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제07-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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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2-07-09 09:27 조회1,042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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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의 헌신으로
조직력을 강화하자
철의 노동자 제07-057호
금속노조 만도지부 김창한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12년 07월 09일
이번주 순회결의대회로 본격투쟁 돌입!!
지부 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가 금일 문막지회부터 순회결의대회를 가짐으로써 2012년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순회결의대회는 전사고용안정위원회' 임금교섭' 단협개정 교섭에 대한 상황공유와 함께 지부장을 비롯한 쟁대위 구성원들의 투쟁의지를 확인하고 조합원 동지들의 투쟁결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예년과 달리 사측이 조합원 동지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치는 만큼 조합도 긴장감을 갖고 2012년 투쟁에 임하고 있다. 사측이 노조 지도부와 현장 그리고 교섭과 현장을 분열시키려하나 노조도 수수방관할리 없다. 사측이 알아야 할 것은‘노조의 교섭과 투쟁은 근본에 조합원을 위한 것’인데 반하여 ‘사측의 모든 행위는 자본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조합원 대부분 인식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측은 선글라스를 벗어라!!
단협 개정교섭에서 노사간 쟁점은 여러 가지 있지만 핵심적인 내용은 월급제 요구와 정년연장 요구' 의료비 등이다.
월급제는 지난 수년간 지속된 요구다. 더 이상 방치할 수 없게 되었다. 2008년의 경우를 상기해보면 절실한 요구이기도 하다. 정년연장도 마찬가지다. 60대 초반이면 한참 활동하고 돈 들어 갈 곳 많은 나이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생명연장은 더 이상 꿈이 아니다. 환갑잔치보다 칠순잔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사측은 현실을 외면하고 현행으로도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임금도 녹녹치 않다. 올 2분기에 최고의 매출을 올렸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2008년 경제위기에 따라 2009년 어려움이 있기는 했지만 대체로 매년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해 가고 있다. 사측은 뒷마당에서는 50주년 잔치를 성대하게 벌이면서 교섭을 벌이는 앞마당에서는 위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조합은 사측에게‘교섭시기에 어렵지 않다’고 말한 적이 있었던가 묻고 싶다. 이제 교섭시기마다 사용한 색안경을 벗어던져야 한다.
다양한 투쟁전술로 2012년 투쟁 승리하자!!
사무직과 자동화의 증가로 노조파업의 위력은 점점 약해져왔다. 따라서 조합은 다양한 투쟁전술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고 이를 위해 지난 주 현장토론을 배치했던 것이다. 사실 투쟁의 위력을 온전히 발휘하기 위해서는 부서별 순환파업' 파상파업' 골병파업' 고품질 등 게릴라 전술이 필요하다. 다만 이러한 투쟁은 조합원 동지들' 간부동지들 모두 피로도가 높은 투쟁이다. 하지만 조합원 동지들의 지혜와 결의를 모으면 못할 일도 없다.
그리고 야간 2시간 파업을 21시부터 23시까지 배치하면 사무직 투입이 주간자 퇴근이후 계속되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쟁대위는 그 의견을 반영하여 지회 전체가 통일성은 견지하면서 세부적인 것은 지회별 실정에 맞게 운영키로 했다. 주간자의 경우도 시간배치가 애매하다는 지적이 있다. 이처럼 우리들이 벌이는 투쟁은 항상 다양한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2012년 투쟁 과정에서 조합원 동지들과의 소통을 넓혀 나갈 것이다. 지속적인 현장토론 등을 통해 지도부와 현장 조합원 동지들간에 고민을 나누고 결의를 모아나갈 것이다.
고용교섭 이번주가 고비
지난 3월19일 시작된 고용위는 15차까지 진행된 지금 100여일이 경과했다. 하지만 크게 진전된 바가 없었다. 노사간 서로 요구안을 제출하며 맞붙은 이번 고용위에서 조합은 불합리한 공장운영을 시정함으로써 고용위의 지위와 역할을 바로 세우고자 했다. 또한 사측의 무분별한 외주추진에 대해서도 적극적 대응하여 사측의 일방통행을 저지하고자 하였다. 이 와중에 사측의 미합의 외주처리가 발각되었고 사측은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대책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고용위가 계속 공전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지난 15차 고용위에서 미합의 외주처리에 대한 돌파구가 마련되었다. 원상회복 등을 완벽하게 관철시키지 못했으나 미합의외주처리는 꼭 짚고 간다는 것과 책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정하진 않았지만 처벌의 원칙을 세우는 등 재발방지 대책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조합원이 꺼리는 조립공정에 대해 작업방법 개선후 자작키로 한 것이다.
이제는 사무직 투입 금지' 라인증설' 공장증설' 중식시간 작업금지 및 2시간 초과 근로 사전 합의 등 무리한 현장 운영에 대한 사측의 실질적인 의견제시 그리고 사측의 요구인 문막공장 외주추진계획 중 고용안정대책에 대해 진지한 검토가 이어질 차례다.
고용위는 시기적으로 보면 이번 주가 고비다. 만일 이번 주에도 획기적인 진전이 없다면 불가피하게 임단협과 맞물려 그 합의수준이 더욱 높아지거나' 올해 투쟁 전체가 휴가이후까지 연장될 기로에 서있게 된 것이다.
쟁의대책위원회 전환이후 운영방법 변화
쟁의행위 결의이후 지부운영위는 지부쟁의대책위원회로 전환했다. 이제 투쟁전술 등의 내용이 담긴 회의결과는 홈페이지에 게시하지 않고 팩스로 전송된다.
쟁대위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일주일 단위로 투쟁방침을 세우려고 한다.
7월의 첫째주는 본격적인 투쟁 준비기의 내용(집회장 꾸미기 및 이탈자 방지 및 투쟁전술' 소송고지제 토론)이었다면' 둘째주는 노조의 핵심요구를 공유하고 투쟁을 결의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9(월요일)
평택지회: 연극
시간: 10시 30분 ~ 12시 30분
문막지회: 결의대회
시간: 14시 00분 ~ 16시 00분
익산지회: 대자보작성
시간: 10시 30분 ~ 12시 30분
10(화요일)
중앙교섭 쟁의행위결의 총회
주간: 10시 30분 ~ 12시 30분
야간: 21시 00분 ~ 23시 00분
11(수요일)
평택지회: 대자보작성
시간: 10시 30분 ~ 12시 30분
문막⁃깁스지회: 연극
시간: 15시 30분 ~ 17시 30분
익산지회: 결의대회
시간: 10시 30분 ~ 12시 30분
12(목요일)
평택지회: 결의대회
시간: 10시 30분 ~ 12시 30분
문막지회: 대자보작성
시간: 10시 30분 ~ 12시 30분
익산지회: 자체프로그램
시간: 10시 30분 ~ 12시 30분
13(금요일)
평택지회: 지역집회
금속노조 1차 총파업(4시간)
문막지회: 자체프로그램
익산지회: 지역집회
14(토요일)
특근 통제
15(일요일)
특근 통제
≪지부쟁의대책위 투쟁 지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