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07-06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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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2-07-25 09:19 조회1,719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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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회 간담회 통해 휴가 이후 대책 검토!!
2012년 투쟁 반드시 승리한다.
23일(월) 익산지회를 시작으로 24일(화) 평택지회' 그리고 오늘(25일) 문막지회 순회 간담회 일정이 마무리 된다. 조합은 지부장' 지회장 동지의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교섭상황을 세부적으로 공유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원인도 함께 진단하는 과정을 갖고 27일(목) 휴가 전 마지막 교섭을 갖고' 쟁대위 회의를 통해 휴가 이후 일정 및 투쟁방향에 대해 최종 점검하게 된다. 조합원 간담회는 교섭속보나 철의 노동자 등 지면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던 노사관계 전반의 문제를 지도부를 통해 직접 듣는 기회이고' 의견을 제시하고 지혜를 모으는 과정으로 배치했다.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핵심내용에 대해 지면으로 소통코자 한다.
노사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사측의 의도에 당당히 맞서자!!
사측의 신출사표' 호소문 등을 살펴보면' 사측이 원하는 노사관계의 상을 그려볼 수 있다. 한동안 현대중공업식 노사관계를 선호한다는 말이 나돌았는데 이를 보다 구체화시킨 내용이 읽어진다. 대화와 협조가 가능한 노사관계' 파업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린 노동조합 등이다.
사측이 원하는 이러한 노사관계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있다. 노사간 합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측' 노사관계를 담당하거나 본부를 책임지는 사람은 영어시험 뿐만 아니라 단협과 고용위' 노사협의회' 산안위 합의사항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노사 합의사항을 목숨처럼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최소한 이런 문화가 전제되지 않고 노조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호랑이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만도의 역사를 크게 구별하자면 한라그룹 시절' 투가자본 시절' 한라그룹 시즌2로 구별할 수 있다. 한라그룹 시절은 노조가 생겼던 때이니 굳이 설명이 필요없고' 투기자본 시절 노사관계는 무분별한 외주추진' 미합의 외주추진 문제로 극한 대립을 피할 수 없었다. 정 회장의 재입성 이후 과거와 다른 노사관계를 수없이 강조했고 변화가 있는 듯 했지만 미합의 외주추진은 달라지지 않았다. 더구나 경제위기 국면에서 단협 위반'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체결 찬반투표 결과를 본부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문서도 발견되는 등 과거의 악습이 그대로 재현되지 않았던가?
이렇게 실질적 주도권이 사측에 있고' 교섭 역시 사측의 교섭태도에 따라 휴가를 넘기기도 하고 이전에 마무리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인데 지금 사측은 노조요구와 파업 때문에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서 지도부 고소 등 노조의 항복을 요구하고 있다. 한라그룹 시즌2가 되어서도 사측이 착각하는 것이 하나있다면 노조 지도부에 대한 압박으로 노조를 길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조합원 동지들은 노동조합이 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직감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사측은 절대 조합원 동지들을 굴복시킬 수 없다.
투쟁 장기화!! 결국 노조가 유리하다!!
깁스 문제는 현안문제임에는 틀림없으나 임·단협 문제가 아닌 깁스 문제로 파업에 돌입했다는 사측의 해괴한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황스럽다. 단협의 의견불일치로 낸 조정신청을 깁스 문제로 조정신청했다는 사측의 주장에도 헛웃음이 날 뿐이다. 그러나 지난 20일 노조 지도부에 대한 고소장 제출로부터 모든 의문은 일시에 해결되었다. 깁스 문제를 부각시켜야만 노조 파업의 부당성을 얘기할 수 있고' 업무방해로 고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사측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교섭 장기화!! 사측이 얻을 것은 불신!!
이번에는 노조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한 사측은 과연 무엇을 얻기 위함일까? 사측이 안을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야기되는 교섭의 장기화로 가장 피해를 보는 대상은 생각지도 못하게 생산에 임하고 있는 사무직과 실제 투쟁하는 조합원 동지들 아닌가? 경영진은 이 상황에서도 생산물량 확보에만 열을 올리고 교섭은 나 몰라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휴가를 넘기고 장기화 되면 될수록 사무직의 불만과 조합과 조합원 동지들의 분노를 사측은 감당할 수 있는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
노조는 조직력을 추스르며 간다!!
사측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사무직 투입과 지도부 고소가 대표적이다. 사측이 보다 극단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하지만 그 경우 이판사판' 죽기 아니면 살기 꼴이니 그것의 판단은 결국 사측 몫이다.
