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의노동자 제06-0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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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8296221 작성일10-12-30 04:21 조회888회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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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노동자 제06-056호
대안과 실천으로 책임지는 노동조합!
“특별상여금” 합의안 도출
조합원동지들의 권리를 찾아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2월 27일 3차 노사협의후 사측은 변화된 입장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27일 이후 노' 사 실무자들은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은 난관에 봉착되어 왔다. 회사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해서는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입장만을 고수했지만 노동조합은 회사 발전의 기여도를 보면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의 몫이 가장 큼을 강조하고 그 누구도 노력의 성과를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며' 개개인의 권리를 외면해서는 기업 발전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회사는 전향적인 안을 제시해야함을 강조했다.
4차 교섭
일시 : 2010년 12월 30일(목) 14:00 ~ 14:50
장소 : 평택공장 회의실
참석 : 노측 : 정병록 교섭대표 외 9명' 사측 : 변정수 교섭대표 9명
불참 : 없음
노사협의 주요 내용
노측: 지난 3차 노사협의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내일이면 2010년 마지막 날이다. 회사 제시안이 있으면 제시하라.
사측: 회사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안을 제출한다. 조합에서도 적극 검토 바란다. 안에 대해 설명하겠다. 먼저 특별상여금에 대해서는 정률 130%와 정액 465만원을 2010년 1월7일 지급하고 우리사주 출연금으로 20만원을 출연시키겠다. 사내복지기금 관련해서는 상품권 50만원을 1월중 지급하고 세부적인 사항은 실무에서 논의해서 처리하겠다. 기업의 영속성과 대외적인 사업에도 기여하지 않을 수 없기에 회사에서도 절박한 심정으로 안을 제시한다. 조합에서 긍정적인 검토 바란다.
노측: 가결산 자료와 나중에 최종결산 자료의 차액이 발생할 경우 지급방식은 어떻게 할 것인가?
사측: 증가된 차액분이 발생된다면 이번 지급 방식과 동일한 방식으로 지급하겠다.
노측: 올 한해가 가장 힘들었던 한해인 것 같다. 노' 사 관계를 떠나서도 타임오프의 문제로 인해 힘들었고 내부적으로는 과거에 노' 사 합의사항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무척 힘들었다. 이러한 문제가 이후에는 절대 발생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2010년 노사협의 위원들에게 고생했다는 말 전한다. 어쨌든 한해를 뒤돌아보고 2011년 새해에는 노'사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의 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정말 수고했다.
사측: 교섭대표 말처럼 주식관련해서 지난 집행부부터 이번 집행부까지 큰 짐을 해결해서 다행이다. 매년 노' 사 관계가 좋아지겠지 했지만 나름대로 보면 매년 어려운 일들이 발생되는데 그 속에서 큰 마찰 없이 슬기롭게 해결되어 기쁘다. 내년에도 회사는 어려울 수 있다. 세계 변화가 급격하고 수주 활동 중에도 실패할 때가 많이 발생된다. 미국은 우리 가격의 -10% 미만의 가격으로 수주를 채가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가 변하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사항이다. 노'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정말 수고했다.
검토안
1
특별상여금 지급 건
회사는 2010년 경영실적에 대한 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성과금을 지급하도록 한다.
- 다음 -
1. 지급기준: 130% + 465만원
(우리사주조합 출연금 20만원 별도)
2. 지급대상: 전 직원
3. 지급시기: 2011. 01. 07
2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건
1. 기금출연
2009년 특별생활안정지원금액 중 2011년 상반기에 충당하기로 한 10억을 포함하여 2011년 1월 중으로 25억 출연한다.
2. 선물지급
50만원/人 상품권을 2011년 1월중으로 지급하도록 한다.(세부사항 실무협의)
전사노사협의 회사측 최종 검토 안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며..."
존경하는 조합원동지여러분!
어느덧 2010년이 저물고 2011년 신묘년 새해가 다가왔습니다.
2010년 마지막을 장식한 노사협의도 끝나고 이제 2011년 새해를 맞게 되었습니다. 노사협의 결과가 비록 부족하다고 말씀하실 수는 있지만 노동조합은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계신 조합원동지들의 권리를 찾아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2010년 한해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들었던 한해인 것 같습니다. 내부적인 문제를 뒤로하고 노동조합의 존폐를 가름할 수 있는 노동악법(타임오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에 봉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조합은 동지들을 위해서 어떠한 어려움도 헤쳐 나갈 것입니다.
지나간 한 해 동안의 잘못을 반성하고 부족했던 점을 새롭게 채울 수 있도록 비우는 연습을 하는 것이 바로 인간이 새해맞이를 하는 마음이 아닐까요? 그래서 새해가 되면 비움의 횟수도 한 살씩 늘고 새로운 빈 그릇에는 언제나 그렇듯이 갓 솟아오르는 태양을 향해 경건한 마음으로 참되고 아름다운 삶을 담을 것을 약속하기도 합니다.
연말연시는 노사협의로 인해 틈이 없어 지면을 통해 새해 인사를 대신하며 2011년 새해에는 노동조합이 조합원을 투쟁의 주체로 세우고' 그 주체들의 투쟁을 통해 권리와 이익을 확대하고 만도지부 조직력을 높이 세우겠습니다. 조합원동지들의 권익을 보장하는 노동조합을 올바르게 세워 내기 위해 만도지부와 지회의 확대간부들이 중심이 되고 조합원동지들을 주체로 세워 승리하는 투쟁을 실현하기위해 신묘년 새해에는 더욱 더 노력 하겠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2010년을 뜻 깊게 마무리 하시고 그동안 집행부를 믿고 묵묵히 따라주신 조합원동지들에게 감사드리며' 신묘년 새해에는 더욱 복되고 보람된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봅니다.
현장에서 조합원동지들과 늘 함께하는 노동조합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 하겠습니다.
2011년 12월 30일
만도지부 지부장 정병록 올림