설에 자금이 필요할 때 또 지원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기업의 위기를 두고 보면 정몽원 회장의 한라그룹(특히 만도)에 대한 지배' 소유권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현 체제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인 것입니다.
한라그룹은 지난 2012년 4월 자산규모가 5조를 넘게 되면서 상호출자의 제한을 받는 대기업집단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마이스터는 정몽원 회장이 100% 소유한 한라엔컴의 자회사 한라웰스텍의 137억의 지급보증을 2년 안에 해소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한라그룹은“한라웰스텍의 자체적으로 신용도를 높여 지급보증 문제를 해결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어떻게 처리했습니까? 마이스터가 결국 한라웰스텍을 인수(12년 11월30일)함으로써 한라웰스텍의 채무 약 332억을 떠안아야했습니다.
만도의 한라건설 유상증자 지원에 대해 구체적 대응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안정 싸움에는 만도지부가 희망입니다!!
97년 흑자부도는 누구나 예상했던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정인영 명예회장이나 정몽원 회장도 바라는 일이 아닌 것은 너무도 자명합니다. 한라건설은 이번 유상증자로 유동성의 위기에서 말끔하게 벗어났을까요? 건설업의 불황이 박근혜 정부의 4월 1일 부동산 대책으로 극복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장담하지 않습니다. 아니 위기는 이번으로 해소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문제에 심각성을 갖는 것은 정몽원 회장은 절대 한라건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한라건설이 위기를 극복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한라그룹 모두 공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마당에 만도 대표이사로의 복귀를 얘기하는 것은 사자의 입에 머리를 밀어넣고‘다 잡아 잡숴’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오히려 한라건설에만 집중하고' 만도경영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경제민주화에도 역행하는 순환출자도 제한해야 합니다!!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의 주된 쟁점 중 하나가 경제민주화입니다. 경제민주화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고 시각차이도 있지만 핵심내용은 재벌에 경제력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제도와 연관지어 생각하면 출자총액제한제와 순환출자 금지와 같은 내용이 바로 재벌에게 집중된 경제를 해소하자는 내용인 것입니다.
이번 만도와 마이스터' 한라건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는 상호출자를 피하는 수단으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한라건설이 위기에 빠지면 연관된 마이스터와 만도가 고스란히 위기에 빠지고 97년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배경은 그룹 총수가 적은 지분을 가지고 그룹 전반을 쥐락펴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유와 지배의 문제도 지적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도 심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현대차의 모듈을 담당하는 모비스' 물류를 담당하는 글로비스 등이고' 삼성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한라그룹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정몽원 회장이 100% 소유한 한라엔컴(과거 한라콘크리트)과 정몽원 회장이 33.3% 지분을 갖고 있는 한라I&C(투자회사)도 한라그룹의 지원없이 독립적으로 매출을 유지하지 어려운 구조입니다.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의견을 듣겠습니다!!
만도기계노동조합으로부터 만도지부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노조 체육대회' 등반대회 등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하는 사업을 많이 배치해왔습니다. 물론 각 사업마다 성패를 달리하며 사라진 사업도 있고' 갈수록 확대된 사업도 있습니다. 돌아보면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하는 대중사업보다 사측과 교섭과 투쟁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보니 한편으로 사측이 노동조합 깊숙이 침투한 꼴이 발생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다 더 조합원 동지들과 호흡하는 사업에 집중할 때 사측의 공세도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간부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하는 동료애를 드높이는 사업' 노동자의 건강을 지키면서 마음이 넉넉할 수 있는 사업이 우리에게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허심탄회한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동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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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 최악의 살인기업이라는 불명예도 안아!!
정몽원 회장님의 정도경영·투명경영은 만도 뿐 아니라
한라건설에서도 새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최근 언론사·정당·노동단체 및 건강단체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 캠페인단(이하 캠페인단)은 2013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한라건설’을 선정했습니다. 한라건설이 원청으로 있는 건설현장에서는 지난해만 14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캠페인단은“2012년 12월16일 한라건설이 원청 회사로 시공한 울산신항 북방파제 공사 중 해상에서 기상이 나쁜데다 사고 위험성이 높았는데도 피항조처를 하지 않아 작업선이 침몰' 승선자 24명 중 12명이 사망했으며 해경이 생존자와 실종자들을 구출' 수색' 인양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선원들이 최소한의 안전조치인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며“10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42%의 낙찰률로 턴키방식으로 입찰한 한라건설 컨소시업이 공사를 진행하는 등 처음부터 부실공사와 무리한 공사 진행이 예상됐다”고 지적했습니다.(인터넷 신문 「서울파이낸스」4월 25일자 인용)
민주노조 재건!
노동조합 혁신!
노동탄압 분쇄!
5월은 만도지부 조합원 동지들과 소통하는 달!!
지난 43차 운영위(4/29)에서 만도지부는 5월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였습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하고' 또한 5·18 광주민중항쟁이 있었던 역사적 달입니다. 만도로 보면 사생대회 등 가족행사가 있는 달입니다. 이에 발맞춰 만도지부는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한라건설 유상증자 등 최대 관심사에 대한 노조의 입장과 과제' 만도지부 사업방향 전반에 대한 조합원 동지들과 허심탄회하게 얘기하고 의견을 듣는 장을 만들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5월 20~21일 총회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만도의 한라건설 우회지원에 대한 대응과 전망을 함께 고민해갑시다!!
