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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노동자 제07-0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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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2-06-15 09:12 조회1,0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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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이 협박하다

어제(6/14) 제12차 전사고용안정위원회(이하‘고용위)가 평택공장 회의실에서 15시40분부터 개최되었다. 조합에서는 미합의 외주처리문제에 대해서 원상회복과 책임자처벌' 재발방지 대책에 대해서 구체적인 대책 제시를 요구하였다. 뿐만 아니라 조합 요구안에 대한 사측 입장 제시를 촉구했으나 사측은 버티기로 일관했다.
외주처리는 노사합의로 가능한데 합의서 없는 외주처리는 엄연한 불법이다. 회사는 명백한 불법행위를 하고도 그 대책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음으로 인해 12차례의 고용위가 본 안건을 제대로 다루지도 못하고 공전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고용위에서 사측은“연장근로를 집단적으로 거부한다면 불법 쟁의행위이므로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하였다. 이에 대해 조합은“정상적으로 조합원에게 위임을 받은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두고 협박하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제12차 고용위는 결국 사측의 제시안이 없는 관계로 조기에 마무리 되었다. 만도지부 운영위에서는 15일 법정근로 준수이어 16-17일 양일간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18일부터는 별도의 판단이있을 때까지 사측이 요청해오면 초과근로를 실시하기로 했다.

제12차 고용안정위
일시 : 2012년6월14일 15:40~16:20 장소 : 평택공장 회의실
참석 : 노측-김창한 대표위원 외10명 사측 : 성일모 대표위원 외10명

노측: 3개월에 거쳐 12차례의 고용위가 진행되어 왔다. 사측에서 4번의 안이 제시되었지만 조합에서는 인정할 수 없는 안이고 수용할 수 없는 안이다. 미합의외주처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시 고용위의 진척이 없을 것이다. 미합의문제에 대해서 원칙적인 대책제시가 있어야 할 것이다. 재발방지대책은 재발 시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노조 요구안에 대한 사측의 대안제시가 있어야하며' 사측 요구안에 고용위 설치 목적과 취지에 맞게 검토해서 제시되어야 고용위에서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사측: 12차례의 고용위를 진행하면서 회사는 4번의 회사안을 제시하였다. 조합에서 인정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유감스럽다. 회사는 고민에 고민을 거쳐 제시한 것이다. 조합에서는 미흡할지 모르지만 회사의 진정성을 믿어주고 적극적인 검토를 해주기를 바란다. 문막 아웃소싱 관련해서도 회사의 진정성이 담겨있다. 적극적인 검토를 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조합의 연장근로 위임장 권한행사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몇차례 공문을 통해 밝혔듯이 일상적으로 해오던 연장근로를 극단적으로 중단하는 것은 불법 쟁의행위로 판단된다. 철회하기를 다시한번 당부한다.
노측: 지금까지 사측은 하루 28시간이 넘는 불법 연장근로를 자행하였다. 통상적으로 연장근로는 조합원의 결정이다. 이것을 조합은 위임받았고 합법적인 절차를 거친 정당한 권한이다. 이 자리에서 불법을 논하지 마라. 그리고 미 합의 관련해서 사측의 정확한 입장과 조합 요구안에 대해서 안이 있으면 제시하기 바란다.
사측: 연장근로 집단 거부는 불법인 것을 인지하기 바란다. 그리고 고용위를 진행하면서 조합의 문제제기를 공감한다. 특히 소통과 신뢰의 문제는 회사에서도 고민하는 문제이다. 미합의사항은 합의는 하지 않았지만 협의 과정이 있은 만큼 조합원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합에서도 고민했으면 한다. 오늘은 회사 제시안을 준비 못했다.
노측: 정상적인 절차를 거친 권한 행사에 대해 협박하는가? 사측안 없으면 그만하자.

“죽어서 다시 태어나도 사랑할 내 가족에게...”

처음으로 내 사랑하고 사랑하는 나의 가족에게 편지를 쓴다. 으음...
미안하다 말하지 않을께...
현재의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알수 없음에' 미안하다 말하지 않을께...
나의 고통이 고스란히 가족에게도' 고통이라는 것에 미안하다 말하지 않을께...
요즘 들어 가족들 대함에 얼굴 떨구게 됨을' 미안하다 말하지 않을께...
가장으로서 솔직히 흔들림을 감출 수 없음을' 미안하다 말하지 않을께...
내 평생 내가 한 일에 후회는 없다고 내 자신을 감춤에' 미안하다 말하지 않을께...
사랑하는 내 분신 아들00아! 자전거타고 아빠랑 여행하고 싶다 그랬지?
아직도 준비 중에 있음에' 미안하다 말하지 않을께...
이 세상 지구 열개 하고도 않바꿀' 천사보다 이쁜 내 딸00아!
새내기 대학생임에도' 남들 다 가는 MT도 못 가보고' 오전에는 돈까스 가게에...
오후에는 찜닭집 아르바이트로' 학비에 보태려고 밤 늦게 귀가하는 너를 보고도...
미안하다 말하지 않을께...
‘다시 태어나면 현재의 배우자와 다시 결혼하겠는가?’ 물으면' 한치의 주저함 없이
‘코∼∼올’하고 외칠 수 있는' 사랑하는 나의 아내!
악세서리 반지 그 흔하게 하고 다니는' 귀걸이 조차 본인 취향이 아니라며...
늘 맨얼굴에 핏기없는 당신 얼굴을 볼 때면' 가끔 가슴 먹먹함에 하늘을 올려다 보곤 하지만'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을께...
이때껏 내 자신 열심히 살아왔다고 하지만' 우편함에 납부 고지서만 보면...
식구들 다리가 풀리게 만드는' 못나고 무능한 가장이자 남편이지만...
미안하다 말하지 않을께...
이 편지가 집으로 배달이 될 때면' 어떤 상황일까...
궁금해 하거나 의문을 가지지 않으련다.
진짜로 미안한 것이 어떤 것인줄 너무 잘 알기에...
너무나도 사랑하는! 가슴으로 사랑하는!! 나의 가족에게...
편지로 쓰니가 용기가 나네...
가슴을 진정시키며' 용기를 내서 말한다.
진짜 진짜 사랑해...
그래도 못한 말...‘미안해!’
못난 아빠가
깁스지회 조합원이 사랑하는 가족에게 보낸 어느 편지


























임금 1차 교섭 / 상견례 ‣‣‣ 6/14 14:30~15:00 평택공장 회의실
교섭진행원칙 : 주1회 교섭하며 요일은 실무에서 협의' 사회는 윤번제로 하되 2차교섭은 조합측에서 보기로 함.

사측대표(성일모대표이사)인사말
조합측대표(허재우수석부위원장) 인사말
올해 교섭은 임금까지 하게 되어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만도노사는 경륜이 많이 쌓인 만큼 조기타결을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만도 노사간 교섭은 질서있게 잘 진행된다는 느낌이 든다. 단협이나 고용이 성과있게 잘 진행되고 있지 않지만 임금과 함께 합의를 위해 노력하자.
2차교섭은 조합요구안에 대한 설명 및 사측 경영설명회를 진행키로 함. <※차기부터는 속보 발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