완성차가 8월에 투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오래 지속될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된다. 그렇다면 사측이 완성차 교섭 마무리 이후에도 버틸 수 있을까?
물론 장기화되면 조합원 동지들과 조합도 힘들다. 조직력을 추스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조는 유연한 투쟁전술을 구사해왔고' 간담회' 임시대의원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힘과 지혜를 모으려 한다. 뿐만 아니라 총파업' 사측의 불법행위 대응 등 다양한 카드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2012년 교섭과 투쟁이 어떻게 마무리 되냐에 따라 7기 집행부만이 아닌 향후 노조가 힘을 잃느냐? 힘을 싣고 가는냐? 가 달렸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조직의 명운을 걸고 싸움이 붙는다면 결국 질긴 놈이 이긴다.
사측의 의도를 증명해 냄으로써 자본의 본성을 분명히 알릴 것이다!!
조합은 성실교섭' 조속한 타결노력을 통해 사측의 노조 길들이기 의도를 낱낱이 드러낼 것이다. 사측이 원하는 노조의 구체적 모습은 어떤 것인지? 이를 위해 무엇을 하려 하는지? 등등 깁스 문제를 앞세우면서 뒤에서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조합원 동지들에게 확인시켜 줄 것이다. 이를 통해 노조는 역으로 대등한 노사관계' 노동자의 권익과 기업의 미래가 동일한 가치로 존중되는 기업으로 만도를 세울 것이다.
투쟁기금 결의를 위한 임시대의원대회 6일 예정
지부 쟁대위는 휴가 이후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투쟁기금을 결의할 예정이다. 5기 1년차에 1인당 2만원씩 결의된 투쟁기금이 7기 들어 7'657'378원이었다. 이번 투쟁기간에 지회별 영상비용 1'500'000원' 연극공연비 2'000'000원' 장승깎기에 1'500'000원이 들어 투쟁기금이 부족한 상태다. 투쟁이 장기화되므로 투쟁기금 결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 관심과 결의를 당부드린다.
2012년 투쟁 반드시 승리한다.
23일(월) 익산지회를 시작으로 24일(화) 평택지회' 그리고 오늘(25일) 문막지회 순회 간담회 일정이 마무리 된다. 조합은 지부장' 지회장 동지의 조합원 간담회를 통해 교섭상황을 세부적으로 공유하고' 장기화되고 있는 원인도 함께 진단하는 과정을 갖고 27일(목) 휴가 전 마지막 교섭을 갖고' 쟁대위 회의를 통해 휴가 이후 일정 및 투쟁방향에 대해 최종 점검하게 된다. 조합원 간담회는 교섭속보나 철의 노동자 등 지면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던 노사관계 전반의 문제를 지도부를 통해 직접 듣는 기회이고' 의견을 제시하고 지혜를 모으는 과정으로 배치했다.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며 핵심내용에 대해 지면으로 소통코자 한다.
노사관계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사측의 의도에 당당히 맞서자!!
사측의 신출사표' 호소문 등을 살펴보면' 사측이 원하는 노사관계의 상을 그려볼 수 있다. 한동안 현대중공업식 노사관계를 선호한다는 말이 나돌았는데 이를 보다 구체화시킨 내용이 읽어진다. 대화와 협조가 가능한 노사관계' 파업만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린 노동조합 등이다.
사측이 원하는 이러한 노사관계가 자리잡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있다. 노사간 합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측' 노사관계를 담당하거나 본부를 책임지는 사람은 영어시험 뿐만 아니라 단협과 고용위' 노사협의회' 산안위 합의사항도 정확히 알아야 한다. 노사 합의사항을 목숨처럼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최소한 이런 문화가 전제되지 않고 노조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은‘호랑이가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만도의 역사를 크게 구별하자면 한라그룹 시절' 투가자본 시절' 한라그룹 시즌2로 구별할 수 있다. 한라그룹 시절은 노조가 생겼던 때이니 굳이 설명이 필요없고' 투기자본 시절 노사관계는 무분별한 외주추진' 미합의 외주추진 문제로 극한 대립을 피할 수 없었다. 정 회장의 재입성 이후 과거와 다른 노사관계를 수없이 강조했고 변화가 있는 듯 했지만 미합의 외주추진은 달라지지 않았다. 더구나 경제위기 국면에서 단협 위반'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체결 찬반투표 결과를 본부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문서도 발견되는 등 과거의 악습이 그대로 재현되지 않았던가?
