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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07-89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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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노동자 제07-89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12-11-14 11:59 조회977회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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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7-089호 / 2012년 11월 14일 / 전화(031)680-5400-8 / 팩스:680-5409 / www.mdnj.or.kr / 만도지부 김창한
민주노조 재건!
노동조합 혁신!
노동탄압 분쇄!



11월 조직복원투쟁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11월 12~13일 금속노조 위원장 동지(수석)와 지부장 동지는 익산과 평택 그리고 문막지회를 돌며 11월 조직복원을 위해 집중하는 달로 삼자며' 조합원 동지들께서 결단할 때가 되었다고 당부하였습니다. 금속노조 위원장 동지는 만도를 비롯한 발레오만도' 상신브레이크' 유성기업의 노조파괴 공작은 미국에서 오래전에 사용했던 수법을 창조컨설팅이 도입한 것인데 이번 기회에 노동탄압을 반드시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위원장 동지는 평택 문막지회 현장순회를 마치고 “현장을 돌기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7~8배 정도 분위기가 좋다며 만도지부는 반드시 복원된다는 확신을 갖게되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가슴속에 여전히 남아있는 만도지부!!
조합원 동지들도 느끼고 계시겠지만 현장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표정이 밝아졌고 그 동안 당했던 것에 대한 표현들도 거침없이 밝히고 있습니다. 만도지부에 재가입했다고 스스로 말씀하시는 분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동지는 재가입서를 작성해놓고 아직 갖고 있지만 곧 내겠다며 “마음은 벌써 만도지부에 있으니 조금 더 힘을 내자”며 격려해주시는 분도 있습니다. 조직복원의 흐름이 형성되고 있음이 확실합니다.

지회 집행부(비대위) 구성이후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문막을 선두로 비대위가 구성되자 관심은 평택과 익산이 어떻게 비대위를 구성할 것인가에 모여졌고 이제 평택과 익산에 비대위가 구성됨으로써 만도지부 조직복구사업의 기반이 제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지회 조직이 없을 때와는 분위기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기대와 희망이 커지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아직도 재가입서를 내지 않은 동지들의 마음속의 결단이 이제는 실천으로 옮겨져야 할 때입니다.

반격이 시작된 11월입니다!!
7월27일 직장폐쇄→7월30일 복수노조출현→8월14일 직장폐쇄 해제→9월6일 교섭 재개-부당노동행위 고소-집행부(비대위) 구성→통상임금확대소송준비→11월 조직복원투쟁 총력집중기로 흐름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11월로 접어들면서 반격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중 일부는 스스로 가입을 조직하고 있기도 합니다.

주저했던 심정' 머뭇거리던 마음을 이제 훌훌 털고 결단합시다.
복수노조 출현후 교섭권 위임' 평택-문막 생산량증가' 문막 아웃소싱처리 등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복수노조를 만든 목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입하는 조합원 동지들은 예전과 달리 더욱 맘이 홀가분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 그 동안 말로 표한하지 못한 답답함이 컸다는 것입니다. 이제 훌훌 털어버릴 것은 털고' 가슴 깊은 곳에서 들리는 내 맘속의 진심에 귀를 기울여 나갈 때입니다. 금속노조 만도지부 소속의 일꾼들이 조합원 동지들께 보다 가깝게 다가서겠습니다.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가입으로 가슴의 응어리를 화끈하게 풀어보시길 기대합니다.

어제 기업노조를 탈퇴하고 금속노조에 재가입했습니다

<평택공장 생산1부 인인식> 

저는 4기 만도지부 감사위원을 맡았던 평택공장 생산1부에 일하는 인인식!! 시원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돌아보면 지난 3개월여 동안 하루도 맘이 편할 날이 없었습니다. 어디 저만 그랬겠습니까?
많은 동료들도 똑같을 것입니다. 지나간 3개월의 시간이 정상적이었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비정상적인 사람이며' 진실을 외면하고픈 심각한 정신장애가 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직장폐쇄 이후 우리 모두는 그런 고통스러운 도가니에 갇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동지들이 그렇듯이 저 또한 집보다는 회사에서 동료들하고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살아온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가장이었기에 회사의 돌발적 직장폐쇄는 충격을 넘어 허탈과 절망이 먼저 다가왔습니다. 그렇기에 기업노조 가입이라는 유언․무언의 압력과 선택은 속절없는 절망 속에서 유일한 탈출구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기업노조에 몸담은 3개월은 ‘정말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더욱 크게 만들었습니다. 입사해서 쭈~욱 함께 동고동락 해왔던 동료들과의 단절과 인간관계 파괴는 참기 어려웠습니다. 제대로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서로간에 보이지 않는 벽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왜 우리가 이렇게 서로에게 가해자와 피해자가 되어야 합니까? 생각할수록 화가 납니다. 왜 우리끼리 편을 가르고 싸우도록 내 몰려야 합니까?

익산지회 류성일동지의 글을 보면서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통쾌함을 느꼈습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가슴이 답답했는지' 웃어야 할 때 왜 편하게 웃지 못했는지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류성일동지의 선택에 저 또한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늦었다고 생각됐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옛말이 떠올랐습니다.

기업노조는 노동조합도 경쟁을 해야 하는 구조가 되었다고 주장합니다만' 지난 25년 노동조합의 역사를 부정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장폐쇄라는 어려운 조건에서 모두가 사는 길을 선택하지 못하고 제 살길 찾아가자는 것은 결과적으로 우리 내부를 뿔뿔이 갈라 회사의 힘을 키워버린 결과를 가져 다 주었습니다. 그게 지금 우리 현장의 실상입니다.

노동자가 진짜 사는 길은 회사로부터 정말로 자유롭고 자주적인 노동조합과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헌신하려는 노동조합과 지도부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만도지부 재가입으로부터 시작 될 것입니다.


<통상임금 소송 관련 소식>

노동조합은 최근 퇴직금 중간정산을 받은 동지들이 많아 임금 청구소송 시효가 3년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시효가 소멸되기 전에 소송을 진행하여 동지들의 권리를 찾고자 하기 위함입니다.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곧 우리의 권리를 찾는 방법입니다. 최근 갑을오토텍지회의 지방법원(1심) 판결을 소개하면 통상임금 범위에 설' 추석 상여금' 하기휴가비' 김장상여금' 개인연금지원금' 단체보험료' 선물비(생일자 지원금 포함)까지 통상임금이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판결결과 원금 합계 각돈에 대하여 소송제기일부터 1심 판결이까지는 6%' 그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20%비율로 지급하라. 소송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 소송비(착수금 및 인지대)는 소송참여자가 많아질수록 줄어듭니다 .소송인원이 확정되면 월요일 공지드리겠습니다. 소송비 납부는 변호사 사무실의 업무증가로 인해 지부(평택)와 각 지회로 납부해주시기 바랍니다.
동지여러분! 우리 다 같이 살 수 있는 길에 서로 힘을 보태고 함께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