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 노동자 07-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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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1-10-06 10:13 조회1,200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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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07-001호
간부의 헌신으로
조직력을 강화하자
금속노조 만도지부 김창한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11년 10월 06일
조합원동지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실과 운동적 과제를 잘 챙겨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정말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집행부가 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노동조합은 지도집행부를 세우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과제인데 선거기간 내내 조합원 동지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는 새롭게 솟아나는 희망이었습니다. 마주치는 조합원 동지들의 빛나는 눈빛과 마주잡는 따스한 손길에서 조합을 사랑하는 뜨끈한 마음들이 전해지고 노동조합은 우리의 희망이라는 쟁쟁한 외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집행기간동안 그 순간들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선거운동기간내내 조합발전을 위해 후보로 출마하여 최선을 다해주신 이현우-이진범-김명일후보진영과 황옥두-이좌훈-송병희후보진영 그리고 본 지면에 일일이 거명할 수는 없지만 각 지회 선거에 임해주신 모든 후보진영에도 정말 수고하셨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선거는 경쟁을 전제로 하지만 결국 선거도 조직력 강화의 과정임에 틀림없습니다. 10월로 접어들면서 7기의 공식적 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선거가 종료된 만큼 모든 것을 뛰어넘어 조직의 생명력인 단결의 기운을 높이는데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최근 시민이 부산으로 향하는 희망버스에 오르고' 안철수신드롬과 제1야당을 딛고 박원순시민운동가가 야권단일서울시장후보가 되고' 미국 월가에서는 “우리는 99%다 LA를 점령하라”고 외치며 시위가 연일 계속되는 사건을 접하고 있지만' 다수의 서민 대중들은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며 적극적인 관심을 뛰어넘어 직접 참여하기를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98년 IMF사태와 2008년 미국발 세계경제위기를 겪었지만' 매 과정마다 소수의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기득권은 더 커지는 반면 그동안 뼈빠지게 일해왔던 다수의 서민들은 더 위기로 내몰리고 추락해왔다는 현실에 대한 분노가 모아지고 조금 용기를 내서 나서면 함께하는 동지가 옆에 있고 단결하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에 차있는 모습들입니다.
이에 견주어 우리들은 조합 출범 후 많은 시간이 흘러서인지 자신도 모르게 쉽고 편한 것에 습관화되어 있기도 하고' 주관적 판단을 너무 객관화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측과 쟁점이 대립될 때 패배할 것이라는 인식을 갖기도 하며' 조직력은 곧 해결능력인데 조직력 강화에 대한 고민과 노력 그리고 실천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합당한 바램을 현실화시키는 것에 주저하기도 했습니다. 저희들은 조합원을 탓하지 않고 변화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조합원과 함께 나아가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조합원 동지여러분!
저희들은 항상 조합의 존재근거는 조합원이라는 원칙을 가슴에 새기고 큰 틀에서 노사관계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면서 당면한 과제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조합원을 위한 것에 주저할 이유가 없기에 실사구시의 원칙과 운동적 과제를 함께 보는 집행을 해나갈 것입니다. 조합원 동지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과 질책 그리고 격려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부장 김창한-수석부지부장 김기동-사무국장 신성목 드림
7기 지부-지회 임원선출이 완료되었습니다
구 분
지 부 장
수석부지부장
사무국장
지 부
김 창 한
김 기 동
신 성 목
지회장(부지부장)
수석부지회장
사 무 장
깁스지회
홍 기 상
이 경 렬
윤 상 규
문막지회
김 일 수
신 영 호
박 현 수
익산지회
육 종 근
이 장 호
주 현
평택지회
오 진 수
정 덕 재
한 만 배
7기가 출범은 했지만 좀더 세부적인 준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5일 평택지회' 6일 익산지회' 7일 문막' 깁스지회 일정으로 주야간 공히 조합원 동지들께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감사의 인사와 아울러 서로간의 신뢰를 공고히 하기위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인수를 하기위한 단위를 구성했는데' 현장의 의견을 받아 집행부를 구성하기 논의까지 곁들여 간부인선은 10월 중순경에 1차로 완료할 계획입니다. 동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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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비보 /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재직노동자 사망 쌍차사태 16번째 죽음
쌍용자동차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쌍용차 평택공장 후문 근처 도로변에서 자신의 차량에 연탄불을 피워 자살한 고모씨(40세' 쌍용차 평택공장 재직중)를 4일 저녁 9시경 경찰이 발견했다.
고모씨는 지난달 28일 직장 동료들과 회식을 마치고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29일 아내에게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끊겼다는 것이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일단 타살의 흔적은 없고' 자살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는 정부가 개입된 잘못된 매각이 근본원임에도 지난 2009년 생산직 노동자 2'646명에 대한 대규모 정리해고를 강행했고 노동조합이 정리해고 철회투쟁을 벌여오는 과정에서 조합원과 그 가족들의 죽음이 줄을 있고 있는 것이다. 2009년 77일 파업 이후 쌍용자동차 사측은 8.6노사대타협을 통해 무급자 수백명을 1년 후 복귀시키는 것을 비롯해 사회적 약속을 했지만 만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어떤 내용도 지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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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한미FTA인가?
한미FTA 국회비준이 임박한 가운데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가 한미FTA 국회 비준을 반대하며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는 항의단식을 시작했다.
한미FTA는 시작전부터 퍼주기로 일관한 것 자체도 문제이지만' 노동자 농민 중소상인들의 생존기반이 무너지는 것을 전제로 거대 재벌들에게 이익을 안겨주고' 우리 경제주권마저 내준다는 것이 반대하고 저지해야할 이유이다.
국가는 국민총생산(GDP)중 상당부분을 세금형태로 거두어 들여 사회복지 등의 형태로 재분배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경우 그 기능이 전혀 상실되어 있고 오히려 소수 가진자의 이익을 대변하는 악의적 기능만 수행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들에게 권력을 쥐어준 것은 누구인가 곱씹어 볼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