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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노조간부 사찰인가(비대위속보6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12-11-29 11:20 조회924회

첨부파일

본문

금속노조 만도지부
비대위 속보
제 6 호 / 2012년 11월 29일 / 전화(031)680-5400-8 / 팩스:680-5409 / www.mdnj.or.kr / 만도지부 김 희 준


“11/29일' 오늘은 교섭 있는 날”

“내부 구성원에게 더 잘하는 기업' 사회와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는 기업' 우량하고 튼실한 세계적 기업을 목표로 신 출사표를 던졌고 우리 모두가 노력하면 반드시 실현” 11월 27일 평택공장에서 한라그룹 정회장의 브리핑? 내용이라고 한다.
‘내부 구성원에게 더 잘하는 기업' 내부 구성원에게 더 잘하는 기업' 내부 구성원에게 더 잘하는 기업' 내부 구성원에게 더 잘하는 기업' 내부 구성원에게 더 잘하는 기업 ~~~~을 목표로 신 출사표를’ 이 말에 대한 조합원의 반응을 들어봤다.
“에이~” “우린 외부 구성원이야?” “안 믿기는데” “실질적인 차별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거네. “의도와 의지가 선(善)하다고 반드시 선한 결과를 가져오는 건 아니라는 증거지 지금 상황이”
사측의 불법 직장폐쇄로 노동조합 구성원들이 갈라지고 모멸감과 저마다의 상처를 가져야 했다. 어쩌면 우리 노동자들이 앉고 있는 상처와 차별이 ‘내부구성원에게 더 잘하는 기업을 목표로’라는 선한 의지에서 출발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만도라는 조직이 분열되고 차별과 모멸감이 난무하는 이 극심한 갈등은 어떻게 치유할 수 있을까? 길은 하나고 답도 하나다. ‘노동자는 하나’라는 가야 할 길과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
11월 29일' 임단협 교섭이 있는 오늘 사측의 태도 변화를 기대해보겠다.
▶ 노동조합의 조직복원이 본격화 하며 현장에 이런 저런 압력들이 있다고 합니다. 신속하게 노동조합으로 신고해 주십시오. 차곡차곡 모이고 있습니다. 하나였던 우리 노동자들이 가야할 길은 역시 단결뿐입니다. 사측은 교섭석상에서 공식 발언 합니다. ‘현실이 변했다’고 ‘조합원 수가 변하지 않았냐.’고 이제 우리가 현실을 바꿉시다. “우리는 하나다.”
전직 간부로 더 이상은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뭐라 말해야 할까요. 몇 달이 몇 년처럼 흘러갔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디스크 수술로 산재 중에 당한 직장폐쇄였다.’ ‘어쩔 수 없는 기업노조 가입’' 하지만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6기 때 노조 간부였고 현장 활동가로 나름 열심히 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설득해 처음으로 대의원 활동을 시작한 동생이 만도지부를 지키며 비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더군요. 난 그 동생의 얼굴을 차마 볼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금속을 지키고 조직복원에 나섰어야 했는데’ ‘그게 옳은 것이거늘…….’ ‘그래야 회사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건데…….’조합 활동을 처음한 동생한테 정말 부끄럽고 창피했습니다.
어느 날' 퇴근 길 금속노조 재가입 원서를 냈습니다. 현장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만하던 평 조합원들도 노동조합에 재가입하는데 전직 간부로서 더 이상은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비록 이중가입이었지만 내 스스로 조금 떳떳해졌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동료 후배들에게도 금속에 가입했다고 말했습니다. 마음이 한결 가볍고 부담은 덜었지만 아침마다 추운날씨에 조직복원을 위해 선전전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다시 결심했습니다.
빈 쭉쟁이에서 알맹이 활동가로 탈바꿈하기 위해 오늘 기업노조 사무실에 탈퇴서를 제출했습니다. 후련하고 가슴 벅찼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노력해서 사측에 떳떳한 현장 활동가가 되겠습니다. 하루빨리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월 28일 - 원주사업부 김용훈 -

나 하나 꽃 피어/ 풀밭이 달라지겠냐고/ 말하지 말아라.
네가 꽃피고/ 나도 꽃피면/ 결국 풀밭이/ 온통 꽃밭이 되는 것 아니겠느냐.
- 나하나 꽃 피어' 조동화 시 중에서 -

▶ 노조간부 사찰인가? 노조파괴 국세청까지 나섰었나?
김희준 동지에 대한 국세청의 계좌 추적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 국세청 해명에 따르면 “오상수 전 사장관련 사건 조사를 하다 계좌를 열어 봤지만 무혐의 처리했다.”고 한다. 노동조합은 김희준 동지가 민주노총 강원본부장이라는 것과 계좌 추적 시점이 8/6~16일 사이라는 점' 배우자 계좌까지 추적했다 점에서'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말고 식’ 국가 권력기관의 마구잡이 노조간부 사찰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혹시' 은행으로부터 국세청 계좌추적 사실을 통보 받으신 동지가 있다면 노동조합에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