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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07-010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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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지/선전물

철의 노동자 07-010호

페이지 정보

작성자 mdnj 작성일11-12-08 11:48 조회1,27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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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의 헌신으로
조직력을 강화하자

철의 노동자 제07-010호

금속노조 만도지부 김창한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11년 12월08일



조합원 동지들의 요구를 모아
전사노사협의회 이제 시작이다!!

어제(7일) 15시 평택공장에서 전사노사협의회가 열렸다. 7기 들어서 조합원 동지들의 실질적 요구룰 모아 시작된 첫 노사협의회인 만큼 조합원 동지들의 의지를 담아 요구내용에 대한 충실한 관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구나 비정상적으로 공장이 운영되는 상황에서 열리는 노사협의회이므로 상견례 수준임에도 긴장감이 감돌았다.

노사관계의 전향적 자세변화 없이 평화를 기대할 수 없다.
사측 신사현 대표이사와의 첫 만남을 통해 노조는 과거의 관행과 질서에 얽매이지 않고 대화하자는 의미를 전달했다. 물론 사측도 적극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는 노사간 첫 만남이라는 자리이므로 형식적 수준의 화답인지 아닌지는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조합이 객관적이고 합당한 요구와 주장을 함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진지하게 해결할 의지가 없다고 확인될 경우 노조는 선택의 여지없이 조직력에 기반한 투쟁으로 돌파할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조합원 동지들을 대하는 사측의 자세에 주목할 것이다.
노사협의회 안건이라는 것이 단체협약에 준하다보니 중요한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사측은 지레 비용증가의 문제로만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측이 필요한 곳에 비용을 들일 때' 이를 투자라는 표현으로 순화한다. 다시 말해 이윤 확보를 위한 노력이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를 채용하거나' 노동자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굳이 투자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비용이라는 표현을 쓴다. 노조는 사측이 조합원 동지들을 대하는 모습 하나하나에 대해 눈여겨 볼 것이고' 그에 맞게 판단하고 행동할 것이다.

비정상적 공장운영!! 이대로는 안 된다!!

깁스지회 매각문제 제기
오늘 10시 지부장' 수석부지부장' 지회장 및 확대간부가 사측 대표이사와 면담한다.
주요내용은 ▶노조를 배제한 채 진행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 ▶매각 추진과 관련한 사실확인' ▶모든 문제는 교섭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분명히 할 것이다. 깁스매각문제는 깁스지회만의 문제가 아니다. 만도지부가 함께 책임진다!!
사무직 투입' 중식시간 작업' 장시간 노동문제는 이미 7월부터 지금까지 지속되는 문제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벌써 대책이 나오고 노조의 문제제기에도 단계적 대책을 제시해야 옳다. 일부 라인 개조에 대한 계획이 제시된 부분도 있지만 사무직 투입에 대한 근절대책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노조는 노사협의회에서 신사현 대표이사에게 공장운영의 실질적 책임자인 정몽원 회장을 비롯한 핵심 임원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면담을 요구한 배경은 비정상적인 공장운영에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최고 경영자가 과연 노동조합에 대한 인식이 어떠한지? 진정으로 노사간 머리를 맞대고 노조' 그리고 조합원 동지들의 고용안정과 권익향상을 기업의 발전의 맥락에서 검토할 분명한 의지가 있는지? 서로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한 것이다.

노사협의 안건설명만하고' 비정상적인 현장 운영에 대해 정몽원회장의 입장은 무엇인가 강력제기

제1차 전사노사협의회
일시 : 2011년 12월 7일 15시
장소: 평택공장 회의실
참석: 노측 - 김창한 대표위원 외 10명/ 사측 – 신사현 대표위원 외 10명


사측대표발언 : 지부장이하 간부들이 직원들을 위해 많은 노력과 협조가 있었으면 한다. 내년에는 경제가 상당히 어렵다고 한다. 타 그룹들은 비상경영체계를 하고 있다. 만도 또한 인식하고 있지만 회사와 조합이 합심하면 문제없다고 본다. 노사협의회에 대해 함께 해결했으면 한다.

노측대표발언 : 이후 2년여 기간동안 상대하게 되었는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도 상호존중과 신뢰를 갖고 노력하면 극한 대립과 마찰을 줄일 수도 있을 것이다. 사측은 노조를 통해 회사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 조합의 요구는 많이 축소시킨 것이다. 적극 노력해달라.

노측 : 안건에 대해 취지 설명함.

사측: 노사협의 안건을 보면 모든 것이 비용과 연관되어있다. 안건 하나하나가 가벼운 것이 없다. 이 자리에서는 준비가 되지 않아 설명에 대한 답변을 줄 수 없다. 차기에 안건에 대해 입장을 설명하겠다.

노측: 12월1일에 안건을 발송했다. 검토할 시간은 충분히 있지 않았나? 이 자리에서 모든 안에 대한 답은 어렵겠지만 적극적 자세만 있다면 몇 가지라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 않은가?

사측: 첫 노사협의에서 답을 주기는 힘든 일이다.

노측: 노사협의 안건은 현장에 있는 전 조합원동지들이 올린 것이다. 진정성을 같고 검토하길 바란다.

사측: 현장 PC 문제와 식사 질에 대해 질의한다. 만도의 기술이 중요한데 많이 빠져 나가고 있다. 그런 부분을 방지하기 위해 정보전략실에서 하고 있다. 식사 질은 기흥이 좀 떨어지고 전체적으로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노측: PC 제한 문제는 몇 년전부터 제기되었다. 사무직이 만도에서 모비스로 옮길지언정 현장에서 경쟁업체로 옮겼다는 사례는 들어보지 못했다. 휴게실까지 보안문제


운운하는 것은 조합원 동지들을 의심하는 처사이기 때문에 문제이다. 식사 질은 업체 변경을 포함해서 실질적으로 대책세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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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측: 지금 현장 돌아가는 것을 보면 사무직이 투입돼서 중식사간 작업' 조출 등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11월말까지 시간을 주고 중장기적인 대책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아직까지 명쾌한 답이 오질 않고 있다. 책임있고 위치에 있는 대표이사를 비롯해서 정몽원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한다.

사측: 정회장도 사무직 투입이 되지 않도록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가는 물량을 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조금만 이해해줬으면 한다. 회사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투자든 신규채용이든 검토 중이다. 당장 안 되는 것을 해결하라고 하면 어렵다.

노측: 사무직이 수십 명씩 라인에 투입되고 있다. 그러면 사무직 고유의 업무는 없는 것인가? 사무직 직원은 지속적으로 뽑고 현장은 채용 안하고 뭐하자는 건가? 이를 조합이 인정하라는 것인가?

사측: 사무직 직원들이 여유가 있어서 하는 건 아니다. 밤 늦게까지 남아서 일을 할 경우가 많다.

노측: 조합이 당장 해결하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11월30일까지 시간을 주고 기다렸지만 대응책 없이 지속적으로 사무직을 현장에 투입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정회장을 비롯한 책임있는 임원진이 과연 노조를 공장 운영에 있어 중요한 동반자로 생각을 하는지 그런 판단의 근거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닌가? 정회장이 만나지 않겠다는데 조합이 매달려 만날 이유는 없다. 알아서 해라.

사측: 실질적인 대응 방안이 준비가 되면 설명해주겠다. 사업계획에 맞춰 조합과 협의해서 진행하겠다.

(차기 일정은 실무에서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