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06-0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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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1-07-25 09:03 조회1,306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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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금속노조 만도지부 정병록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11년 7월 25일
철의 노동자 제06-073호
대안과 실천으로
책임지는 노동조합!
전사 노사협의 및 노안위 개최
6기 집행부 마지막 노사협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지부집단교섭에서 노동조합은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미뤄왔던 노사협의 및 노안위 안건 해결을 위해 조속한 노사협의 진행을 요구했다. 6기 집행부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노사협의가 마지막이 될 것이다. 각 지회 안건을 상정하여 조합원동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8가지 노사협의 안건과 2가지 노안위 안건을 상정한바 있다. 사측에 전달한지 수십 일이 흘렀지만 모든 부분을 비용의 문제로 접근하는 사측의 태도는 변함이 없었고 고민의 흔적 또한 보이지 않았다. 실질적인 복지향상을 위해 6기 집행부는 최선을 다해 이번 노사협의 안건을 관철시켜 낼 것이다.
1차
노사협의
일시 : 2011년 07월 22일(금) 11:00 ~ 12:20
장소 : 평택공장 회의실
참석 : 노측 : 정병록 교섭대표 외 9명' 사측 : 강봉수 교섭위원 외 8명
불참 : 사측 - 신사현 교섭대표
노사협의 주요 내용
노측: 지난 지부집단교섭 과정 속에서 현안문제와 관련해서 조속히 해결하자는 입장을 표명한바 있다. 노사협의 및 노안위 안건을 전달한지 오래됐다. 충분한 검토시간이 됐다고 본다. 안을 받고 잠시 휴회를 요청한다.
사측: 회사에서도 나름대로 검토를 했다. 지부집단교섭도 진행하고 있지만 회사 부담은 커져만 가고 있다. 하지만 직원들의 복지 차원에서 최선의 안을 내겠다. 그 부분은 조합에서도 심도 있게 고민해 줬으면 한다. 부족한 부분이 있더라도 조합에서 수용해줬으면 한다.
노측: 안 검토하겠다. 휴회하자.
11시 20분 속개
사측: 회사가 제시한 안에 대해 설명하겠다. 1번 인력운영 방안 건에 대해서는 본부에서 내부적으로 판단해서 진행하겠다. 2번 퇴직금 적치 해소 건은 현재 적치자가 약 128명 정도 되고 있다. 이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8월에 48명' 9월에 40명' 10월에 40명으로 나누어서 진행하겠다. 3번 주택융자금 적치 해소 건은 직원들 복지 차원에서 현재 125억에서 5억을 증액한 130억으로 늘려 해소하겠다. 4번 보궐 선거 시 시간 할애 건에 대해서는 선거 시간이 06시부터 18시 이기 때문에 선거에는 큰 지장이 없다. 개인 의사에 따라 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5번 사원아파트 재건축 건은 회사 차원에서 장기적으로 운영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서 진행 하겠다. 6번 하기휴양소 비용 인상 건에 대해서는 참석하시는 직원 분들의 만족도를 감안해서 현행 10.000원에서 5천원 증액시킨 15.000원으로 인상 조치하겠다. 7번 업무차량 지원 건은 현재 회사에서 출장비 기준으로 지급하고 있고 사고 시에도 보험료 할증되는 부분까지 지원하므로 문제가 없다고 본다. 8번 문막' 익산 사내 운동장 잔디 설치 건인데 이 문제는 각 본부별 노사협의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속적으로 본부 노사협의를 통해서 진행했으면 한다. 이상 8가지 안건에 대한 회사 입장이다. 비용적으로 상당한 액수임을 고려해서 조합에서도 수용해줬으면 한다.
노측: 전체적으로 보면 내용 변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문구로 정리를 해 놨다. 바뀐 내용이 있는 것처럼 나열을 해놨는데 의도를 모르겠다. 조합이 말하는 인력운영 방안은 매년 발생되는 퇴직자 수만큼 신규채용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사측은 우리의 취지하고는 맞지 않는 답변을 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조합 요구는 매년 발생되는 퇴직자 수만큼 신규 채용 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 또한 복지와 관련해서 본부별 차등은 있을 수 없다. 운동장 잔디 설치를 보면 본부별 쉽지 않은 문제가 발생되기 때문에 지부로 안건을 상정하는 것이다. 모든 안건이 포괄적으로 정리 될 때만이 정리될 수 있다.
