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닫기

전체 카테고리

전체검색 닫기

전체 검색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아차에서 만도 동지들께 드리는 글 > 소식지/선전물

본문 바로가기

소식

노동조합 가입 안내/문의

02-2670-9555
E-mail. kmwu@jinbo.net
FAX. 02-2679-3714
토요일ㆍ일요일ㆍ공유일 휴무

소식지/선전물

기아차에서 만도 동지들께 드리는 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12-12-04 09:41 조회971회

첨부파일

본문

민주노조 복원을 위해 노력하는 만도 동지들에게 드립니다.


사측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노조를 사수하고 계시는 만도지부 조합원동지들'
마음만은 금속노조와 함께 하고 있을 만도노동조합 조합원동지들' 반갑습니다!
금속노조 기아차지부 지부장 배재정입니다.

조합원 동지들 모두가 알고 계시듯이 기아차지부는 올해 조합원의 숙원사업이었던 주간연속 2교대제를 쟁취했습니다. 해마다 합의와 실행연기가 반복되었던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던 것은 금속노조와 함께 공동투쟁을 벌였기 때문입니다.

민주노조운동의 과정에서 희생도 당하고 분열의 아픔도 있었지만 우리는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우리의 권익을 지켜왔습니다. 일시적인 어려움이 있고 집행부에 따라 집행기조가 다를 수 있지만 더 크고 더 강하게 단결해온 것이 민주노조운동의 역사입니다.

2007년 완성차가 금속노조에 결합하면서 많은 동지들이 기업지부의 모범으로 만도지부를 얘기하는 것을 들었고 경험했습니다. 만도지부는 기업지부이면서도 금속노조활동과 투쟁에서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만도지부 탈퇴와 기업노조의 설립 이후 현장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슴아픈 것은 노동자의 생명인 단결이 깨졌다는 것입니다.

MB정부와 자본가들은 민주노조를 파괴하고 노동조합 자체를 없애버리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올해 여름 만도를 필두로 다수 사업장에서 금속노조에 대한 탄압과 기획탈퇴가 이어졌지만 금속노조는 SJM투쟁을 통해 저지선을 치고 민주노조를 사수해냈습니다.

민주노조에 대한 기억과 경험을 가진 조합원에게 일시적인 굴종을 강요할 수는 있겠지만 무노조시절의 노예의 삶으로 돌아가게 할 수는 없습니다.

만도지부 조합원동지들' 그리고 만도노동조합 조합원동지들!
사측의 분열음모를 깨부수고 기아차지부와 함께 자랑스런 만도지부의 깃발을 휘날리며 민주노조의 깃발아래 단결하고 투쟁합시다.
동지들' 가까운 시일 내에 동지들을 찾아 뵐 것을 약속드립니다.
힘내십시오.

2012년 12월 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기아차지부장 배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