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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07-013호 > 소식지/선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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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07-0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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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1-12-22 09:26 조회1,16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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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역시나 뜸들이기!!

지난 12월7일 노사협의에 이어 21일 2차 노사협의회가 진행되었다. 사측으로부터 2011년 가결산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고서 질의응답이 있었고 노조 요구안에 대한 사측 안제시를 요구했다. 사측의 대답중 일부 고민한 흔적은 있으나' 속시원하게 제대로 수용하는 것은 거의 없었다.
한편 조합은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 사무직 투입 등 편법부당한 공장운영 문제 해결을 요구해 왔는데' 사측은 지난 14일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25명을 채용하겠다는 공문을 보내왔다. 이와 관련하여 2차 노사협의회에서 “사측은 근거없이 인원을 산출했으며 노조와 그 어떤 협의도 없었는데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는 것과 함께 “추후에 필요 인원을 조합이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제2차
전사노사협의회
일시 : 2011년 12월 21일 13:30~15:25
장소 : 평택공장 회의실
참석 : 노측 - 김창한 대표위원 외 10명 / 사측 – 신사현 대표위원 외 9명
노사협의회에 이어 개최한 제1차 전사산안위는 안건 설명만을 마칠 수 있었다.



사측: 2011년 가결산 설명
노측: 노사협의 안건에 대하여 검토하였다면 안을 내라.
사측: 이번 노사협의 안건이 너무 무겁고 부담 크고 당황스럽다. 먼저 자사주 설명을 하겠다. 자사주 매입은 주가하락과 경영권 보호를 위해 매입 하였고 약358억 정도가 들었다. 이를 직원에게 주는 것은 시장의 요구와도 거리가 있다.
노측: 직원 개인에게 주는 것과 달리 우리사주로 출연한다면 대주주의 우호적인 지분이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직원의 소속감도 높아지고 애사심도 높아지는 것 아닌가? 전향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사측: 퇴직금 중간정산은 현행 제도로도 큰 문제없이 시행되고 있다. 당사자가 판단해서 일하고 있다. 이를 당사자에게 기간 선택권을 주는 것은 제도의 취지에도 맞지 않다.
노측: 아무 때나 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것 아니다. 본의 아니게 일이 생겨서 중간정산을 받아야 할 일이 생길 수 있다. 만일 그 시기에 일이 없으면 피해를 보게 된다. 다만 해당연도 안에서 선택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일한 것을 기준으로 선택하므로 문제 없지 않은가?
사측: PC 관련 건은 회사의 보안문제가 핵심이다. 최근 웬만한 기업의 보편적 현상이다. 다만 조합이 제기하는 노조' 휴게실 등의 PC에 대해서는 사내 전산망이 아닌 사외 인터넷을 실시하도록 하겠다. 하지만 근무시간 중과 USB사용은 금지할 수밖에 없다.
노측: 변화된 내용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아쉬움이 있다. 현장의 PC 만큼은 사용에 제한이 없도록 획기적인 개선을 바란다.
사측: 식단가 문제는 올해에도 인상하였음에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 식단가와 간식비에 대해 내년 1월1일부로 100원 인상하겠다.
노측: 단순히 먹는 문제가 아닌 바른 먹거리가 요즘 추세아닌가? 그렇게 보면 지금의 식당업체가 유기농 급식의 체계를 갖출 수 있는지 의문이다. 직영에 대한 검토도 함께 해야 한다.
사측: 가정의 날은 연구원들이 늦게 퇴근을 못해서 만든 것이다. 임금 체계가 다른 현장에 가정의 날을 적용하게 되면 곤란하다.
노측: 예전에는 현장에도 있었다. 경제가 어려울 때는 전업 특근을 금지하고 퇴근을 시키지 않나? 지금 현장에는 하루에 27시간 근무하는 곳도 있다. 결국 일 없을 때는 현장에서 내쫓듯 하고' 일이 많아지니 일하라고 난리다. 현장에도 도입이 필요하다.
사측: 조합원 사망시 유족 채용 건은 어려운 문제다. 지금 단협에 보면 업무상 재해시는 유족 채용이 허용되고 있지 않나?
노측: 기업에 바친 노고를 무시할 수 없다. 유족의 생계를 나 몰라라 하는 태도도 문제 아닌가?
사측: 특별상여금에 대해서는 충분히 실무적으로 논의해서 결정하자.
노측: 노사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노사가 최선을 다해 합의점을 찾아야 하겠지만 부득이하게 12월을 넘길 경우 올해 퇴직하는 분들에 대해서도 지급을 합의하자.
사측: 지급시기와 그 당시 재직자 문제는 밀접히 연관된 것이다. 재직하지 않는 자에 대해서 지급할 의무가 있는가?
노측: 노사가 머리를 맞대고 올해한 합의를 모색하자고 하면 될 문제다. 굳이 못 주겠다는 발언에 집착하는 것은 문제 아닌가?
사측: 사내방송 조합 시간 편성 건은 조합의 쟁의행위를 홍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다만 조합의 일정을 알리는 정도는 협조하겠다.
노측: 조합활동의 영역이 쟁의행위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활동이 있다. 따라서 노조활동의 다양한 모습도 함께 담도록 하자.
사측: 사원아파트나 기숙사가 오래된 것은 인정하지만 당장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우선은 지속적으로 개선을 하면서 대책을 찾아보자.
노측: 기업의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다. 앞으로 기업이 더욱 발전해야 하는 것 아닌가? 따라서 재건축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사측: 유류지원 건은 완성차도 없는 부분이다. 한라공조가 우리와 차이가 있다는 점도 인정한다. 다만 유류비 인상으로 계속 늘어나는 것에 대한 부담도 있다.
노측: 2004년도에 조정된 이후 변화가 없다. 이제 상향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직원들의 자존심을 살려줘야 하지 않은가?
(차기 일정은 실무에서 조정)

제1차
전사산안위
일시 : 2011년 12월 21일 15:40~16:10
장소: 평택공장 회의실
참석: 노측 - 김창한 대표위원 외 10명 / 사측 – 신사현 대표위원 외 9명


노측: 안건 취지 설명
사측: 산안위 안건에 대해 설명 잘 들었다. 산안위 안건이 좀 크고 부담스러운 면이 있다. 분기별로 다룰 수 있는 내용을 넘어섰다. 일일이 답변이 어려우니 시간을 충분히 달라. 큰 틀에서 정리가 되어야겠지만 실무를 통해서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자.
노측: 건강권에 직면한 문제이니 적극적으로 검토가 필요하다. 차기에는 안을 반드시 제시해달라.
사측: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고 안 되는 부분도 있다. 예를 들어 검진기관도 수도권이 좋은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꼭 그렇지 않다.
노측: 만도의 모태는 안양이었다. 그러다보니 본사는 한림대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데 평택 소속이라서 다른 곳에서 받아야 하는 불합리한 점이 있다. 해결하자.
사측: 자세히 검토해야 할 문제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노측: 노사협의도 그렇고 산안위도 그렇고 대사 써놓은 듯 무겁고 어려운 문제라는 것을 반복하니 안타깝다. 빨리 일정을 정하자.
사측: 빨리 못 잡는 이유가 있다. 완성차와 관계가 걸려있다. 완성차에서 호출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근데 노사협의회 일정 때문에 거절하기는 어렵지 않은가?
노측: 이번 주는 노조의 일정상 어렵다. 다음 주 최대한 빨리 일정을 잡고 협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