사측: 본부별로 안 되는 부분을 전사노사협의에 상정하지만 공간 및 환경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 문막 같은 경우 임원진 및 집행부가 바뀌고 여러 곳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족구장 및 농구장 또한 노'사 신뢰의 문제이기 때문에 약속한 부분을 지키기 위해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이다. 복지 부분은 그때그때 노사협의를 통해 해결하고 있다. 모든 부분은 아니지만 기간을 두고 해결했으면 한다.
노측: 만도는 하나라고 말을 하지만 복지 관련해서 본부별 진행하고 있지만 큰 사업에 대해서는 본부에서 해결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사측: 공간의 문제도 있다. 그래서 외부에서 찾는 방법도 고민한다. 직원들의 취미 생활 차원에서 본부별 사정을 고려해서 진행했으면 한다.
노측: 본부별 어려운 일이라고 판단해서 전사 차원에서 해결하자는 것이다.
노사협의 회사 제시 안
안건
회사 안
비고
1.인력운영 방안 건
없음
2.퇴직금 적치 해소 건
현행 총원대비 5%지급 기준은 유지하되' 금번에 한하여 적치자(128명)에 대한 고충처리 차원에서 3개월간 분할하여 정산 지급하도록 한다.
8월48명
9월40명
10월40명
3.주택융자금 적치 해소 건
총 융자금액 한도를 현행 125억에서 130억으로 증액하여 운영하도록 한다.
4.보권선거
(투표)시간 할애 건
없음
5.사원아파트 재건축건
없음
6.하기휴양소 비용 인상 건
회사는 직원 및 가족들이 참여하는 하기휴양소의 질적인 향상을 위하여' 2011년 운영시 부터 그 행사 비용을 현행 10.000원/人에서 15.000원/人으로 인상하여 운영하도록 한다.
7.업무차량 지원 건
없음
8.문막'익산 사내 운동장 잔디 설치 건
본부별 복지 시설은 그 필요성에 따른 노사간 협의과정속에서 결정되어 개선하고 있는 사항인바' 본부별 노사간 협의를 통하여 결정하도록 한다.
없음
사측: 결국 비용의 문제가 걸린다. 평택 운동장 잔디 공사 비용이 약 5-6억 정도 든 것으로 아는데 문막은 5년간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족구장 및 농구장 공사도 어렵게 진행 중이다.
노안위 회사 제시 안
안건
회사 안
비고
작업복 질개선(하복)건
실무간 협의를 통해 하복 질 개선을 추진하여'2012년 하복지급시 반영하도록 한다.
의견
일치
안전보호구 질 개선 건(전사 통합구매)
안전보호구의 질 개선을 위하여 전사통합구매를 2012년도부터
시행하도록 한다.
(세부내용은 실무에서 협의한다.)
의견
일치
노측: 지금 본부랑 노사협의 하는 것 아니다. 전사 노사협의인 만큼 전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안건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명쾌한 답변이 없다. 미흡한 안건에 대해 다시 한 번 말하겠다. 인력운영 건은 단협에 근거해서 정리하자는 것이다. 회사의 계획에 의해 충원하라는 내용이 아니다. 회사가 필요할 때 채용하는 것은 조합이 말할 필요 없다. 분명히 말하지만 퇴직자와 관련해서 채용하라는 것이다. 또한 퇴직금 적치자에 대해서는 회사가 고민한 흔적 인정한다. 하지만 6기 집행 임기가 9월 말이다. 신청자에 대해 빨리 해결해야 한다. 보권선거시 시간할애는 우리만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기 실시하는 곳도 많다. 만도 사무직 같은 경우 월급제이기 때문에 잠깐 나갔다 올수 있지만 현장 조합원들은 그런 자유로운 시간이 없다. 다시 적극 검토해라. 사원아파트 재건축은 당장 쉽지 않다는 거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 아파트 내. 외부가 어떤지 직접 보고 애기해라. 지부 간부 중에도 문막' 익산 간부들이 살고 있지만 자녀를 키우고 생활하는 조합원들의 건강과 복지를 생각한다면 심도 있는 검토를 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운동장 문제인데 물론 회사는 공장별 특성을 말할 순 있다. 하지만 특성은 작은 부분들을 말하는 것이다. 운동장 잔디 설치는 큰 사안이다. 공장별 차별은 신노무관리라고 생각한다. 반드시 해결할 것이다. 이번 제시한 안 절대 못 받는다. 다시 검토해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