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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속보32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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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속보32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13-01-21 09:48 조회1,00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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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속보
제 32 호 / 2013년 1월 21일 / 전화(031)680-5400-8 / 팩스:680-5409 / www.mdnj.or.kr / 만도지부 김 희 준


2월 1일' 조합원 총회

조합원 총회에서 조직진로 결정키로
1월 18일 열린 금속노조 만도지부 비상대책위원회 운영회의에서는 2월 1일 조직 진로 결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열어 놓기로 하였습니다.
비대위 내부의 많은 고민과 토론이 있었습니다. 25년 세월에 대한 회한도 있었습니다. 해산부터 이중가입' 노조통합' 금속노조문제' 선거까지 모든 것을 열어 놓는 것 말고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120여명의 소수노조가 들고 있는 금속노조 깃발이 유효한가?”라는 근본적 질문부터 “그래도 노조파괴 행위가 있었는데 이대로 주저앉을 수는 없다.” “이젠 지킨다. ‘기업노조 교섭 끝나면 재가입하겠다.’ ‘집행부 정리되는 것 봐서……’ ‘대선 끝나면’ ‘연말 특상 끝나면…….’ ‘중국 갔다 와서…….’ 핑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들 맘 모르는 것도 아니고 다 알고 있으니 더 힘들다.” “조직진로 얘기 해보면 사람들 다 얘기한다. 만도지부가 그래도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그런데 재가입은 머뭇거린다. 이게 더 환장할 일이다.” “이미 이중가입을 열어 놓은 상태다. 본인들이 원하면 이중가입 형태로 재가입할 수 있고 이것도 과반수가 넘지 않으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과반수 넘어 공개한다는 건 노조통합을 공식 제안하겠다는 건데 이마저도 주저하는 경향이 있다.” “소수노조로 할 수 있는 것도 없지 않는가? 차라리 기업노조의 내부 역동성을 위해서도 우리 결단이 필요한 것 아닌가” “조합원이 결단 하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가 결단하는 것도 방법일 거다” 까지 많은 토론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2주' 더 열심히 듣고 조직복원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교섭 마무리에 최선을 다할 겁니다. 그러면서 노동조합의 진로에 대한 가닥을 잡겠습니다.
조합원 총회 소집 공고

노동조합에서는 조합원 총회를 아래와 같이 열려고 합니다.

■ 안건 : 1)조직진로에 관한 건' 2)기타 안건
■ 날짜 : 2012년 2월 1일(금) 11시부터
■ 장소 : 원주공장 회의실

※ 이번 개최되는 조합원 총회는 부득이하게 공개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추가 공개를 원하는 분께서는 1월 25일까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012년 1월 21일

금속노조 만도지부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희준

누구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원망할 수 없습니다.
누구 탓만으로 노동조합을 다시 세울 수 없으니까요.
참회와 반성으로 우리 삶과 노동조합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우리 삶'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기를.
결국 돌고 돌아 자신이 깔리는 어리석음이 멈추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