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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각 공장에 노무사 배치 의미(비대위13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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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각 공장에 노무사 배치 의미(비대위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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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2-12-12 09:03 조회1,02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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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각 공장에 노무사 배치 의미

끝까지 매뉴얼에 따른 노조깨기인가?
사측은 노무사 5명을 경력 정규직으로 채용' 그 중 3명을 각 공장에 배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노무사는 어떤 일을 하게 될까요?

노무사의 활동 영역이 인사노무와 노동법 관련한 해석과 소송대리라고 할 때 이들 경력 노무사 채용과 공장 배치가 시사하는 바는 큽니다.

보통 인사노무와 노동법을 경영학적 내용으로 접근하고 해석하는 경우' 노무사들은 창조컨설팅처럼 임금 설계(차등성과급제등)및 그 근거가 되는 인사고과' 회계사들과 논의해 구조조정 근거와 안 만들기' 노조 대응 주장 및 반박 근거 만들기 등의 일을 주로 한다고 합니다. 물론 매뉴얼이 따로 있고요.

경력직 노무사 채용은 바로 이런 ‘매뉴얼대로 가겠다.’는 거겠죠
우리 노동자들이 정신 바짝 차려야 하는 이유입니다.
직장폐쇄로 회사는 현장에 갈등과 한숨만 남겨 놓고 컨설팅 경력의 노무사를 뽑은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폐쇄 이전부터 준비하고 있었던 거겠죠.
노조깨기는 이제 ‘노동자 잡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담담한 마음을 가집시다.
몰랐다면 당황하겠지만 이제 알았으니 대비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들이 하나로 단결한다면 지난번처럼 속수무책으로 당하겠습니까.

오지 않은 내일에 대한 걱정보다 현실에 발을 딛고 담담하게' 우린 옛 동지가 아닌 지금 함께하는 동료이고 동지임을' 서로 손 맞잡으며 확인합시다. 바로 노동자가 가야할 길' 노동자 단결의 길입니다. 노동자는 하나니까요.

2012년 임금과 단체협약은 노동자들을 주눅 들게 하고' 노동조합을 위축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측의 완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 노동조합은 패했습니다. 하지만 노동자 단결마저 깨진 것은 아닙니다. 우린 여전히 현장을 지키고 있고 서로 만나고 확인하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희망입니다. 우린 여전히 현장을 지키고 있다는 사실. 단결이라는 실천은 그 희망을 내일의 현실로 가져올 겁니다.


노동조합 재가입과 관련한 문의가 많아 알려드립니다.
노동조합 재가입과 관련 노동조합은 수차례 과반수 달성 전 까지 조합원 명부를 공개하지 않을 것을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공개 조합원 외에는 조합비 공제 요청을 사측에게 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 금속노조 만도지부는 이중가입을 허용하고 있기에 다른 노동조합 가입 여부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공개를 원하시는 조합원은 노동조합으로 연락해주시면 조합비 공제등의 절차를 밟겠습니다.


생생한' 생산량 증가 현장제보
“문막공장 R & P 조립 19차' AM 물량이 시간당 26➡ 30개로 생산량이 15%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한 노' 사간의 어떤 합의도 알려진 바 없습니다.” “사측 임의로 생산량을 올린 경우로 당연히 원상회복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2개 더 올리라고 난리입니다.”


20여년 가까이 진행되어 온 조사지원제도가 바뀌었다고 합니다
내용은 그동안 대의원 또는 노조 간부와 함께 나가던 현장 조사지원 인원을 해당부서 직원(또는 노조간부) 1인으로 하고 나머지 사람은 상조회사에 맡긴다는 거다. 아무리 좋은 제도라도 바뀔 것은 바뀌어야 한다. 하지만 조사지원 제도를 만들었던 애초의 취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20여년전 노동조합이 조사지원제도를 사측에 요구하고 만들 때' 취지는 작게는 1~2년 길게는 20년 넘게 함께 일한 동료의 애사조차 사측이 노무관리 차원에서 활용한다는 문제의식에서였다. 조사지원제도가 만들어지기 전 보통 조사지원은 부서장 맘이었다. 보내는 인원도 들쭉날쭉' 보내는 사람도 당사자와의 관계는 고려 않고 노무관리차원에서 관리자들이 가기 일쑤였다. 그래서 애사를 당한 당사자와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고 노무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노' 사 책임자 각 1인을 조사지원에 넣었던 거다.

그런데 이런 취지는 간데없고' 상조회사에 맡겨 돈으로 다 해결하겠다고 한다. 시범운영이라고 하니 아무쪼록 이런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수정되어야 할 거다.

직장폐쇄 이후 조사지원물품 중 ‘금속노조 만도지부’라고 찍힌 것들이 사라졌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폐기했다고도 하고 여러 말이 오간다. 노동조합은 사측이 멀쩡한 물품을 폐기하는 벼락 맞을 짓을 했다고는 믿지 않는다. 다만 직장폐쇄 이후 금속노조 만도지부에 대한 감정을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조합원에 한해서만이라도 기존에 지급되었던 물품이 지급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