지난 4월 12일 공시와 16일 신속한 자금 투입' 정몽원 회장과 성일모 사장의 주식매입과 만도 자사주 소각에 이르기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된 사안에 대해 우리는 면죄부를 주는 방식이 아닌 법과 제도로 보장된 문제제기하는 방법과 함께 사외 이사 및 감사 등 제도적 보완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수차례 밝혀왔습니다.
단순히 확약서 한 장으로 나중에 한라건설에 자금이 필요할 때 또 지원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기업의 위기를 두고 보면 정몽원 회장의 한라그룹(특히 만도)에 대한 지배' 소유권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결국 현 체제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인 것입니다.
한라그룹은 지난 2012년 4월 자산규모가 5조를 넘게 되면서 상호출자의 제한을 받는 대기업집단에 포함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마이스터는 정몽원 회장이 100% 소유한 한라엔컴의 자회사 한라웰스텍의 137억의 지급보증을 2년 안에 해소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한라그룹은“한라웰스텍의 자체적으로 신용도를 높여 지급보증 문제를 해결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는 어떻게 처리했습니까? 마이스터가 결국 한라웰스텍을 인수(12년 11월30일)함으로써 한라웰스텍의 채무 약 332억을 떠안아야했습니다.
만도의 한라건설 유상증자 지원에 대해 구체적 대응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안정 싸움에는 만도지부가 희망입니다!!
97년 흑자부도는 누구나 예상했던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당시 정인영 명예회장이나 정몽원 회장도 바라는 일이 아닌 것은 너무도 자명합니다. 한라건설은 이번 유상증자로 유동성의 위기에서 말끔하게 벗어났을까요? 건설업의 불황이 박근혜 정부의 4월 1일 부동산 대책으로 극복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장담하지 않습니다. 아니 위기는 이번으로 해소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 문제에 심각성을 갖는 것은 정몽원 회장은 절대 한라건설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한라건설이 위기를 극복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한라그룹 모두 공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마당에 만도 대표이사로의 복귀를 얘기하는 것은 사자의 입에 머리를 밀어넣고‘다 잡아 잡숴’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오히려 한라건설에만 집중하고' 만도경영에 개입하지 말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경제민주화에도 역행하는 순환출자도 제한해야 합니다!!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의 주된 쟁점 중 하나가 경제민주화입니다. 경제민주화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수 있고 시각차이도 있지만 핵심내용은 재벌에 경제력이 집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제도와 연관지어 생각하면 출자총액제한제와 순환출자 금지와 같은 내용이 바로 재벌에게 집중된 경제를 해소하자는 내용인 것입니다.
이번 만도와 마이스터' 한라건설로 이어지는 순환출자는 상호출자를 피하는 수단으로 작용했습니다. 결국 한라건설이 위기에 빠지면 연관된 마이스터와 만도가 고스란히 위기에 빠지고 97년과 같은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배경은 그룹 총수가 적은 지분을 가지고 그룹 전반을 쥐락펴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유와 지배의 문제도 지적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계열사 일감몰아주기도 심각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현대차의 모듈을 담당하는 모비스' 물류를 담당하는 글로비스 등이고' 삼성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한라그룹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정몽원 회장이 100% 소유한 한라엔컴(과거 한라콘크리트)과 정몽원 회장이 33.3% 지분을 갖고 있는 한라I&C(투자회사)도 한라그룹의 지원없이 독립적으로 매출을 유지하지 어려운 구조입니다.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의견을 듣겠습니다!!
만도기계노동조합으로부터 만도지부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노조 체육대회' 등반대회 등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하는 사업을 많이 배치해왔습니다. 물론 각 사업마다 성패를 달리하며 사라진 사업도 있고' 갈수록 확대된 사업도 있습니다. 돌아보면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하는 대중사업보다 사측과 교섭과 투쟁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보니 한편으로 사측이 노동조합 깊숙이 침투한 꼴이 발생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보다 더 조합원 동지들과 호흡하는 사업에 집중할 때 사측의 공세도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간부 위주의 활동에서 벗어나 조합원 동지들과 함께 하는 동료애를 드높이는 사업' 노동자의 건강을 지키면서 마음이 넉넉할 수 있는 사업이 우리에게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허심탄회한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노동자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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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건설!! 최악의 살인기업이라는 불명예도 안아!!
정몽원 회장님의 정도경영·투명경영은 만도 뿐 아니라
한라건설에서도 새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최근 언론사·정당·노동단체 및 건강단체 등으로 구성된 산재사망대책 마련을 위한 공동 캠페인단(이하 캠페인단)은 2013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한라건설’을 선정했습니다. 한라건설이 원청으로 있는 건설현장에서는 지난해만 14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캠페인단은“2012년 12월16일 한라건설이 원청 회사로 시공한 울산신항 북방파제 공사 중 해상에서 기상이 나쁜데다 사고 위험성이 높았는데도 피항조처를 하지 않아 작업선이 침몰' 승선자 24명 중 12명이 사망했으며 해경이 생존자와 실종자들을 구출' 수색' 인양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선원들이 최소한의 안전조치인 구명조끼도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며“1000억 원 규모의 공사를 42%의 낙찰률로 턴키방식으로 입찰한 한라건설 컨소시업이 공사를 진행하는 등 처음부터 부실공사와 무리한 공사 진행이 예상됐다”고 지적했습니다.(인터넷 신문 「서울파이낸스」4월 25일자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