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06-0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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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dnj 작성일11-06-03 08:30 조회1,118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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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06-068호
대안과 실천으로
책임지는 노동조합!
금속노조 만도지부 정병록 / 전화(031)680-5400-8 / 팩스 : 680-5409 / www.mdnj.or.kr / 2011년 6월 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임시대의원대회 특별결의에 따라
6월 3일(금) 주간' 야간 동일하게 법정 근로 시간을 준수 합니다.
공
지
사
항
전사 노사협의 및 노안위 개최!
6월 2일(목) 평택공장 본부회의실에서 6기 2년차 전사 노사협의 및 노안위가 개최 됐다.
6기 집행부를 마무리하는 노사협의인 만큼 노동조합은 2년을 마무리 짖는 마음으로 노사협의에 임했다.
노동조합은 안건을 사전에 공식 공문을 통해서 전달했기 때문에 내용적으로 검토가 끝났지만 첫 노사협의 석상이기 때문에 안건 취지에 대한 설명을 했다.
6기 집행부 임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전사 노사협의 안건을 취합하고 그 과정 속에서 8가지 요구안을 최종 확정 하면서 한 가지 안건도 놓치고 갈 수 없고 집행 초기나 중간도 아니고 이월도 시킬 수 없기 때문에 노동조합은 임금협상 마무리 전에 끝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같은 만도 직원이고 종업원이지만 사업부가 다르다는 이유로 어떤 곳은 시행하고 다른 곳은 시행 하지 않는 다면 문제가 심각 하다.
금번 전사노사협의 노안위에서 조합원동지들의 복지향상이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기 바란다.
전사 노사협의 안건
전사 노안위 안건
1. 인력 운영 방안 건
1. 작업복 질 개선 건
2. 퇴직금 중간정산 적치 해소 건
2. 안전 보호구 개선 지급 건
3. 주택 융자금 적치 해소 건
4. 보궐 선거시(투표) 시간 할애 건
5. 사원 아파트 재건축 건
6. 복지비용 인상 건(하계휴양소 비용인상)
7. 업무차량 지원 건
8. 문막' 익산 사내 구장 잔디 설치 건
민주노조 유성기업지회 사수를 위한 특별결의(안)
2011년 5월 24일 16시' 이명박정권은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32개 중대 4'000여명의 경찰병력이 투입되어 유성기업 조합원과 연대대오는 물론 가족대책위 소속의 여성에서 임신 8개월인 만삭의 조합원까지 500여명이 넘는 동지들을 무차별 연행하는 폭거를 자행하였다. 이러한 공권력 투입은 경주발레오만도' 대구의 상신브레이크' 구미KEC지회에 이어 민주노조 파괴를 위한 자본과 정권의 작전의 완결편이다.
유성기업지회의 주간연속 2교대제는 2009년 노사합의안에 근거하여 올해 1월부터 교섭을 진행 중이었다. 그러나 유성기업 사측은 주간연속 2교대제를 위한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제시하지 않은 채 생산량에 대한 이견만을 제기하다 4월 중순 태도를 돌변하여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하였다. 이는 지난 3월 현대차 자본이 협력업체 및 부품사 회의를 소집하여 민주노조 파괴를 목적으로 사전기획에 의한 것이었다. 이같은 사실은 현대차임원의 차량에서 발견된 민주노조파괴 문건으로 확인되었다.
유성기업지회는 주간연속 2교대제 쟁취를 위해 5월 18일 전 조합원 78%로 쟁의행위를 가결시키고 적법한 쟁의권을 확보하였다. 그러나 유성기업사측은 이를 기다렸다는 듯 당일 20시경 공격적인 직장폐쇄를 단행하고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야간조 조합원들의 출입을 봉쇄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유성기업 사측이 동원한 용역깡패들은 미성년자에서부터 온 몸에 문신이 낭자한 깡패까지 수십 명에 이르렀으며 이들은 대치중이던 조합원들을 향해 차량으로 돌진하여 우리 조합원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러한 만행에도 불구하여 경찰은 고의적으로 사고를 일으킨 용역깡패를 단순교통사고 처리하여 석방하였다. 그리고 불법적인 직장폐쇄 철회를 요구하며 공장을 사수하는 지회에 대해서는 공권력 투입을 위한 명분을 쌓기 위해 알맹이 없는 교섭을 몇 차례 제의해 오다 드디어 직장폐쇄 6일 만인 5월 24일 공권력을 투입하였다.
유성기업지회에 대한 탄압은 그 경과에서 나타나듯 민주노조 말살을 위한 정권과 현대자본이 중심이 된 민주노조 파괴를 위한 철저한 공모를 통해 진행되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정권과 자본의 금속노조 죽이기 프로젝트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껏 제대로 된 반격을 하지 못한 체 유린되어 왔다. 그러나 더 이상 이대로 당할 수만은 없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정권과 자본을 향해 반격을 준비하고 목숨처럼 지켜왔던 민주노조를 사수하기위해 모든 투쟁을 다해야 한다. 이는 비단 유성기업지회의 투쟁사수 뿐만 아니라 금속노조의 명운이 달려있음을 분명히 하고 금속노조 30차 임시대의원대회 참가한 대의원들의 결의를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 특별결의*****
1. 6월 3일 금속노조 15만 공동잔업거부투쟁을 진행한다.
2. 유성기업사태 해결을 위한 금속노조의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태가 해결되지 않을시 6월 하순 금속노조 총파업 및 총력투쟁을 전개한다.
2011년 5월 30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제 30차 임시대의원대회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