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제07-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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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2-02-01 10:25 조회1,070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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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교섭과 투쟁!!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민족의 명절 설 연휴가 끝나고 건강한 모습으로 조합원 동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27일 평택과 문막 현장순회를' 그리고 30일 익산지회 주·야간 순회를 마쳤습니다. 이제 2012년도 1월을 지나 2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어제는 2012년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2월에 들어 금속노조 및 지부차원에서 다양한 사업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2012년 투쟁방침을 결정하는 금속노조 임시대의원대회를 비롯하여 만도지부 확대간부 수련회 등 교섭과 투쟁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금속노조의 ‘희망뚜벅이’ 투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제2의 희망버스의 다른 이름!! 정리해고 없는 세상'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꿈꾸는 모든 이들과 함께 하는 투쟁입니다. 1500일 이상 투쟁하고 있는 재능교육 본사를 시작으로 해서 경기와 평택을 지나 쌍용차에 이르는 과정입니다. 1월 28일로부터 시작하여 2월 11일 쌍용차에 이르게 됩니다. 노동자의 투쟁으로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향한 씩씩한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조합원 동지들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전사노사협의회 및 산안위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특별상여금 마무리 이후 노사협의회' 산안위가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노.사간 이견차이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지만 마냥 미룰 수 있는 문제도 아닙니다. 일정 때문에 대충 마무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제로 새로운 분기임을 감안하여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월은 투쟁을 준비하고 과제를 공유하는 시기입니다!!
금속노조는 오는 2/2~3일 전국지회장 수련회를 통해 내외부 정세인식의 통일성을 높여내고 2012년 투쟁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금속노조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2012년 투쟁방침을 확정하게 됩니다. 한편 지부에서는 임.단투 준비위 구성으로 2012년 교섭을 준비하는 한편 2월 하순경 확대간부수련회를 개최하여 투쟁의 과제와 목표를 공유하는 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임금과 단협' 월급제와 주간2교대제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그러한 만큼 조합원 동지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노조의 방침을 세워갈 것입니다. 특히 최근 이명박 정권의 노동시간 단축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망신당하고 있는 노동의제에 대해 이명박 정권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는 판단과 총선과 대선을 앞둔 인기성 정책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시간 단축은 노동자 투쟁의 역사였던 만큼 중요한 과제입니다. 따라서 완성차 중심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주간연속 2교대제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면서 월급제 쟁취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쌍용자동차 해고자 20번째 희생자 발생!!
지난 20일 쌍용차 해고자 강ㅇㅇ씨가 돌연사 했다. 고인은 해고 전 쌍용차 프레스 반에서 근무하였으며' 이후 쌍용차는 프레스 장비에 문제가 생겨 정비기술자가 필요해지자 나중에 정규직으로 채용할 것이라며 고인을 일단 비정규직으로 채용했고 해당 부서원들이 관련 기술을 익히게 되자 사측은 다시 고인을 해고(계약해지)했다.
쌍용차 지부는 “사측은 정규직 전환해주겠다며 일 생길 때마다 밤낮 안 가리고 고인을 수시로 불러 일을 시켰다”고 밝히고 “기술을 다 뽑아 먹고 나서 또 해고당한 뒤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전하며 쌍용차 사측의 비열한 수법을 비판했다.
쌍용차에서 벌어지는 문제는 단순히 한 사업장의 문제로만 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한진 중공업 문제의 해결의 원동력 이었던 희망버스를 우리는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가 쌍용차 노동자들의 희망이 되어줍시다. 2월 11일 열리는 민주노총 쌍용차 집중투쟁' 3차 공장포위의 날에 조합원동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평택지회 조합원 동지가 뇌출혈로 공장에서 쓰러져!!
생산1부에 근무하시는 조합원 동지가 30일 야간작업을 하다가 21시 10분경 두통을 호소하여 긴급하게 안중 백병원으로 이송하여 수술하였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상태다.
어제까지 확인된 내용은 뇌기능의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파악된다. 조합원 동지의 빠른 쾌유를 바랄 뿐이다. 조합은 그동안 건강권의 영역이 주로 산재사고예방을 비롯한 근골격계 질환예방에 머물렀다면 이제 그 영역을 뇌심혈관계로 확장해야 한다는 것을 증명시켜 주었다. 더구나 최근 장시간 노동 등 조합원 동지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조건이 있었음을 감안하면 이번 사안은 매우 중요하다.
노조는 이번 사안을 통해 근본적으로 노동자 건강권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대책을 모색할 것이다.
전사차원으로 사업계획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한동안 진행되지 않았던 전사 사업계획 설명회가 2월중 개최된다. 노동조합은 사측의 사업계획을 면밀히 분석하여 사측의 계획이 노.사 상생의 타당성이 있는지 아니면 사측의 이익만을 위한 것인지 확인할 것이다.
언론노조' 해직 언론인과 방송뉴스 시작한다!!
‘뉴스타파’ 1월 27일 첫 방송…블로그 newstapa.com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 아래 언론노조)이 해직 언론인들과 함께 만드는 방송뉴스를 1월 27일 시작한다. 방송의 이름은 뉴스타파다. 언론노조는 뉴스답지 않은 낡은 뉴스를 타파하고' 시민들이 보고 싶은 뉴스를 성역 없이 탐사 취재해 보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 제호는 신영복 성공회대 석좌교수가 직접 작성했다. 뉴스타파는 매주 1회' 30분에서 1시간 분량으로 뉴스타파 공식블로그 등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 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언론노조에 따르면 뉴스타파 제작진은 해직언론인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현 정부가 들어선 이래 해직당한 이근행 MBC PD' 노종면 YTN 기자' 권석재 YTN촬영기자 등 해직언론인과 지난해 말 대기발령 조치를 당한 <그것이 알고 싶다> 최상재 SBS PD 등이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뉴스타파에는 각종 외압에 의해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 신경민 MBC 앵커와 CBS 변상욱 대기자도 참여한다. 1인 미디어로 유명한 미디어몽구(김정환)도 제작에 참여해 ‘몽구영상’을 방송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타파의 동영상뉴스는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인터넷으로 선보인다. <금속노동자>도 뉴스타파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금속노동자(ilabor. org)> 홈페이지를 통해 금속노조 조합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언론노조는 “올곧은 언론인들이 장비도 없고 예산도 없는 허름한 곳에서 마치 해적판 만들 듯이 방송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바로 2012년 대한민국 언론의 현주소”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