이렇게 실질적 주도권이 사측에 있고' 교섭 역시 사측의 교섭태도에 따라 휴가를 넘기기도 하고 이전에 마무리하기도 하는 것이 현실인데 지금 사측은 노조요구와 파업 때문에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서 지도부 고소 등 노조의 항복을 요구하고 있다. 한라그룹 시즌2가 되어서도 사측이 착각하는 것이 하나있다면 노조 지도부에 대한 압박으로 노조를 길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조합원 동지들은 노동조합이 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직감적으로 느끼기 때문에 사측은 절대 조합원 동지들을 굴복시킬 수 없다.
투쟁 장기화!! 결국 노조가 유리하다!!
깁스 문제는 현안문제임에는 틀림없으나 임·단협 문제가 아닌 깁스 문제로 파업에 돌입했다는 사측의 해괴한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당황스럽다. 단협의 의견불일치로 낸 조정신청을 깁스 문제로 조정신청했다는 사측의 주장에도 헛웃음이 날 뿐이다. 그러나 지난 20일 노조 지도부에 대한 고소장 제출로부터 모든 의문은 일시에 해결되었다. 깁스 문제를 부각시켜야만 노조 파업의 부당성을 얘기할 수 있고' 업무방해로 고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정도면 사측이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교섭 장기화!! 사측이 얻을 것은 불신!!
이번에는 노조에 굴복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한 사측은 과연 무엇을 얻기 위함일까? 사측이 안을 제시하지 않음으로써 야기되는 교섭의 장기화로 가장 피해를 보는 대상은 생각지도 못하게 생산에 임하고 있는 사무직과 실제 투쟁하는 조합원 동지들 아닌가? 경영진은 이 상황에서도 생산물량 확보에만 열을 올리고 교섭은 나 몰라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휴가를 넘기고 장기화 되면 될수록 사무직의 불만과 조합과 조합원 동지들의 분노를 사측은 감당할 수 있는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우는 우를 범하지 않기 바란다.
노조는 조직력을 추스르며 간다!!
사측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사무직 투입과 지도부 고소가 대표적이다. 사측이 보다 극단적으로 나올 수 있다고 우려하기도 하지만 그 경우 이판사판' 죽기 아니면 살기 꼴이니 그것의 판단은 결국 사측 몫이다.
완성차가 8월에 투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오래 지속될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된다. 그렇다면 사측이 완성차 교섭 마무리 이후에도 버틸 수 있을까?
물론 장기화되면 조합원 동지들과 조합도 힘들다. 조직력을 추스려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조는 유연한 투쟁전술을 구사해왔고' 간담회' 임시대의원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힘과 지혜를 모으려 한다. 뿐만 아니라 총파업' 사측의 불법행위 대응 등 다양한 카드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2012년 교섭과 투쟁이 어떻게 마무리 되냐에 따라 7기 집행부만이 아닌 향후 노조가 힘을 잃느냐? 힘을 싣고 가는냐? 가 달렸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조직의 명운을 걸고 싸움이 붙는다면 결국 질긴 놈이 이긴다.
사측의 의도를 증명해 냄으로써 자본의 본성을 분명히 알릴 것이다!!
조합은 성실교섭' 조속한 타결노력을 통해 사측의 노조 길들이기 의도를 낱낱이 드러낼 것이다. 사측이 원하는 노조의 구체적 모습은 어떤 것인지? 이를 위해 무엇을 하려 하는지? 등등 깁스 문제를 앞세우면서 뒤에서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조합원 동지들에게 확인시켜 줄 것이다. 이를 통해 노조는 역으로 대등한 노사관계' 노동자의 권익과 기업의 미래가 동일한 가치로 존중되는 기업으로 만도를 세울 것이다.
투쟁기금 결의를 위한 임시대의원대회 6일 예정
지부 쟁대위는 휴가 이후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투쟁기금을 결의할 예정이다. 5기 1년차에 1인당 2만원씩 결의된 투쟁기금이 7기 들어 7'657'378원이었다. 이번 투쟁기간에 지회별 영상비용 1'500'000원' 연극공연비 2'000'000원' 장승깎기에 1'500'000원이 들어 투쟁기금이 부족한 상태다. 투쟁이 장기화되므로 투쟁기금 결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조합원 동지들의 적극적 관심과 결의를 당부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